메타데이터
항목 ID GC08800525
한자 惟政
이칭/별칭 사명대사,사명(四溟),응규(應奎),종봉(鍾峰),송운(松雲),자통홍제존자(慈通弘濟尊者)
분야 역사/전통 시대
유형 인물/종교인
지역 충청남도 보령시
시대 조선/조선 전기
집필자 홍제연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출생 시기/일시 1544년 10월 17일연표보기 - 유정 출생
출가|서품 시기/일시 1559년 - 유정 김천 직지사로 출가
출가|서품 시기/일시 1562년 - 유정 봉은사에서 실시한 승과에 합격
활동 시기/일시 1575년 - 유정 선종이 봉은사 주지로 천거하였으나 사양
활동 시기/일시 1578년 - 유정 팔공산, 금강산, 청량산, 태백산 등에서 수행
활동 시기/일시 1586년 - 유정 옥천산 산동암에서 득도
활동 시기/일시 1589년 - 유정 정여립 역모 사건에 연루 및 석방
활동 시기/일시 1592년 - 유정 임진왜란 중 백성 구출 및 평양성을 탈환
활동 시기/일시 1593년 - 유정 노원평과 우관동 전투에서 전승
활동 시기/일시 1594년 4월 - 유정 일본 장수 가토 기요마사와 세 차례 회담
활동 시기/일시 1595년 - 유정 을미상소를 올려 탐관오리 소탕
활동 시기/일시 1597년 3월 - 유정 일본 장수 가토 기요마사와 4차 회담
활동 시기/일시 1604년 - 유정 일본에 사신으로 파견
활동 시기/일시 1605년 - 유정 일본에서 조선인 포로와 귀국
몰년 시기/일시 1610년 8월 26일연표보기 - 유정 합천 해인사에서 입적
추모 시기/일시 1976년 - 유정사명대사기적비 건립
추모 시기/일시 1997년 - 사명당기념사업회 발족
추모 시기/일시 2004년 - 사명당기념사업회 보령지부 주관 사명대사 탄신다례제 봉안(매년)
특기 사항 시기/일시 2007년 - 사명대사의 원불(願佛)과 원장(願狀)이 포항 대성사에서 발견
출생지 경상북도 밀양군 무안면 고라리
학교|수학지 직지사(直指寺) - 경상북도 김천시 대항면 대성리 216
활동지 유점사(楡岾寺) - 강원도 고산군 서면 금강산
활동지 갑사 표충원(甲寺 表忠院) - 충청남도 공주시 계룡면 중장리 갑사
활동지 유정사명대사기적비 - 충청남도 보령시 명천동 430-12 보령도서관지도보기
성격 승려
성별
대표 경력 임진왜란 의병장

[정의]

임진왜란 중 승병을 이끈 승병장.

[개설]

유정(惟政)[1544~1610]은 풍천 임씨로, 속명은 임응규(任應奎), 자는 이환(離幻), 호는 사명당(四溟堂) 또는 송운(松雲), 별호는 종봉(鍾峯)이고, ‘유정(惟政)’은 법명이다. 임진왜란 중 승병을 이끌고 전공을 세우고, 전란 후 일본에 사신으로 가 조선인을 송환하였다. 유정의 선조인 임향(任珦)이 여말선초에 충청도 남포[현 보령시]에 은거하였으며 후손이 보령 지역에 세거하게 되었다. 보령에서는 매년 사명대사를 기념하는 행사가 이루어지고 있다.

[활동 사항]

유정은 경상도 밀양에서 출생하였다. 어린 나이에 부모를 여의고 18세에 승과에 합격한 후 승려가 되어 당호를 ‘사명(四溟)’이라 하였다. 경상도, 강원도 등의 사찰에 머물다 임진왜란이 벌어지자, 금강산 유점사(楡岾寺) 인근 아홉 고을의 백성들을 구출하였고, 스승인 서산대사 휴정(休靜)[1520~1604]의 격문을 받은 후 승병을 모아 휴정과 합류한 후 평양성 전투에 참전해 성을 탈환하였다. 이후의 전투에서도 공을 세웠다. 전후 네 번에 걸쳐 일본군의 가토 기요마사[加藤淸正]와 회담하여, 일본이 무리하게 요구하는 사안을 담판지었다. 또한, 정유재란 때까지 쓸 군량미 4천 석을 비장하여, 그 공으로 가선대부동지중추부사(嘉善大夫同知中樞府事)의 벼슬을 제수받았다. 정유재란 이후에는 일본에 사신으로 가 조선인 수천 명을 송환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1605년에 묘향산에 들어갔다가 해인사로 옮겨 지내다가, 1610년 결가부좌한 채 입적하였다.

‘유정-사명대사’와 관련된 기록은 미흡하지만, 보령 웅천읍 수부리 지역에 사명당이 조상의 유배지였던 죽도를 찾아왔었다는 구전이 전해진다. 또한, 수부리의 관음사란 절의 전신이 신흥사인데 이곳에 서산대사와 사명대사 화상을 모셨다고 전해지며, 지역에서는 이 사찰을 ‘사명당절’이라 불렀다.

보령 웅천읍에 집성촌을 이루고 사는 풍천 임씨와의 관련성도 전해지는데, 이곳은 조선 시대에 남포현에 속한 지역이다. 이곳에 풍천 임씨 정승공파가 세거하고 있다. 고려 공민왕 말기에 민부전서(民部典書)를 지낸 임자순(任子順)의 큰아들 정승공(政丞公) 임향(任珦)이 지금의 홍성 지역으로 유배되었다가 남포 죽도로 이배(移背)된 일이 있었는데, 유배에서 풀려난 후 조선 건국이 이루어지자 고려에 대한 불사이군(不事二君)의 절의(節義) 정신을 지키며 남포(藍浦) 오상동(五相洞)에 은거하였다. 임향의 고손자 임효곤이 밀양으로 유배되어 밀양 지역에 후손이 퍼졌으며 유정이 출생하게 되었다.

정승공 임향 묘소가 웅천읍 평리 동막동에 있고, 임향을 제향하는 재실 염지재(念止齋)가 동막동 염주봉 아래에 있다. 이 집안의 후손들이 일찍이 사명당을 추숭하는 활동을 주도하고 있다. 보령에는 사명당기념사업회 보령지회가 결성되어, 1976년 보령도서관 앞에 ‘유정사명대사기적비’를 건립하였고, 2004년 이후 매년 ‘사명대사 탄신기념 헌공다례제’를 봉안하고 있다.

[사상과 저술]

저서로는 『사명당대사집』 7권과 『분충서난록(奮忠紓難錄)』 1권이 있다.

[묘소]

합천 해인사 홍제암(弘濟庵) 옆에 부도와 비가 있다.

[상훈과 추모]

공주 갑사의 표충원, 밀양 표충사, 묘향산의 수충사(酬忠祠) 등에 제향되었으며, 시호는 자통홍제존자(慈通弘濟尊者)이다.

1976년 보령도서관 앞에 ‘유정사명대사기적비’가 건립되었으며, 1997년 사명당기념사업회가 발족하여 활동하고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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