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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창원시 동읍 월잠리에 있는 저수지. 가월저수지는 동읍 월잠리 가월지구의 농업용 저수지로 창원농지개량조합에서 사업시행을 맡아 1945년 1월 1일 착공하였다. 1981년 2월 10일 창원지사에 시설 등록을 하였다. 1981년 2월 10일, 2003년 2월 3일, 2006년 3월 2일, 2007년 3월 30일 네 차례에 걸쳐 저수지 현황에 대한 조사를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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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창원시 의창구 팔룡동에 있는 지역 문화재 조사·연구 기관. 경남 문화재 연구원은 경상남도에 분포하고 있는 문화재 학술 조사를 통해 지역의 문화재에 대한 애호 사상을 고취하고 보존에 기여하고자 설립되었다. 1998년 8월 24일 경상남도 지사로부터 사단법인 설립 허가를 받아, 1998년 11월 21일 개원하였다. 경남 문화재 연구원은 지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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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 왕조가 존속한 시기[918~1392] 경상남도 창원 지역의 역사. 고려 시대의 창원 지역은 의안군(義安郡), 합포현(合浦縣), 웅신현(熊神縣) 등에 해당한다. 이들 지역은 금주(金州)의 관할 하에 있었으며 감무(監務)가 행정을 담당하였는데, 1282년(충렬왕 8) 의안은 의창현(義昌縣), 합포는 회원현(會原縣) 등으로 승격되고 현령이 파견되기도 하였다. 이 시기 창원 지역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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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창원시 동읍 화양리 김해 김씨 종중 재실 소금당에 소장되어 있는 조선 후기 학자 김상정의 문집 책판. 곡천 선생 문집 책판은 창원 지역의 처사(處士)였던 김상정(金尙鼎)[1668~1729]이 지은 시문집의 목판이다. 김상정의 본관은 김해이며, 이견(以堅)의 아들로, 자가 덕삼(德三), 호가 곡천이다. 홀로 공부하여 얻은 것이 적음을 스스로 부끄러워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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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 후기 회원군에 봉해진 창원공씨의 시조. 공소는 공자(孔子)의 54세손이다. 아버지는 공완(孔浣), 아들은 고려 후기 집현전 태학사로 평장사와 지응양군천우위대장(知鷹揚軍千牛衛大將) 등을 지낸 공여(孔帤)이고, 손자는 공부(孔俯)이다. 본명은 공소(孔昭)였으나 고려 4대 광종의 이름을 피하여 공소(孔紹)로 고쳤다. 공소는 원(元) 순제(順帝) 때 한림학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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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와 조선 시대에 시험을 통해 관리를 선발하는 제도. 과거제는 신라 시대 독서삼품과(讀書三品科)에서 그 시원을 찾기도 하나, 관리 선발의 제도로 처음 도입된 것은 고려 시대인 958년(광종 9)이었다. 고려 시대 과거제는 문관 시험인 진사과(進士科)와 명경과(明經科), 기술 관료를 선발하는 잡과(雜科), 그리고 고려 말에 잠시 실시된 무과(武科)가 있었다. 초기 시험의 형식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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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창원시 명곡동에 있는 조선시대 절 터. 광명암지는 천주산(天柱山)[638.8m]에서 창원분지 쪽으로 뻗어 내려온 소 지맥인 속칭 ‘떡뫼(186m)’의 남동쪽 기슭, 동향(東向)의 오목한 골짜기에 자리하고 있다. 떡뫼의 남서편 구릉에 사화고분군(沙火古墳群)의 일부가 약간 걸쳐 있어서 이를 정밀 지표 조사한 적은 있으나 광명암지에 대해서는 발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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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창원시에 있는 봉림산 봉림사(鳳林寺)는 신라 말 구산선문(九山禪門) 가운데 하나였던 봉림산문의 중심 사찰이었다. 봉림사가 있던 자리에는 1919년 조선총독부가 주요 유물들을 강제로 옮겨간 표석이 남아 있다. 현장을 떠나 있는 유물들은 현재 국립중앙박물관이 소장·관리하고 있는데, 신라 말 창원의 역사와 문화를 들려주는 귀중한 문화유산이다. 봉림산문(鳳林山門)의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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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 시대부터 조선 시대까지 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합포구 구산면 일대에 있었던 행정 구역. ‘구산(龜山)’이라는 지명은 고려 시대에 등장한다. 1018년(현종 9) 웅신현(熊神縣) 관할의 성법 부곡(省法部曲)이 구산현(龜山縣)으로 승격되어 금주(金州)에 속하게 되었다. 구산현의 배후에는 청량산(淸凉山)이 있고, 마전포(麻田浦), 구산포(龜山浦), 삼일포(三一浦) 등의 포구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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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창원시 용호동에 있는 국립문화재연구소 산하 연구기관. 국립가야문화재연구소는 경상남도·부산광역시·울산광역시 등 가야문화권 문화유산의 보존과 지역 문화의 균형적 발전을 도모하고, 특히 문헌 자료의 부족으로 학술 조사 연구가 부진하였던 가야의 역사와 문화를 올바르게 밝히기 위하여 설립되었다. 1990년 1월 문화재관리국 직제 개정에 따라 국립문화재연구소 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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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창원시 봉림동 봉림사에 소장되어 있는 조선 중기 불교 경전. 『금강반야바라밀경(金剛般若波羅密經)』은 흔히 줄여서 『금강경(金剛經)』이라 불린다. 주석서로는 당나라 종밀(宗密)의 찬요(纂要), 양나라 부대사(傅大士)의 찬(贊), 당나라 혜능(慧能)의 구결(口訣), 송나라 야보(冶父)의 송(頌), 송나라 종경(宗鏡)의 제강(提綱) 등 다섯 사람의 주석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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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창원시에 전해지는 문자로 기록해 놓은 문집 등의 기록물. 창원 지역 사람이 남긴 기록 유산으로는 개인 문집이나 실기류, 그리고 금석문 등이 있다. 문집이나 실기류는 대부분 개인이나 문중이 소장하고 있는 자료들로 그 가운데는 일부 책판이 전해 오는 것들도 있다. 그 외 금석문으로는 선정비(善政碑), 충효비(忠孝碑), 기타 각석(刻石) 등이 해당된다.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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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창원시에 묘소가 있는 고려 후기의 문신. 본관은 김해(金海). 자는 희범(希範), 호는 정성헌(靖醒軒). 초명은 관(館)으로 왕이 직접 내린 이름이다. 아버지는 사인(舍人) 김용직(金容直)이다. 김관[1250~1345]은 1266년에 명경과에 급제한 뒤 교서부를 거쳐 직한림원이 되어 안향(安珦)과 학문을 논하며 남다른 교분을 나누었다. 1270년 삼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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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창원시 동읍 석산리 출신인 김명윤의 유품인 검 2점. 김명윤(金命胤)[1564~1609]은 부사를 역임한 한(漢)의 아들로 김해 답곡리에서 출생하여 창원의 동쪽 도산리(道山里)[현재의 석산마을]로 이주하여 살았다. 1583년 19세로 과거에 급제하고, 파주·충주·진주·홍주·제주 등지에서 목사로 재임하였다. 그는 1592년(선조 25) 파주목사로 재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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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 충렬왕 대 일본 정벌을 위해 합포(合浦)[현재의 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합포구]에 출진하였던 무신. 본관은 나주(羅州). 삼한공신(三韓功臣) 대광(大匡) 총례(聰禮)의 10세손이다. 아버지는 형부상서(刑部尙書) 득황(得璜)이다. 나유(羅裕)는 음서로 출사하여 경선점녹사(慶仙店錄事)가 되었다. 거듭 승진해 장군이 되었고 원수 김방경 휘하에서 삼별초(三別抄)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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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창원시 동읍 용강리에 있는 나주임씨 삼대의 효행을 기려 세운 조선 후기 정려비. 나주임씨 삼대효자비와 관련하여 전해 오는 이야기가 있다. 조선시대 경상남도 창원시 동읍 용강리에 사는 임성립은 일찍이 아버지를 여의고 홀어머니 밑에서 자랐는데, 어머니가 병이 나 자리에 눕자 백방으로 특효약을 구하던 중 꿈속에 백발노인이 나타나 도와주어 병을 낫게 하였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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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창원시 북면 월백리 백운암에 있던 통일 신라 시대에서 고려 시대 석불. 남사지 마애 석불 좌상은 『삼국유사(三國遺事)』에 창건 연기가 소개되어 있는 백월산(白月山) 남사지(南寺址)에서 출토된 유물로 바위에 새겨진 석불 좌상이다. 백월산 남사는 신라 경덕왕이 창건한 사찰로 『삼국유사』「탑상편」 남백월이성 노힐부득 달달박박에 창건 연기가 소개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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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창원시 남양동에 있는 통일신라시대 절 터. 남양동 사지는 일명 대방동 폐사지로도 불리며, 통일신라 양식의 창원 불곡사 석조 비로자나불 좌상이 출토되어 보물 제436호로 지정되었다. 출토 유물의 양식으로 보아 최소한 9세기 이전에 사찰이 창건된 것으로 추정해 볼 수 있으나, 언제 폐사되었는지는 확인하기 어렵다. 현재 불곡사가 자리한 주변 일대로, 비음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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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합포구 진동면의 향토지. 『내 고향 진동』은 윤정수(尹汀洙)[1929~2006]의 주도로 1992년 창간되었다. 호가 춘담(春潭)인 윤정수는 창원시 마산합포구 진동면 진동리 출신으로 젊은 시절 부산·김해·창원 등지에서 체신 분야[우체국]에 종사하였다. 1970년대 중반 귀향하여 향토 자료의 수집에 관심을 기울이는 한편, 진동 큰 줄다리기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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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신라시대에 경상남도 창원 지역에서 활동한 승려. 노힐부득(努肹夫得)의 아버지는 월장(月藏), 어머니는 미승(味勝)이다. 노힐부득은 신라인의 현신성도(現身成道)를 상징하는 대표적인 인물이다. 달달박박(怛怛朴朴)과 함께 출가하여 법적방(法積房)에 머물렀으며, 그 뒤 치산촌(雉山村)의 법종곡(法宗谷)에 있는 회진암(懷眞庵)에서 수행하였다. 어느 날 밤 백호(白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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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신라시대에 창원 지역에서 활동한 승려. 달달박박(怛怛朴朴)의 아버지는 수범(修梵)이고, 어머니는 범마(梵摩)이다. 달달박박은 노힐부득(努肸夫得)과 함께 출가하여 법적방(法積房)에 머물렀으며, 그 뒤 치산촌(雉山村) 법종곡(法宗谷) 승도촌(僧道村) 유리광사(瑠璃光寺)에서 수행하였다. 어느 날 밤 백호(白毫)의 빛이 서쪽에서부터 오더니 금색의 팔이 내려와 이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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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고 푸른 가을 하늘 아래 병풍처럼 마을을 두른 천주산은 단풍으로 수를 놓았다. 멀리 백월산이 천주산을 향하여 눈짓하며 섰다.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기라도 하듯 옹기종기 집들이 둘러앉았는데 그 가운데로 맑은 신천천이 흐르고 있다. 여기가 외감마을이다. 마을에 들어서면 넓은 들을 배경으로 ‘달천구천(達川龜泉)’ 표지판이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다. 사실, 온천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북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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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산 김명윤(金命胤)의 삶은 여러 일화와 함께 적지 않은 유산들을 유·무형으로 전해 주고 있다. 그는 19세에 과거에 급제하였고, 26세 때 일본통신부사의 종사관으로 추천되어 일본을 다녀오는 기회를 얻었다. 1590년의 일이다. 이듬 해 2월 돌아와서는 상세한 현지 조사보고서를 작성하였는데, 바로 『동사일록(東槎日錄)』으로 알려진 책이다. 『동사일록』은 당시 일본의 풍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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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산정(東山亭) 은 김명윤(金命胤)의 생전 모습을 찾아볼 수 있는 대표적인 공간이다. 비록 수차례 중건을 거치면서 온전한 원래 모습은 아니지만, 동산정과 관련해 지은 시와 글이 전하고 있어 문사(文士)로서의 그의 풍모를 음미할 수 있게 한다. 이것이 오늘의 동산정을 그냥 지나칠 수 없게 하는 이유이다. 동산정은 석산마을회관 뒤쪽으로 펼쳐진 한옥군의 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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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창원시 명곡동에 있는 조선 말기 바위에 새겨진 글자. 박신윤(朴身潤)이 정사(精舍)를 지어 머물렀던 계곡이라 하여 그의 호를 따서 ‘우곡(愚谷)’이라 새겼다. ‘우곡’의 유래에 대해서는 박신윤이 지은 한시 「우곡」에 잘 나타나 있는데, 내용은 다음과 같다. 등명산 흰 바윗돌 아래/ 예부터 이름 없는 골짜기 있었네/ 홀연히 어리석은 사람 살게되어/ 이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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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창원시 명서동에 있는 조선시대 김해김씨 부자(父子)의 효성을 기려 세운 정려비. 조선 순조 때 경상남도 창원시 지귀동 사람인 김우진(金禹振)[1795~1835]은 어렸을 때부터 효성이 지극하였다. 어머니가 돌아가자 생전에 잘 모시지 못하였음을 자책하며 평생 고기를 먹지 않았다고 하는데, 집에서 기르던 개도 주인의 행실을 본받을 정도였다고 한다. 또한 삼 년 동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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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창원시 봉림동 봉림사에 소장되어 있는 조선 중기 불교경전. 『묘법연화경(妙法蓮華經)』은 흔히 줄여서 『법화경(法華經)』이라 불린다. 석가모니의 설법 내용을 집약한 것으로 가장 널리 읽히는 대승경전 가운데 하나이다. 권7의 말미에 ‘가정이십이년계묘유월(嘉靖二十二年癸卯六月) 황해도(黃海道) 면산지(免山地) 학봉산(鶴鳳山) 석두사(石頭寺) 유판(留板)’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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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창원시 봉림동 봉림사에 소장되어 있는 조선 중기 불교경전. 『묘법연화경(妙法蓮華經)』은 흔히 줄여서 『법화경(法華經)』이라 불린다. 석가모니의 설법 내용을 집약한 것으로 가장 널리 읽히는 대승경전 가운데 하나이다. 간기(刊記)는 없으나 지질, 판식(板式), 판각(板刻) 솜씨 등으로 미루어 16세기경에 간행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1980년 1월 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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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창원시 봉림동 봉림사에 소장되어 있는 고려 후기 불교경전. 『묘법연화경(妙法蓮華經)』은 흔히 줄여서 『법화경(法華經)』이라 불린다. 석가모니의 설법 내용을 집약한 것으로, 가장 널리 읽히는 대승경전 가운데 하나이다. 간기(刊記)는 없으나 지질, 판식(板式), 판각(板刻) 솜씨 등으로 미루어 고려 후기의 인간(印刊)으로 추정되고 있다. 198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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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창원 지역에서 형체가 없이 사람들의 행위를 통해 전승되고 있는 문화유산. 창원 지역에서 무형으로 전승되고 있는 문화유산들은 들과 바다를 무대로 생활해 온 창원 지역 사람들의 질박한 생활상들을 잘 반영하고 있다. 이 가운데 지정된 문화재로는 문창제 놀이[경상남도 무형 문화재 제5호], 마산 농청 놀이[경상남도 무형 문화재 제6호], 불모산 영산재[경상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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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1년에 간행된 경상남도 창원 출신의 학자 김상욱의 문집. 김상욱(金相頊)[1857~1938]은 현재의 경상남도 창원시 동읍 석산리 사람이다. 동산(東山) 김명윤(金命胤)의 10세손으로, 공자와 주자·정자에 조예가 깊어 성설(性說), 심합이기설(心合理氣說), 인심도심도(人心道心圖) 등 이기설(理氣說)에 관해 독자적인 이론을 세우기도 하였다. 또 강의록을 만들어 후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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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윤덕은 한국사 개설서에도 이름이 나올 만큼 널리 알려진 인물이다. 하지만 세종 때 압록강 상류에 침입한 오랑캐의 추장인 이만주를 토벌하고 성을 쌓아 자성군을 두어 4군 설치의 기초를 만든 인물 정도로만 짧게 설명되고 있다. 최근 지역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최윤덕에 대한 재조명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그럼에도 여전히 일반인들은 최윤덕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실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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넓은 들에 일렁이는 곡식들은 지난 여름 농부의 땀방울을 떠올리게 한다. 6월이었던가? 한 아주머니가 긴 논배미에 매달려 두렁을 치고 있던 것이. 마을 뒤편은 큰 산이 병풍처럼 드리워져 있고, 산맥은 남으로 북으로 달려서 마산과 함안에 잇닿아 있다. 산은 창원의 주산 천주산이다. 그 앞으로 넓은 들이 그림처럼 펼쳐져 있다. 이곳이 외감(外甘)들이다. 아름다운 자연에는 인물이 깃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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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감마을 새터에는 달천정(達川亭)이 있다. 달천정은 기와를 얹은 우진각 지붕에 정면 4칸 측면 1.5칸의 목조건물로, 미수(眉叟) 허목(許穆) 선생의 위패가 모셔져 있다. 이곳에서는 해마다 음력 4월 5일이 되면 어김없이 큰 제례가 올려진다. 미수 선생을 기리는 채례(菜禮)이다. 때에 맞추어 고을의 선비들이 모이는데 많을 때는 백여 명에 가깝다. 제례에 참여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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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 시대 창원 지역에서 왜구를 격파하는데 공을 세운 무신. 본관은 밀양(密陽)이며, 아들은 박기(朴耆)이다. 박위(朴葳)[?~1398]는 공민왕 대 벼슬을 시작하여 중앙과 지방의 여러 관직을 역임하였다. 수군(水軍)을 거느리고 합포(合浦)를 지켰으며 대마도(對馬島)를 정벌하는데 큰 공을 세우기도 하였다. 지방으로 김해(金海)·진주(晉州)·계림(鷄林)·영흥(永興) 등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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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창원시 봉림동에 있는 고려 시대 석불입상. 봉림동 마애 석불 입상은 화강암에 선각으로 새겨진 석불입상으로 고려 시대에 제작되었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창원시 봉림동에서 동읍 덕산리로 통하는 속칭 ‘부처고개’라 불리는 곳에 있다. 고개 마루에서 약 50m 가량 아래에 위치하며 남동쪽을 바라보고 있다. 화강암에 돋을새김이 되었으나 선각에 가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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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 하대에 경상남도 창원의 봉림사를 중심으로 형성된 구산선문의 하나. 봉림사(鳳林寺)는 신라 하대에 오늘날 창원·김해 지역의 중심 사찰이었다. 개산조(開山祖)로 추증된 인물은 현욱(玄昱)이고, 중심 승려는 심희(審希)이다. 봉림사가 있던 자리에는 1919년 조선총독부가 주요 유물들을 강제로 옮겨간 표석이 남아 있다. 현장을 떠난 유물들은 현재 국립중앙박물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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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창원시 북면 월계리 백월산 북동쪽에 있는 통일신라시대 절 터. 백월산 북동부에 자리한 절 터로, 통일신라 때 이곳에 분포하였던 다수의 사(寺), 암(庵) 가운데 하나가 있던 장소로 추정되는 곳이다. 백월산(428m) 북동쪽에 있는 현재의 백월암 부근이다. 이곳은 백월산의 북동쪽과 남동쪽에서 발원한 두 계곡이 합류하는 지점의 북편 능선에 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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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창원시 북면 월계리 북사지에 있는 통일 신라 시대 마애 석불. 북사지 마애 석불 좌상은 백월산에 분포하였던 통일 신라 시대 다수의 사(寺)나 암(庵)의 하나로 추정되는 북사지에서 출토된 마애 석불이다. 백월산 남사의 창건 연기를 다루고 있는 『삼국유사』「탑상편」 남백월이성 노힐부득 달달박박에 따르면 북사지는 달달박박(怛怛朴朴)의 수행처로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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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창원시 북면 월계리 백월산의 북사지에 있던 통일신라시대 화강암 삼층석탑. 북사지 삼층석탑은 백월산에 분포하였던 통일신라시대 지어진 다수의 사(寺)·암(庵) 가운데 하나인 북사의 법당 앞에 세워졌던 것으로 전해지는 화강암 삼층석탑이다. 백월암 앞 계곡에 석탑의 부재들이 흩어져 있는 것을 안타까워하던 월계리의 칠성계(七星契) 회원들이 합심하여 현재의 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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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창원시 불모산 일대 사찰에서 전승되어 오는 영혼 천도를 위한 불교 의식. 영산재는 석가모니불이 영산에서 행한 설법인 영산회상(靈山會相)을 오늘에 재현한다는 상징성을 지닌 법회로, 영산회상을 열어 영혼을 발심시키고 그에 귀의하게 함으로써 극락왕생하게 한다는 의미를 갖는다. 한국에서는 하동쌍계사에 주석한 진감(眞鑑)[774~850]이 행한 범패에서 비롯한다. 오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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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창원시 불모산동에 있는 저수지. 불모산저수지는 창원시 불모산동 지구의 농업용수 개발 사업으로 창원농지개량조합에서 사업 시행을 맡아 1971년 1월 1일 착공하여 1976년 1월 1일 준공하였다. 1981년 2월 1일 경상남도에 시설 등록을 하였다. 1981년 2월 1일, 2000년 7월 25일, 2003년 2월 3일, 2006년 3월 2일, 2007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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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창원시 용호동에 있는 통일신라시대 삼층석탑. 창원시 불모산동은 과거에 미륵동이라 불릴 만큼 많은 사찰과 암자가 있었다고 한다. 현재에도 고려시대 양식의 석불입상과 통일신라시대 양식의 석탑 부재들이 널리 분포하고 있는데, 뜻있는 사람들이 불모산동 사지에 자리하였던 탑재를 옮겨와 복원, 건립하였다. 원 탑재는 불모산동 산199번지 소재의 불모산동 사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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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창원시 불모산동 폐사지에 있는 고려 시대 석불 좌상. 불모산동 폐사지(1) 석불 좌상이 있는 주변에서 석탑의 부재가 발견되고 있다. 『문화유적총람』에서는 속칭 미륵동에 있었으며, 고려 시대에 만들어진 불상이라고 추정하고 있다. 팔각 받침돌 위에 결가부좌(結跏趺坐)한 자세로 앉아 있다. 전체 높이 98㎝, 어깨 너비 46㎝, 무릎 너비 96㎝ 정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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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창원시 봉림동 봉림사에 소장되어 있는 조선 중기 불교경전. 『불설대보부모은중경(佛說大報父母恩重經)』은 흔히 줄여서 『부모은중경(父母恩重經)』 또는 『은중경(恩重經)』이라 불린다. 부모의 소중한 은혜에 대한 석가모니의 가르침을 담고 있는 경전이다. 간기(刊記)에 ‘가정삼십육년이월(嘉靖三十六年二月) 금강산(金剛山) 표훈사(表訓寺) 개판(開板)’이라 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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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창원시 봉림동 봉림사에 소장되어 있는 조선 중기 불교경전. 『불정심관세음보살대다라니경(佛頂心觀世音菩薩大陀羅尼經)』은 흔히 줄여서 『불정심다라니경(佛頂心陀羅尼經)』이라 불린다. 열심히 독송하면 온갖 재앙과 액운을 피할 수 있다고 전해진다. 간기(刊記)에 ‘숭정십칠년임오(崇禎十七年壬午) 동래지(東萊地) 금정산(金井山) 범어사(梵魚寺) 개판(開板)’이라 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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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창원시에 소재하는 불교 신행의 중심 공간인 사찰과 암자. 창원의 불교 전통은 신라 시대에서 비롯하는 만큼 그 연원이 오래되었다. 역사적으로는 백월산의 남사, 봉림산의 봉림사가 유명하며, 주요 전통 사찰로는 성주사·의림사·성흥사·우곡사·불곡사 등이 있다. 오늘날에는 도심지에도 크고 작은 사찰들이 다수 분포하여 불교 신행의 중심 공간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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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창원시 의창구 동읍 산남리에 있는 저수지. 산남 저수지는 창원시 산남지구의 농업용수 개발 사업으로 1940년 1월 1일 설치를 확정하여 1954년 1월 1일 준공하였다. 1981년 2월 1일 경상남도에 제470호로 시설 등록을 하였다. 산남 저수지의 수계는 낙동강이고, 제체 형식은 필댐(균일형)이다. 홍수 조절 기능이 가능하고, 하절기 제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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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70~1273년 경상남도 창원 지역을 포함한 남해 연안에서 대몽 항전을 주도한 세력. 삼별초는 고려 시대에 경찰 및 전투 임무를 수행한 부대의 이름으로 좌별초(左別抄)·우별초(右別抄)·신의군(神義軍)을 합쳐 부른 말이다. 삼별초는 몽골의 고려 침입 직전인 1230년(고종 17) 무렵 무인 집정 최우(崔瑀)에 의해 설치된 야별초(夜別抄)에서 비롯되었다. 이후 좌별초·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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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창원 지역 선상(船商)들의 세금과 역(役)에 관련한 내용을 담은 조선 후기 불망비. 선상정세군보균역영세불망비는 이수의 기법으로 제작되었고, 비문에 무인(戊寅) 사월(四月)에 세웠다고 한 것으로 미루어 보아 비가 세워진 시점은 1818년(순조 18)으로 추정된다. 선상정세군보균역영세불망비는 경상남도 창원 지역의 세액(稅額)과 균역이 균등히 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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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상산김씨 문중을 움직이는 조직은 수성회이다. 정식 명칭은 ‘상산김씨종중수성회(商山金氏宗中守城會)’라 한다. ‘수성(守城)’이라는 말이 얼핏 생소하게 들려 어리석은 질문을 드려 보았더니, 회장을 맡고 있는 김근희 씨가 간결하고도 분명하게 답을 주신다. 일찍이 동산 김명윤 선생이 전란 중에 여러 고을의 목사를 역임하면서 한 번도 적에게 성(城)을 내놓지 않았는데, 그 불패전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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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창원시 사화동에 있는 조선 말기 바위에 새겨진 글자. 성암산 삼태암각자는 주위에 바윗돌 5~6개가 모여 있고, 그 주변으로 묘소가 들어서 있는 것으로 보아 산의 이름과 바위 이름을 아울러 새겨 길상(吉祥)의 의미를 담은 것으로 추정된다. 창원파티마병원 주차장에서 북쪽 성암산 중턱으로 약 500m 가량 올라가면 김해김씨 묘역이 조성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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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창원시 소답동에 있는 조선 후기 마애 석불 좌상. 소답동 마애 석불 좌상은 창원시 북산의 서쪽 자락 약수터 옆에 있다. 원래 소답동 131번지 김종영(金鐘瑛) 생가 근처에 있던 것을 현재의 위치로 옮겨 온 것이라 한다. 소답동 마애 석불 좌상은 높이 100㎝, 너비 55㎝, 폭 25㎝ 규모이다. 조선 후기에 제작된 것으로 추정되는 소답동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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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5년에 간행된 경상남도 창원 출신 학자 김기호의 문집. 김기호(金琦浩)[1822~1902]는 학문적으로 근기실학(近畿實學)의 학풍을 널리 전파한 성재(性齋) 허전(許傳)[1797~1886]의 문도로 경상우도의 성재학파(性齋學派)를 주도한 인물 중 한 사람으로 평가받고 있다. 김기호는 40세를 전후하여 창원 지역의 선비들과 요천시사(樂川詩社)를 결성하고 소산재(小山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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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 후기 창원의 문신. 손수경[?~?]은 1326년(충숙왕 13) 중랑장을 거쳐 1332년 대호군이 되었다. 충혜왕이 원나라에 불려갈 때 시종한 공로로 판종부 사사로 1등 공신에 책록되고, 토지 100결과 노비 10구 등 많은 은전을 받았다. 1342년과 1343년에 한종유(韓宗愈)와 함께 판밀직사사로 원나라에 사신으로 다녀왔으며, 1344년 충목왕이 즉위하자 첨의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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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신라시대 창원 지역에서 활동한 승려. 봉림사(鳳林寺) 진경대사보월능공탑비(眞鏡大師寶月凌空塔碑)에 따르면, 심희는 임나(任那)의 왕족으로 흥무대왕(興武大王) 김유신(金庾信)의 후손이라 하였다. 심희는 신라 하대에 중앙 중심의 구질서가 무너지고 새로운 질서가 수립되어 가던 전환기를 살았던 인물이다. 심희는 9세 때 혜목산에 가서 현욱(玄昱)의 제자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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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창원시 봉림동 봉림사에 소장되어 있는 고려시대 불교경전. 『약사유리광여래본원공덕경(藥師琉璃光如來本願功德經)』은 흔히 줄여서 『약사경(藥師經)』 또는 『약사본원공덕경(藥師本願功德經)』이라 불린다. 질병의 치유를 위해 널리 염송되는 경전이다. 간기(刊記)는 없으나 서체, 판각형식 등은 고려 현종 연간에 조성된 초조대장경의 것과 같다. 1980년 1월 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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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시대 일본 원정을 위해 경상남도 창원 지역에서 펼쳐진 여원연합군의 군사 활동. 여원연합군(麗元聯合軍)의 일본원정은 1274년(충렬왕 즉위년)과 1281년 2차례에 걸쳐 원과 고려의 연합군이 일본을 정벌하고자 했던 사건을 말한다. 세계제국 건설의 야망을 실현하려는 원나라의 강요에 따라 이루어진 두 차례에 걸친 대규모 군사 활동으로 인해 고려는 막대한 인력과 함선 및 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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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산 백월산(白月山)을 배경으로 철새의 낙원 주남저수지를 뜰아래 두고 있는 석산마을은 창원의 명문인 상산김씨 집성촌이기도 하다. 마을의 중심에 자리하여‘랜드마크’가 되고 있는 도봉서원은 이들 김씨의 입향조인 김명윤(金命胤)[1565~1609]을 배향하고 있다. 김명윤은 호가 동산(東山)으로 나라의 운명이 풍전등화(風前燈火)와 같이 위기에 처했던 시기를 살았다. 그는 일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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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 시대 경상남도 창원 지역 해안에 일본 해적들이 출몰하여 자행한 약탈 사건. 왜구란 대략 13세기에서 16세기에 걸쳐 한반도와 중국 연안에서 노략질을 일삼던 일본인 해적 집단을 총칭하는 말이다. 당시 왜구가 자행한 각종 노략질은 일반 민인들의 삶에 큰 고통을 안겨주었을 뿐만 아니라, 조운(漕運) 제도(制度)를 비롯한 여러 행정 체제에도 큰 혼란을 초래하였다. 고려 시대 창원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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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창원시 외동에 있는 고려 시대 석불. 자연 암반 위에 봉안한 석불 좌상으로, 제작 기법으로 보아 고려 시대의 것으로 추정된다. 현재의 외동 석불 좌상은 불당 앞에 있는 자연 암반의 윗면을 130×120㎝ 정도의 크기로 수평으로 깎고 고른 후, 그 위에 받침돌을 놓고 나서 올려놓은 형태이다. 원래의 위치는 잘 알 수 없다. 전체 높이는 193㎝, 받침돌은 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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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창원시 동읍 용잠리에 있는 일제강점기 지주가 소작인에게 베푼 행적을 기리기 위한 송덕비. 용잠리 비석군은 모두 3기로, 지주가 지대를 낮추어 주는 등 소작인들에게 베푼 행적을 기려 칭송하는 내용을 담은 송덕비이다. 용잠리 비석군이 세워진 시기는 1911년~1934년으로 모두 일제강점기에 해당한다. 지방도 30호선을 타고 경상남도 창원시 동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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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창원시 용호동 용지공원에 있는 비석군. 용지공원에 세워져 있는 비석들은 불망비(不忘碑)가 주종을 이루며, 그 외 몇 기의 신도비와 송덕비가 있다. 대부분 조선시대 창원대도호부의 부사와 관찰사 등이 재임 동안에 베푼 선정과 애민정신을 잊지 않고 후대에 널리 알려 표상(表象)으로 삼고자 세운 것들이다. 용지공원 비석군은 1975년 이후 창원시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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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창원시 사화동 운암서원에 소장되어 있는 조선 후기 학자 박신윤의 문집 책판. 우곡 선생 문집 책판은 창원 사화(沙火)에서 우거했던 우곡(愚谷) 박신윤(朴身潤)[1661~1698]이 지은 시문집의 책판이다. 자가 덕경(德卿)이고 본관이 밀성(密城)인 박신윤은 일찍부터 학문에 전념하였으며, 양친을 극진히 모셔 그 일화가 전해지고 있다. 1698년(숙종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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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창원시 동읍 단계리에 있는 저수지. 우곡저수지는 동읍 단계리 우곡지구의 농업용수 개발 사업으로 창원농지개량조합에서 사업 시행을 맡아, 1944년 1월 1일 설치 확정을 한 뒤 1949년 1월 1일 준공하였다. 1981년 2월 1일 경상남도에 제473호로 시설 등록을 하였다. 저수지의 수계는 낙동강이고, 제체 형식은 필댐(죤형)이다. 홍수 조절 기능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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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려(金鑢)[1766~1821]에 의해 경상남도 창원 지역에서 집필된 한국 최초의 어보. 담정(藫庭) 김려는 1797년 강이천(姜彛天) 비어(蜚語)사건으로 부령(富寧)에 유배되었다가 다시 1801년(순조 1) 신유사옥(辛酉邪獄)에 연루되어 진해로 유배된 인물이다. 어보의 집필은 저자가 진해에서 유배 생활을 하면서 어부들과 흉금 없이 지내고 물고기나 조개들을 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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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창원시 의창구 봉림동 봉림사에 소장되어 있는 조선 중기 불교경전. 『월인석보(月印釋譜)』는 세종(世宗)[1397~1450]이 지은 『월인천강지곡(月印千江之曲)』을 본문으로 하고 세조(世祖)[1417~1468]가 지은 『석보상절(釋譜詳節)』을 설명 부분으로 하여 합편한 책이다. 본서의 판식, 글자체, 지질 등을 자세히 살펴보면 1542년(중종 37) 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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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시대 경상남도 창원 지역에 설치된 행정구역명. 1~2차에 걸친 여원연합군의 일본 원정은 합포(合浦)와 의안 지역을 기지로 하여 준비하고 단행되었다. 그러나 2차에 걸쳐 일본 원정이 실패한 이듬해인 1282년(충렬왕 8), 정부는 의안군(義安郡)을 의창현(義昌縣)으로, 합포를 회원현(會原縣)으로 고치고 현령을 파견하여 주읍(主邑)으로 승격시키는 조치를 취하였다. 이는 일본 정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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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창원시 동읍 송정리에 있는 조선시대 자여역의 찰방을 역임한 사람들의 선정을 기리기 위한 비. 자여역은 창원도호부의 동쪽에 있던 자여도(自如道)의 본역으로, 이외에도 자여도에는 근주역·창인역·대산역·신풍역·파수역·춘곡역·영포역·금곡역·금동역·성법역·적항역·보평역·남역역·안민역 등 열네 개의 속역이 있었다. 자여역에는 자여도(自如道)를 통해 중앙과 지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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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창원 지역에서 5일마다 열리는 사설 시장. 조선시대의 장시는 어용상(御用商)이나 시전(市廛)과 구별되는 시장으로, 별다른 시설이 없는 일정한 장소에 상인들이나 인근 주민들이 모여 서로 교역하는 곳을 말한다. 이들 장시는 대부분 고장의 치소(治所)가 있었던 읍성 주변이나 역(驛) 주변, 그 외 사람들의 왕래가 많은 교통의 요지에서 열렸다. 주로 5일을 주기로 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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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창원시 대산면 유등리에 있는 교회. 재건유등교회는 일제강점기 일제의 민족정신 말살 정책인 신사참배·동방요배 등에 저항하다 순교한 신자들의 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1945년 해방 이후에 세운 교회이다. 교회의 초창기 활동은 알기 어려우나, 교회에 1949년부터 활동하였음을 알려 주는 회계 장부가 전하고 있다. 1957년 5월 유등리 632번지에 목조 건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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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창원시 중동에 있는 교회. 재건창원교회는 일제강점기 일제의 민족정신 말살 정책인 신사참배·동방요배 등에 저항하다 순교한 신자들의 정신을 계승하며, 성경과 웨스트민스터 신앙고백서를 신앙생활의 근본으로 삼고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는 것을 최고의 가치로 삼아 설립되었다. 1946년 창원군 창원읍 북동 김을수 댁에서 신사참배를 반대하다가 수감 생활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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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창원시에서 30만㎥ 이상의 유수를 저장하여 물의 과다 또는 과소를 조절하는 인공 수리 시설. 저수지는 흐르는 물을 잡아서 과다 또는 과소를 조절하는 인공의 시설로, 지표수의 활용도를 높이는 용수원(用水源)을 말한다. 저수지는 농업 중심의 산업 구조에서는 농업용수의 주요 공급원 노릇을 하지만 공업 도시로 변모할수록 생활용수와 공업용수 또는 치수의 기능이 중요시 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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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시대 경상남도 창원 지역을 포함하여 운영된 공식 운송 체계. 조운제는 창원 지역을 포함하여 전국의 조창(漕倉)을 거점으로 운영된 고려시대 공식 운송 체계이다. 조창은 전국에 13곳이 설치되었는데, 13곳 중 석두창(石頭倉)은 창원·김해·함안·칠원·웅천·의령 등지에서 수집한 세공미가 보관되었다가 중앙으로 운송되던 창고였다. 석두창은 행정적으로 금주(金州)[현 김해 지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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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 말 고운(孤雲) 최치원(崔致遠)이 머물다 간 곳으로 전해지는 창원시 진해구에 있는 누대 유적. 『웅천현 읍지』에 신라 말 최치원이 배를 타고 달빛을 감상하며 즐기던 곳이라고 전해지는 유적이다. 최치원은 호가 고운(孤雲)으로 신라 말기의 대표적 지식인으로도 꼽히는데, 유(儒)·불(佛)·선(仙)을 아울러 높은 경지에 올랐던 인물이다. 누대가 있었던 곳은 현재 군사 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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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창원시 진해구 대장동에 있는 성흥사 고승들의 부도밭. 성흥사는 9세기대의 고승 무염(無染)이 창건한 것으로 전하는 사찰이다. 이후 화재로 소실되었다가 조선 시대에 현재의 위치에 다시 세워졌으며, 이 때 부도탑 또한 옮겨 온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성흥사는 833년(흥덕왕 8)에 고승 무염이 왜구의 격퇴에 공을 세우자 나라에서 전답을 내려 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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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 시대부터 조선 시대까지 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합포구 지역에 설치된 행정 지명. 고려 초에 오늘날의 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합포구 진동면·진전면·진북면 일대에 신설한 행정 구역으로 별호는 팔진(八鎭), 혹은 우산(牛山)이다. 1895년(고종 32)에 군으로 승격되고, 1908년 창원부에 통합되었다. 1018년(현종 9) 진주목에 속하였다. 1390년(공양왕 2)에 지방관인 감무(監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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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창원시 동정동에 있는 기독교대한감리회 소속 교회. 창원감리교회는 1952년 최애도(崔愛桃) 전도사가 보육원인 평화원을 설립하여 전시(戰時) 고아들을 돌보는 한편, 전도 활동을 하기 위하여 설립되었다. 1952년 5월 창원군 창원면 동정리 277번지에 고아들을 모아 기독교 교육을 시작하면서 활동을 시작하였다. 1953년 11월 기독교대한감리회 창원교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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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회원구 소재 광산사 극락전 불단에 봉안된 목조 보살 좌상. 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회원구 소재의 광산사는 6·25 전쟁에 폐허가 되었던 것을 최근에 극락전 등이 복원되어 그 면모를 일신하였다. 극락전의 주존인 아미타불의 우협시 목조 보살 좌상은 당당한 체구에 허리를 약간 굽히고 있는 모습이며 시선은 아래로 굽어보고 있다. 방형에 가까운 풍만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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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합포구에 있는 고려 시대 사용한 것으로 전하는 우물. 마산 몽고정은 고려 시대인 1274년(원종 15)과 1281년(충렬왕 7) 2차례에 걸친 여몽 연합군(麗蒙聯合軍)의 일본 원정 당시에 만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당시 합포만(合浦灣)과 그 일대는 연병(練兵)과 조선(造船) 및 병량(兵糧)의 기지로서 많은 군사가 주둔하였는데 이 우물은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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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창원시 용호동에 있는 문화 재단. 창원 문화 재단은 창원 시민들에게 다양하고 수준 높은 문화 예술 서비스를 제공하고, 성산 아트홀을 전문화된 경영 시스템으로 전환하기 위해 설립되었다. 또한 문화예술 시설 운영의 전문성과 유연성을 확보해 운영 체제의 독립성을 강화시켜 나가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2007년 5월 13일 창원시에서 민간 전문 기관에 용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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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회원구 회원동의 법성사 대웅전에 봉안되어 있는 목조 보살 좌상. 마산 법성사 목조 보살 좌상은 대웅전에 봉안되어 있는 아미타불의 우협시 보살이다. 원래 마산합포구 자산동의 보광사에 봉안되었던 것을 1983년 5월 옮겨온 것이다. 변형 통견의에 결가부좌한 좌상으로 따로 만들어서 결합한 양 손에는 연꽃 가지가 들려 있다. 17세기 후반에서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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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회원구 회원동의 법성사 대웅전 향우측 불단에 봉안되어 있는 신중탱. 마산 법성사 신중탱은 법성사 대웅전 우측 불단에 봉안되어 있으며, 비단으로 이루어진 액자 형태의 화면에 조익관을 쓰고 합장한 모습의 동진 보살을 주존으로 좌우에 신장권속을 묘사한 신중도이다. 마산 법성사 신중탱은 원래 경상남도 김해시의 장유암에 봉안되어 있던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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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창원시 봉림동 봉림사 소장의 목조 관음 보살상 및 대세지 보살 좌상. 보살상이 봉안되어 있는 봉림사는 1890년에 창건되고 1947년에 중창된 절이다. 인근에 통일 신라 시기 구산선문(九山禪門)의 중심지 가운데 하나였던 봉림사지(鳳林寺址)가 있으나 그와는 별개의 사찰이다. 보살상은 원래 이 절의 극락전에 아미타불의 협시보살상으로 봉안되어 오던 것으로, 1999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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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창원시 봉림사에서 소장하고 있는 시대 미상의 불교전적. 봉림사 소장 불교전적류는 1980년 1월경 강원도 철원 심원사 승려 효공이 소장하고 있던 것으로 당시 봉림사 회주 시진에게 기증한 것이다. 이 후 시진의 제자인 응산에게 기증·전승되어 현재까지 봉림사에서 보관하고 있다. 모두 8권 8책으로 『묘법연화경』 권 제1, 1첩, 『묘법연화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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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창원시 봉림동 봉림사에 있는 석조 여래 좌상. 불상은 창원시 봉림동 산 139-9번지 소재 봉림사 극락전에 봉안되어 오던 것이다. 봉림사는 1890년 창건되어 1947년 보살 권봉순(權奉順)에 의해 중창되었는데, 1978년부터 1980년대 후반까지 김종문이 주석하였다. 당시 극락전은 이 절의 중심 법당이었는데, 최근 대웅전이 신축되면서 극락전은 보이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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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창원시 봉림동에 있는 통일신라시대에서 조선시대에 이르는 절 터. 봉림사는 폐사된 절 터에 중창의 형태로 창건되었다. 이전 사원의 규모나 사명(寺名)에 대해서는 알려지지 않는다. 창건의 시점은 907~911년(신라 효공왕 11~15)이었다. 창건의 주역은 진경대사(眞鏡大師) 심희(審希)였고, 여기에는 진례성제군사(進禮城諸軍事) 김인광(金仁匡), 김율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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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창원시 봉곡동 상북초등학교에 있는 고려 전기 삼층석탑. 봉림사지 삼층석탑은 신라 말 봉림산문(鳳林山門)의 중심 사원이었던 봉림사에 있던 통일신라 양식의 석탑이다. 현재의 탑은 일제강점기 때 밀반출되었던 것을 찾아와 복원한 것인데, 원 탑지에서는 발굴을 통해 지대석과 탑구역, 돌 등이 확인되었다. 원래의 위치는 봉림사지 내 금당으로 추정되는 동편의 건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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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창원시 봉림동 봉림사지에 있던 통일신라시대 진경대사 심희의 사리를 봉안한 석조 기념물. 진경대사(眞鏡大師) 심희(審希)는 봉림산문의 개산조로 추증된 현욱(玄昱)[787~868]의 법을 계승한 제자로, 오늘날의 광주·설악·강릉 등지를 두루 순례하며 수행과 교화 활동을 펼친 인물이다. 그는 김해 지역의 호족이었던 김인광(金仁匡), 김율희(金律熙) 등의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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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창원시 봉림동 봉림사지에 있던 통일신라시대 진경대사 심희의 생애를 기록한 탑비. 진경대사(眞鏡大師) 심희(審希)는 원감(圓鑑) 현욱(玄昱)의 심인(心印)을 받은 제자로, 광주·설악·명주 등지를 두루 순력한 후 김해 호족 김인광(金仁匡)의 후원을 받아 봉림사를 중창하였다. 봉림사에 머무는 동안 경명왕의 초청으로 왕궁에 들어가 ‘백성들을 편안하게 다스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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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창원시 성산구 대방동 불곡사에 있는 통일 신라 시대 불상. 창원 불곡사 석조 비로자나불 좌상(石造毘盧遮那佛座像)은 대방동 폐사지[현 불곡사 주변]에 반쯤 땅에 묻혀 있던 것을 1940년 승려 우담이 비로전(毘盧殿)을 짓고 봉안한 것이라 전한다. 비로자나불이란 모든 부처님의 진신(眞身: 육신이 아닌 진리의 모습)인 법신불을 의미하며, 이 부처님은 보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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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창원시 대방동 불곡사에 있는 조선시대 일주문. 불곡사 일주문은 창원시 대방동 1036번지 불곡사 경내로 들어오는 진입부에 세워져 있다. 불곡사 일주문은 원래 공무를 수행 중인 관료나 외국 사신이 머무는 장소로 쓰이던 창원객사(昌原客舍)의 출입문으로 사용되던 것이다. 1882년 웅천향교(熊川鄕校)로 이전되었다가 1943년 불곡사를 중창한 우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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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창원시 성산구 삼정자동에 있는 통일 신라 시대 마애석불. 창원의 서남쪽에 위치한 대암산(大巖山)에서 뻗어 내린 남향의 계곡상에 일명 장군바위라고 불리는 자연 암반이 있는데 불상은 이 돌에 돋을새김되어 있다. 불상은 대좌(臺座) 위에 양발을 교차하여 좌선하는 결가부좌(結跏趺坐)를 취하고 있으며, 머리와 몸체 부분에 따로 광배를 갖추고 있으나 장식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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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창원시 성산구 천선동 성주사에 있는 감로왕도. 「창원 성주사 감로왕도」는 창원시 성산구 천선동 성주사 지장전에 봉안되어 있다. 감로(甘露)란 중생을 구제하기 위한 가르침에서 비롯한 말로, 감로도는 고통을 받고 있는 중생이 그곳으로부터 벗어나 해탈에 이를 수 있다는 것을 설명해 주기 위한 그림이다. 아귀의 세계로부터 중생의 영혼을 구제하는 것을 주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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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창원시 천선동 성주사에 있는 조선시대 건물. 불모산 성주사는 9세기 후반 국사(國師) 무염(無染)에 의해 창건되었다고 전해져 온다. 당시 남해안에는 왜구의 피해가 극심하였는데, 지리산에 있던 무염이 내려와 신통력으로 신병(神兵)을 만들어 물리쳤다고 한다. 이후 절은 임진왜란(壬辰倭亂)으로 불탄 것을 1681년(숙종 7) 중건하였으며, 당시 곰이 나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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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창원시 천선동 성주사에 있는 조선 후기 동종. 성주사 동종은 1783년(정조 7) 창원 지역에서 제작되었다. 1998년 11월 13일 경상남도 유형문화재 제267호로 지정되었으며, 관리는 성주사에서 맡고 있다. 소리울림을 도와주는 음통은 없으며, 종을 매다는 고리는 두 마리의 용으로 조각되어 있다. 종의 몸통 부분은 4개의 유곽이 독립적으로 배치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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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창원시 천선동 성주사 경내에 있는 삼층석탑. 불모산 기슭에 있는 성주사는 835년(신라 흥덕왕 10) 무염국사(無染國師)가 왜적의 침입을 막기 위해 창건하였으나, 임진왜란 때 소실된 것을 1681년(숙종 7)에 재건한 사찰이다. 성주사 삼층석탑은 대웅전 앞에 있는데 높이가 310㎝이다. 성주사 삼층석탑은 불모산 기슭에 자리한 성주사 대웅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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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창원시 성산구 성주사 관음전에 봉안된 관음보살 입상. 관음보살은 정식 명칭이 관세음보살로 그 이름을 외우기만 해도 중생의 어려운 일을 구제해 준다고 해서 역사적으로 민중들에게 널리 신봉되어 오고 있다. 창원 성주사 관음보살 입상은 불신(佛身)과 광배(光背), 대좌(臺座) 등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재질은 화강암이다. 1997년 12월 31일 경상남도 유형 문화재 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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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창원시 북면 지개리에 있는 조선 후기 조치우의 부인 창원 박씨의 효심을 기리기 위한 옥비. 정우당 조치우는 조선 중종 때 대구 부사·예천 군수 등을 역임한 인물로 청렴하면서 선정을 베푼 공적이 뛰어나 청백리로 기록되어 있다. 정우당 조치우와 부인 창원 박씨는 노모 봉양 등 효심이 지극하였는데 이를 기리기 위하여 임금이 조치우 부부에게 『소학(小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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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창원시 외동 성산패총유적지 경내에 있는 고려 전기 석조 여래 좌상. 용화전 석조 여래 좌상은 원래 창원시 소답동 용화전 안에 있었는데, 1984년 토지 구획 정리 사업 때 성산패총유적지 경내로 옮겨졌다. 불상이 있던 곳은 주변에서 석탑의 부재 등이 발견되고, 뒷산 계곡을 절골이라 부르고 있는 점 등으로 미루어 절 터였을 것으로 추정된다. 높이 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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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합포구 의림사 경내에 있는 통일 신라 양식의 삼층 석탑. 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합포구 진북면 의림로 382에 있는 의림사 경내에 위치한다. 진북면 인곡리 의림사 삼층 석탑은 2중의 기단 위에 3층의 탑신을 올리고 지붕돌을 얹은 모습이다. 상·하 기단과 탑신은 네 모서리와 중앙에 모두 기둥 모양의 조각을 새겼다. 지붕돌의 밑면에는 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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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창원시 진해구 현동에 있는 고 이승만 대통령이 별장 및 정자로 사용하였던 근대 건축물. 고 이승만 대통령 별장은 한옥과 양옥을 절충한 건물이다. 별장에서 서쪽으로 조금 떨어진 곳에 육각정이라 불리는 육각형의 정자가 있는데, 1949년 이승만 대통령과 중화민국 장제스 총통이 만나 회담을 한 장소이기도 하다. 육각정은 1949년 8월 8일 이승만 대통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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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합포구 소재의 조선 시대 진해현 관아 및 객사 터. 1832년(순조 32) 진해현감 이영모(李寧模)가 세운 관아 및 객사 건물로 지방관이 업무를 보던 공간에 해당하였다. 동헌은 현감이 공무를 집행하던 곳이며, 객사는 왕의 전패(殿牌)를 모시고 배례(拜禮)하며 조정에서 파견된 관리들의 숙소로 사용하던 곳이다. 진해현 관아는 동헌을 중심으로 군관청(軍官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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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6년(선조 39) 진해현(鎭海縣)에서 작성된 호적 대장의 일부. 17세기 초 진해현에서 작성된 호적 대장의 일부로 가로 74㎝, 세로 95㎝ 크기의 한지(韓紙) 1매이다. 1606년(선조 39)에 작성된 『진해현 호적 대장』의 일부이다. 가로 74㎝ 세로 95㎝ 크기의 한지(韓紙)에 작성되었으며 제말(諸沫) 등 당시 진해현의 인구와 호적 상황을 기재하고 있다. 가장자리 부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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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창원시 진해구에 있는 청룡대의 각석. 청룡대(靑龍臺)는 신라 말 고운 최치원[857~?]이 머물던 곳으로 알려져 있다. 최치원은 지리산(智異山)에 숨어 살기 전 잠시 청룡대에 머물며 낚시를 즐겼다고 한다. 당시에는 바닷물이 드나들었다고 하나 지금은 뭍으로 변해 있다. 창원시 진해구 가주동의 진해-부산 국도변에서 ‘용원 컨트리 클럽’으로 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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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림사의 진경대사 보월능공탑비 비문을 쓴 신라말 고려초 문신. 최언위는 통일신라 말 도당 유학의 지식인을 대표하는 사람으로, 최치원(崔致遠)[857~ ]·최승우(崔承祐)와 함께 ‘삼최(三崔)’로 불리는 문신이다. 도당 유학 후 신라로 귀국하면서는 최인연(崔仁渷)으로 불렸으나, 경순왕을 따라 고려로 귀부한 이후에는 최언위(崔彦撝)로 개명하였다. 봉림사 진경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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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말 조선초 창원 출신무신. 본관은 통천(通川). 자는 호보(浩甫). 아버지는 호군(護軍) 최록(崔祿)이며, 아들은 무관 출신으로 좌의정에까지 오른 최윤덕(崔閏德)과 최윤복(崔閏福)·최윤온(崔閏溫)·최윤례(崔閏禮)이다. 최운해는 음보로 공민왕 때 충용위 산원에 기용되었으며, 여러 관직을 거쳐 전공총랑이 되었다. 1385년(우왕 11) 충주병마사가 되어 왜구를 물리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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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신라시대부터 고려시대까지의 의안군 소속의 지명으로 현재 마산 지역. 한자로 합포(合浦)가 합포(蛤浦)라고도 쓰였던 점을 고려하여 ‘합개’에서 유래하였을 것으로 추정되기도 한다. 이는 포를 강이나 내에 바닷물이 드나드는 곳이라는 의미의 ‘개’로 보고, 조개 등 해산물을 상징하는 의미인 ‘합개’이지 않을까 하는 데서 근거하였다. 하지만 최근 들어서는 이 이름이 신라 경덕왕 대 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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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 후기 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합포구 지역에 설치되었던 군영. 합포영은 고려 후기 왜구를 방비할 목적으로 설치되었던 군영이었다. 『동문선(東文選)』에는 이첨(李詹)이 지은 「합포 영성기(合浦營城記)」가 실려 있는데 그 규모와 형태가 자세하여 참고된다. 이에 따르면 성은 1378년(우왕 4) 배극렴(裵克廉)이 축성하였다고 하며, 성의 규모와 형태를 다음과 같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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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창원시 동읍 화양리에 있는 비석군. 비석이 세워져 있는 곡목마을은 김해김씨 집성촌이다. 화양리 비석군은 40여 년 전 김해김씨 문중에서 세운 것으로 화목김씨세거비를 포함해 총 5기가 있다. 마을 어귀에서 보아 오른쪽 화목김씨세거비 뒤쪽으로 눌재김선생유허비(訥齋金先生遺墟碑)와 괴희자포효비(愧喜子褒孝碑), 왼편으로 화목김씨주종사세기행비(花木金氏冑宗四世紀行碑)와 용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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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 후기의 문신. 본관은 창원(昌原). 아버지는 황석기(黃石奇)이고, 아들은 황윤서(黃允瑞)이다. 황상은 충혜왕 때 호군이 되었으며, 공민왕 초에 밀직부사에 제수되고 추충익찬공신(推忠翊贊功臣)에 봉해졌다. 1354년(공민왕 3) 유탁(柳濯)을 따라 원나라에 가서 장사성(張士誠)을 토벌하는 데 공을 세웠으며, 돌아와서 지추밀원사가 되었다. 1356년 적신 기철(奇轍)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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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 후기의 문신. 황석기(黃石奇)의 본관은 창원(昌原). 창원황씨 공희공파(恭僖公派) 파조(派祖)이며, 아들은 황상(黃裳)이다. 황석기는 충혜왕비인 원나라의 덕녕공주(德寧公主)를 따라와서 충혜왕부터 공민왕까지 다섯 임금을 섬겼다. 1342년 밀직사지신사로 조적(曺頔)의 무리를 제거하고 왕을 시종한 공으로 1등공신이 되었다. 1344년 충목왕이 즉위하자 갱일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