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합포구 진전면 금암리의 당 숲에 있는 사다리꼴의 돌탑. 금암리 조산(造山)은 진전면 금암리 주민들이 당제를 지내는 사다리꼴의 민간 신앙 유적이다. 관련 전설은 없고 당 숲에 1기의 막돌탑만 있다. 마을 사람들은 이 돌탑을 조산이라 부르며 해마다 정월에 길일을 택해 산신제를 올린 후 돌탑에 제를 지내는데 이를 조산제(造山祭)라 한다....
경상남도 창원시에서 마을의 안녕과 평안을 위해서 지내는 마을 공동 제사. 창원시는 이원화된 산업 기반을 가지고 성장·발전하였다. 도심에는 최첨단 공업과 다양한 서비스 산업이 자리 잡고 있는 반면에 외곽 지역은 전통적인 산업 기반인 농업이 지속되는 이원적인 구조를 가지고 있다. 창원시를 비롯한 우리나라 대부분의 지역에서 일제 강점기와 새마을 운동 그리고 근대화로...
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합포구 진전면 원산 마을의 발산 고개와 예곡 고개에 위치한 서낭당. 발산 고개 서낭당은 진전면 원산 마을 사람들이 할미당이라 부르는 민간 신앙 유적이다. 서낭당을 할미당이라 부르는 이유에 대해서, 주민들은 “죽은 할미당신이 사는 집”이라서 그렇게 부른다고 한다. 이 할미당신이 서낭당에 살면서 길을 가는 행인들의 운세를 주관한다고 믿는다....
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합포구 진전면 금암리와 대정 마을에서 진주시 이반성면 길성 마을과 가산 마을 쪽으로 이어진 예곡 고개에 위치한 서낭당. 예곡 고개 서낭당은 대정이나 금암리 사람들이 반성장으로 다니던 고갯길에 있다. 대정이나 금암리 주민들은 발산 고개 보다는 이 고갯길을 더 많이 이용하였다. 이 길은 주로 통영, 고성, 진동 등지에서 생산되는 해산물을 내륙으...
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합포구 진전면 오서리의 오서 고개에 있는 돌무더기. 오서고개 서낭당은 경상남도 고성군과 창원시 진동면을 이어주는 경계인 오서 고개에 위치한 돌무더기로 민간 신앙 유적이다. 옛날 고성현에서 배둔역촌을 거쳐 진해현과 마산포로 가기 위해서는 이 오서 고개를 넘어야 했다. 그 경계 지점에 1기의 돌무더기 서낭당이 있었으며, 그 아래 50여 미터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