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전기의 무신. 본관은 원주(原州)이다. 무과에 급제하여 선전관을 거쳐 조산만호, 부령부사, 종성부사 등 북쪽 변방에서 재직하며 오랑캐를 격파하는데 공이 컸다. 1592년(선조 25) 경상우수사가 되고, 임진왜란이 일어나자 제대로 싸워보지도 못하고 패퇴하였다. 흩어진 군사를 모으고 전열을 수습하여 원병인 이순신(李舜臣)의 전라좌수군과 연합하여 옥포(玉浦), 당포(唐浦) 등지에서...
조선 전기의 문신, 유학자, 의병장. 본관은 배천(白川)이고, 자는 여식(汝式)이며, 호는 중봉(重峰)·도원(陶原)·후율(後栗)이다. 경기도 김포 출생이다. 조응지(趙應祉)의 아들이다. 1555년(명종 10) 12세 때 김황(金滉)에게 시서(詩書)를 배웠다. 1565년 성균관에 입학하였으며, 1567년 식년문과에 병과로 급제하였다. 1568년(선조 1) 관직에 올라 정주목·파주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