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청북도 청주시 상당구 용담동과 흥덕구 남촌동에 있는 골짜기. ‘재경골’은 전국적으로 매우 흔한데, 두 가지 다른 어원과 관련된다. 첫째는 ‘재궁이 있던 골짜기’를 뜻한다. ‘재궁(齋宮)’은 ‘재실(齋室)’과 같은 말로, ‘제사를 지내려고 지은 집’을 말한다. 이런 곳은 대개 ‘재궁곡’·‘재궁촌’·‘쟁골’이란 이름도 함께 쓰이며, 실제로 재실이 있다. 둘째는 ‘경치가 아...
-
청주문화란 청주와 청원 지역에서 축적되고 존재하는 문화이다. 청주문화는 다른 문화와 비교상대적인 문화 개념이다. 청주문화의 개념을 어떻게 설정하느냐는 결코 쉬운 일이 아니지만, 문화의 독자적인 완결성을 공간적으로 강조할 때 이런 문화단위 개념이 설정될 수 있다. 이 경우 지역의 독자적 문화문법(文化文法)이 있다는 것을 전제로 한다. 그리고 오랜 시간의 마모를 견디면서 내재하는 문화...
-
청주농악은 청주시 강서 1동 지동마을을 중심으로 전승되어 오는 청주지역의 대표적 농악으로 청주시가 지정한 무형문화재 제1호이다. 농악은 농경을 생업으로 하는 농촌의 역사와 그 명맥을 함께 해 온 우리 한민족의 기층문화를 대표하는 종합적 민속예술이다. 이것은 우리 민족 고유의 농민음악인 것이다. 농악의 기원은 아득한 상고시대로 거슬러 올라간다. 우리의 옛 선조들은 하늘에 제사를 올릴...
-
‘자비도량참법’의 바른 전달과 배우는 사람들이 이 책에 나오는 어려운 글자나 내용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풀이(集解)한 책. 『직지』를 인쇄한 동일한 금속활자로 찍은 책을 바탕 책(底本)으로 하여 목판으로 다시 인쇄(飜刻)한 책으로, 그 저본은 『직지』보다 먼저 인쇄되었거나 비슷한 시기에 청주에서 간행된 책이다. 자비참도량(慈悲懺道場: 참법(懺法))이란, 밀교적인 경향...
-
태풍, 홍수, 호우, 폭풍, 해일, 폭설, 가뭄, 지진 또는 기타 이에 준하는 자연현상으로 인하여 발생하는 피해. 우리나라에서 1990년대에 발생한 자연재해를 분석해 보면 여름철 집중호우와 태풍에 의한 풍수해가 가장 많았고, 다른 자연재해는 미미하다. 이런 현상은 충청북도와 청주에서도 동일하게 나타났다. 자연재해를 파악할 때, 인명피해, 재산피해로 구분하여 살펴볼 수 있고, 피해건...
-
지표의 자연현상을 지역적인 관점에서 구명하려는 지리학의 한 분야. 인간생활과 관계가 깊은 대기와 육지, 대기와 바다가 만나는 비교적 엷은 접촉대의 환경은 그 구성요소가 어떤 조화를 이루느냐에 따라 장소마다 달리 나타나며 그것은 인간을 풍요롭게 부양하기도 하고 인간생활에 제약을 가하기도 한다. 환경의 구성요소를 분류하고 지구적인 차원에서 그 분포를 연구하는 것은 자연지리학의 본질적인...
-
자유민주연합의 충청북도지역을 대표하는 지역당. 자유민주연합에서 충청북도지역을 대표하는 지역당으로 자유민주연합 충북도당이라 한다. 자유민주연합 충북도당은 충청북도 도민을 대상으로 자민련의 정강정책을 기본으로 실천하여 정당의 지지를 넓히고, 자민련 소속의 지역정치인 활동을 지원하고 당원을 비롯한 지역주민의 의견을 수렴하여 중앙당의 정강정책 결정과정에 가...
-
충청북도 청주시 상당구 운동동에 있는 바위. ‘자치배’는 ‘자치’와 ‘배’로 분석된다. ‘자치’는 ‘자치골’·‘자치내’·‘자치동’·‘자치미’·‘자치밭’·‘자치암’·‘자치울’ 등에서 발견되는데, 그 어원을 알기 어렵다. 다만 음으로 보아, ‘자초’와 관련되는 것으로 추정할 뿐이다. ‘자초’는 ‘자초들’·‘자초바위’·‘자초산’ 등에서 발견되는데, 식물 ‘자초(紫草)’와 관련...
-
충청북도 청주시 상당구 용담동에 있는 마을. 삼국을 통일한 신라는 신문왕 9년 청주에 서원경을 두고 성을 축조하여 재발 가능성 있는 북방의 내습에 대비하고 있었다. 그 후 혜공왕 6년에 왕이 서원경을 순행하게 되었다. 왕이 순행한다는 전갈을 받은 성주는 왕을 맞을 준비를 해 놓고 요로에 연락군을 파견하여 왕의 행차과정을 파악하고 있었다. 혜공왕이 조항산성(현...
-
충청북도 청주시 흥덕구 화계동에 있는 마을. ‘왕암’은 마을 뒷산에 바위가 많아서 붙어진 마을이름으로 규모가 큰 ‘큰왕암’에 비하여 규모가 작다는 의미에서 ‘작은 왕암’이라고 한다. 대부분이 구릉지로 이루어져 있다. 흥덕구 화계동의 으뜸마을인 말골(큰왕암)의 서쪽에 위치하고 있다. 남쪽에는 청주산업단지가 조성되어 있고 제2순환도로가 동서로 달리고 있어 교통은...
-
충청북도 청주시 상당구 용암동과 운동동 사이에 있는 고개. ‘작은미고개’는 ‘작은미’와 ‘고개’로 분석되고, ‘작은미’는 다시 ‘작은-’과 ‘미’로 나뉜다. ‘작은’은 형용사 ‘작다[少]’의 어간이다. ‘미’는 신라어 ‘芼兮’(뫼ㅎ)에서 기원한 것으로, ‘산’을 뜻한다. ‘뫼ㅎ’는 현대 지명에서 ‘뫼’ 외에 ‘미’·‘매’·‘메’·‘모이’ 등으로 다양하게 나타난다. 특히,...
-
충청북도 청주시 흥덕구 원평동에 있는 미호천(美湖川)을 가르키는 하천. 전설에 따르면 ‘까치내’는 ‘흰 까치가 나타난 합수머리’로 해석된다. ‘까치내’의 ‘까치’를 조류의 ‘까치’로 본 것이다. 지금도 합수머리 근방에는 까치가 많이 날아든다고 한다. 까치내는 17세기 후반에 발행된『동국여지지(東國輿地誌)』 등과 같은 지리지에서는 줄곧 작천(鵲川)으로 나오고 있...
-
충청북도 청주시 흥덕구 분평동에 있는 산. 산의 모양이 누에의 머리처럼 생겨서 붙어진 이름이다. 누에머리를 줄어서 ‘눼머리’라고도 한다. 누에머리의 한자지명이 잠두(蠶頭)이고 잠두에 봉을 붙어 ‘잠두봉(蠶頭峰)[101m]’이라고 한다. 누에와 관련된 청주지역의 지명은 청원군의 가덕면 병암리 잠두골, 강내면 탑현리 잠두, 오창면 성산리 누에봉 등이 있다. 풍수상으로 잠두형...
-
충청북도 청주시 흥덕구 수곡동에 있는 산. ‘누에머리’는 ‘누에’와 ‘머리’로 분석된다. ‘머리’는 ‘사람이나 동물의 목 위의 부분[頭]’을 가리키는 말이나 다른 사물에도 전용되어 ‘앞’·‘위’·‘시작’을 뜻하는 말로 사용되기도 한다. 지명에 ‘머리’가 사용될 경우, 대체로 산기슭이나 봉우리가 들판으로 불쑥 튀어 나온 지역이나 특정 지역으로 들어가는 입구에 붙는 경향이...
-
충청북도 청주시 서원구 수곡동 일대에 조성된 근린공원. 이 공원은 잠두봉(蠶頭峰)[101m] 일대에 조성된 공원이다. 잠두봉은 산의 모양이 누에의 머리처럼 생겼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며, 실제로 산 이름을 ‘누에머리’라고 부르기도 한다. 그러나 지금은 도로건설과 택지개발로 머리의 끝 부분이 잘려나갔다. 잠두봉공원은 낮은 구릉인 잠두봉을 중심으로 주변의 산지에 조...
-
지역사회의 여러 가지 문제를 다룬 글과 기사, 그리고 문예물을 모아서 편집한 간행물, 또는 문예지. 청주지역의 잡지는 도시의 규모나 경제력과는 달리 타 지역에 비해 빨리 잡지 간행이 이루어졌다. 한국전쟁이 끝난지 얼마 안 되었던 1954년 경 당시에는 충북문화사(洪元吉), 주성문화사(柳鳳業), 청주문화사(崔炳柱) 등의 출판사가 있었는데, 이중 주성문화사가 계몽월간지『직업...
-
충청북도 청주시 흥덕구 개신동에 있는 산. ‘장구봉’은 ‘장구’와 ‘봉(峰)’으로 분석된다. 지명에서 ‘장구’는 ‘장구논’·‘장구달’·‘장구덤’·‘장구동’·‘장구둠벙’·‘장구매기’·‘장구목’·‘장구배미’·‘장구산’·‘장구실’·‘장구재’ 등에서와 같이 자주 쓰이는 선행 요소 중 하나이다. 여기서 ‘장구’는 타악기의 하나로, 가운데가 잘록한 나무통의 양쪽에 가죽을 메워 만든...
-
충청북도 청주시 흥덕구 개신동에 있는 산. ‘장구봉’은 ‘장구’와 ‘봉(峰)’으로 분석된다. 지명에서 ‘장구’는 ‘장구논’·‘장구달’·‘장구덤’·‘장구동’·‘장구둠벙’·‘장구매기’·‘장구목’·‘장구배미’·‘장구산’·‘장구실’·‘장구재’ 등에서와 같이 자주 쓰이는 선행 요소 중 하나이다. 여기서 ‘장구’는 타악기의 하나로, 가운데가 잘록한 나무통의 양쪽에 가죽을 메워 만든...
-
충청북도 청주시 서원구 개신동에 조성된 근린공원. 장구봉공원은 장구봉(96m) 일대에 조성된 공원이다. 장구봉은 산의 모양이 타악기 장구처럼 두 개의 봉우리가 있고 그 사이가 잘룩한 능선을 이루고 있어서 붙여진 이름이다. 장구봉공원은 낮은 구릉인 장구봉을 중심으로 주변의 산지에 조성되어 있다. 공원에는 남북으로 두개의 산봉우리가 있는데, 남쪽 봉우리...
-
충청북도 청주시 상당구 주성동에 있었던 샘. ‘질구샘’은 ‘질구’와 ‘샘’으로 분석된다. ‘질구’는 ‘질곶’에서, 다시 ‘질곶’은 ‘길곶’에서 변한 어형이다. ‘길곶’에서 ‘길-’은 ‘길다[長]’의 어간이다. ‘곶’은 『삼국사기(三國史記)』 고구려 지명에 ‘古次·串’(곶)으로 보이는데, 원래는 ‘입(口)’을 뜻했다. 그러나 현대 지명에서 ‘곶’·‘고지’·‘구지’·‘꼬지’...
-
충청북도 청주시 흥덕구 남촌동에 있는 산. ‘맹공대’는 ‘맹공’과 ‘대’로 분석된다. ‘맹공대’는 달리 ‘만경대’로도 불리니, ‘맹공’이 ‘만경’의 변화형임을 쉽게 알 수 있다. 여기서 ‘만경(萬景)’은 ‘삼라만상의 온갖 경치를 구경함’을 뜻한다. ‘대(臺)’는 ‘전망대’·‘첨성대’에서와 같이, ‘높이 쌓아 사방을 볼 수 있게 만든 곳’을 뜻한다. 그렇다면 ‘맹공대’는...
-
충청북도 청주시 흥덕구 운천동에 있는 산. 흥덕구 운천동 연당리와 신봉동 소생이 간의 고개길을 돌고개, 석령, 석령산고개 등의 이름으로 불리어진 고개가 있다. ‘석령산’의 이름은 돌이 많은 산이라는 의미에서 붙어진 이름이며, 양병산 장기봉 흥덕산이라고도 한다. ‘양병산’은 이 산에 양병사(梁兵使)의 묘가 있어서 붙어진 이름이다. ‘장기봉’은 장기(長基) 또는...
-
충청북도 청주시 상당구 금천동에 있었던 들. ‘쇠냇들’은 ‘쇠내’와 ‘들’이 사이시옷을 매개로 결합된 어형이다. ‘쇠내’는 상당산성에서 발원하여 금천동을 지나 무심천(無心川)으로 합류하는 하천으로, ‘쇠내개울’·‘금천(金川)’·‘명암천(明岩川)’으로도 불린다. ‘쇠내’는 ‘쇠’와 ‘내’로 나뉘는데, 여기서 ‘쇠’는 두 가지로 다르게 설명할 수 있다. 첫째는 ‘금(金)’으...
-
충청북도 청주시 상당구 장암동과 주중동에 있는 산과 바위. ‘장수(將帥)바위’는 조선 영조 때 장암리 노씨(盧氏)의 조상인 노긍(盧兢)이라는 장수가 근처에 살았다는 전설에 따라 붙여진 이름이라는 설이 있으나, 단순히 외관상 우람하게 큰 바위에 붙여진 이름일 가능성이 높다. ‘장바위’라고도 하는데, 여기서 ‘장’은 將 또는 長을 뜻할 것으로 추정되나, 장암동(壯岩洞)이라는...
-
조선 전기의 문신. 본관(本貫)은 인동(仁同)이며, 자(字)는 의중(儀仲)이고, 거주지는 청주 가산리(駕山里)이다. 아버지는 참봉(參奉)을 지낸 장우신(張禹臣)이며, 동생으로는 장윤(張輪), 장량(張車量), 장복(張輻), 장원(張轅)이 있었다. 청주 가산리(駕山里)에 세거하기 시작한 문충공(文忠公) 장덕생(張德生)의 5세손이다. 1546년(명종 1) 소과에 합격하여 진사(進士)가...
-
학자, 음악인. 경상북도 영천 출생으로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교수를 거쳐 청주대학교 명예교수를 지냈다. 1961년 일본에서 개최된 동아음악회의에 한국 대표로 참가했으며 국립국악원 도일(渡日)공연 및 일본 초청 강연을 가졌다. 세종(世宗)대왕 아악실위원, 한국국악교육연구회장, 서울대학교 부설 동양음악연구소장, 청주대학교 민족음악자료관장을 지냈다. 1968년에는 서울대학교에서...
-
충청북도 청주시 흥덕구 산미분장동에 속하는 법정동. ‘장승’이 서 있던 곳이어서 붙어진 이름이다. ‘장승’의 원말은 ‘장생(長栍)’인 데 이것이 ‘장승’, ‘장성’ 등으로 변한 것으로 추정된다. 그런데 ‘장성’을 장성(長城)으로 쓰고 있다. 궁뜰(궁뜨리, 궁평, 궁평리)은 궁궐이 들어 설만한 규모의 들이라서 붙어진 이름이라고도 하고 궁궐에 살다가 내려온 사람들...
-
충청북도 청주시 흥덕구 장성동에 있는 근대의 가옥. 흙벽돌집으로 소유자에 의하면 이 건물의 신축시기는 1900년대 이전이라고 한다. 흥덕구 장암동의 강태숙 가옥과 마찬가지로 ‘一’자형의 안채와 사랑채로 구성되어 있다. 강태숙 가옥과 다른 점은 이 가옥의 위치가 평지라는 것이다. 안채는 부엌, 방, 방으로 구성되어 있고, 전퇴를 갖고 있다. 사랑채는 측간, 헛간...
-
충청북도 청주시 흥덕구 장성동에 있는 근대에 건립된 가옥. 이 가옥은 일제강점기인 1930년대에 지어진 근대 한옥이다. ‘ㄱ’자형 안채가 중앙에 위치하고 있으며, 전면으로 대문간과 광이 있다. 이 가옥의 측면과 후면에는 감나무 등으로 조성된 넓은 정원이 있다. ㄱ자형 안채는 가운데 대청마루를 두고서, 방들이 연결되어 있다. 지붕형태는 합각이다. ㄱ자형 안채 한쪽 편으로...
-
충청북도 청주시 상당구 장암동과 주중동에 있는 산과 바위. ‘장수(將帥)바위’는 조선 영조 때 장암리 노씨(盧氏)의 조상인 노긍(盧兢)이라는 장수가 근처에 살았다는 전설에 따라 붙여진 이름이라는 설이 있으나, 단순히 외관상 우람하게 큰 바위에 붙여진 이름일 가능성이 높다. ‘장바위’라고도 하는데, 여기서 ‘장’은 將 또는 長을 뜻할 것으로 추정되나, 장암동(壯岩洞)이라는...
-
충청북도 청주시 상당구 운동동에 있는 바위. ‘자치배’는 ‘자치’와 ‘배’로 분석된다. ‘자치’는 ‘자치골’·‘자치내’·‘자치동’·‘자치미’·‘자치밭’·‘자치암’·‘자치울’ 등에서 발견되는데, 그 어원을 알기 어렵다. 다만 음으로 보아, ‘자초’와 관련되는 것으로 추정할 뿐이다. ‘자초’는 ‘자초들’·‘자초바위’·‘자초산’ 등에서 발견되는데, 식물 ‘자초(紫草)’와 관련...
-
조선 전기의 문신. 본관은 인동(仁同)이며, 자는 우경(虞卿), 호는 우헌(愚軒)이다. 거주지는 청주 남일면 가산리(駕山里)였으며, 아버지는 장회(張淮), 동생으로 참봉(參奉)을 지낸 장우신(張禹臣)이 있다. 청주 가산리에 세거하기 시작한 문충공(文忠公) 장덕생(張德生)의 4세손이다. 성종조에 사마시(司馬試) 및 문과(文科)에 급제하여 관직에 진출하였다. 관직은 교서관권...
-
정월대보름에 선도산 산신에게 올리는 산신제. 정월대보름날 아침 10시경부터 선도산 할아버지, 할머니에게 제를 올린다. 이때 이 두 산신을 상징하는 것은 천하대장군(天下大將軍) 지하대장군(地下大將軍) 두 기의 장승이다. 동네 주민 중 깨끗한 한 가구를 제주로 선정하여 제를 준비산다. 제주로 선정되면 금연, 금색, 금주하고 목욕재계하여 제수를 마련한다. 제수는 삼색실과, 돼지머리, 술...
-
충청북도 청주시 상당구 용정동에 있었던 신당. 용정동 이정골에서는 매년 음력 정월 동제를 지낸다. 동제는 천제당에서 먼저 제사를 올린 후 산제당으로 내려와 산신제를 지내고, 마지막으로 마을 앞에 있는 선돌에 장승제를 지낸다. 제일은 보통 정월 열 나흗날이거나 보름이 택일된다. 낙가산 중턱에 있는 천제단에서 천신제를 지내고, 50m 내려와 위치한 산제...
-
충청북도 청주시 흥덕구 산미분장동에 속하는 법정동. 장암(壯岩)은 방축말방죽 옆의 개울가에 있는 높이 4m, 둘레 10m의 큰 바위인 ‘장수(將帥)바위’ 혹은 ‘장바위’에서 유래된 명칭이다. ‘장바위’의 ‘장’은 將 또는 長을 뜻할 것으로 추정되나, 여기서는 壯으로 쓰고 있다. 본래 청주군(淸州郡) 남일하면(南一下面)에 속해 있던 지역으로 1914년 행정구역개...
-
충청북도 청주시 흥덕구 장암동에 있는 근대에 건립된 가옥. 2005년 현재 85세인 강태숙에 의하면, 큰아버지(백부)가 산을 지키기 위한 거처(산직집)의 용도로 축조하였고 건축된지는 100여년이 넘었다고 한다. 나지막한 언덕에 위치하며, 서남향을 하고 있다. 안채와 사랑채 기타 부속채로 이루어져 있다. 안채는 부엌, 안방, 웃방으로 구성되며 전면으로 반 칸 폭의 툇마루가...
-
충청북도 청주시 흥덕구 장암동에 있는 돌탑. 방죽말에서 서낭제를 지내던 돌탑으로, 정월 열 나흗날 동제를 올리던 신당이다. 상당구 장암동 방죽말 용주사 입구에 있다. 장암동 방죽말에서 지내던 동제가 없어진 뒤 용주사에서 매년 정월 열 나흗날 고사를 지낸다. 제수는 삼색과일, 떡, 포, 돼지머리를 마련하여 오후에 약식의 굿 형식으로 고사를...
-
충북 청주시 상당구 동편에 위치하는 청주의 진산이며 문화유적의 보고. 청주시의 동편에 위치하는 우암산(牛岩山)[338m]은 청주의 진산(鎭山)으로 청주시의 명암동, 내덕동, 우암동, 수동, 대성동, 문화동, 용암동에 걸쳐 있고 그 지맥이 탑동에까지 미치고 있으며, 해발 338m의 정상을 중심으로 남과 북 3좌의 연봉과 중앙초등학교 동쪽의 당산(唐山)에까지 이르...
-
충청북도 청주시 상당구의 우암동, 내덕동, 대성동, 용담동, 명암동에 걸쳐 있는 산. 이 산은 삼국시대에는 백제 상당현의 치소로서 중요한 위치에 있었고 신라 신문왕 9년(689)에는 우암토성을 축조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 산은 정상을 중심으로 북쪽과 남쪽의 3개 봉우리를 거쳐 남서방향으로 뻗어 내린 서쪽의 능선, 그리고 정상에서 동쪽으로 분기했다가 서쪽의 능선과 거의 평...
-
조선 전기의 문신. 본관은 인동(仁同)이며 자(字)는 덕부(德夫)이고, 거주지는 청주이다. 아버지는 충좌위(忠佐衛)의 어모장군(禦侮將軍)·부사직(副司直)·장예원(掌隷院)의 판결사(判決事)를 역임한 장근(張瑾)이고, 동생은 장언붕(張彦朋), 할아버지는 지평(持平)을 지낸 장공손(張恭孫)이다. 1546년(명종 1) 소과에 급제하여 생원이 되었고 훈도(訓導)를 지냈다. 1562년에 실시...
-
1919년 충청북도 청원군 미원장터의 만세시위를 주도하다가 순국한 독립운동가. 1919년 전국적으로 독립만세운동이 일어나자, 의병장으로 활약한 한봉수(韓鳳洙)[1883~1972]로부터 고향에서 독립만세운동을 일으킬 것을 부탁받고, 동지들과 상의하여 3월 30일 미원장터의 만세시위를 주도하기로 결의하고 부락민을 동원하였다. 그는 이날 미원장터에서 1천여 명의 시위군중 앞에서 「독립선...
-
충청북도 청주시 상당구 금천동에 있었던 골짜기. ‘장자골’은 ‘장자’와 ‘골’로 분석된다. ‘장자(長者)’는 ‘큰 부자를 점잖게 이르는 말’이다. 지명에서 ‘장자’는 단독 또는 선행 요소로 매우 빈번히 사용되니, ‘장자’·‘장자거리’·‘장자고개’·‘장자곡’·‘장자골’·‘장자논’·‘장자동’·‘장자리’·‘장자못’·‘장자물’·‘장자바우’·‘장자방죽’·‘장자밭’·‘장자불’·‘장...
-
충청북도 청주시 흥덕구 신촌동에 있는 늪. ‘장자늪’은 ‘장자’와 ‘늪’으로 분석되는데, ‘장자(長者)’는 ‘큰 부자를 점잖게 이르는 말’이다. 지명에서 ‘장자’는 단독으로, 또는 선행 요소로 매우 빈번히 사용된다. ‘장자’·‘장자거리’·‘장자고개’·‘장자곡’·‘장자골’·‘장자논’·‘장자동’·‘장자리’·‘장자못’·‘장자물’·‘장자바우’·‘장자방죽’·‘장자밭’·‘장자불’·...
-
충청북도 청주시 흥덕구 신촌동에 있는 늪. ‘장자늪’은 ‘장자’와 ‘늪’으로 분석되는데, ‘장자(長者)’는 ‘큰 부자를 점잖게 이르는 말’이다. 지명에서 ‘장자’는 단독으로, 또는 선행 요소로 매우 빈번히 사용된다. ‘장자’·‘장자거리’·‘장자고개’·‘장자곡’·‘장자골’·‘장자논’·‘장자동’·‘장자리’·‘장자못’·‘장자물’·‘장자바우’·‘장자방죽’·‘장자밭’·‘장자불’·...
-
장자늪의 형성 및 지명유래 전설. 예전에 충청북도 청원군 강내면 신촌리(지금의 흥덕구 신촌동)에 장자늪으로 불리는 못이 있다. 옛날, 이곳에 천석의 부호가 며느리와 함께 살고 있었다. 그런데 장자는 인색하기 이를 데 없어 늘 마을 사람들로부터 빈축의 대상이 되었다. 며느리는 이제는 좀 이웃에게 나누어 적선하기를 권했으나 그럴 때마다 장자는 호통을 쳤다. 어느 날 스님 한...
-
충청북도 청주시 흥덕구 신촌동에 있는 늪. ‘장자늪’은 ‘장자’와 ‘늪’으로 분석되는데, ‘장자(長者)’는 ‘큰 부자를 점잖게 이르는 말’이다. 지명에서 ‘장자’는 단독으로, 또는 선행 요소로 매우 빈번히 사용된다. ‘장자’·‘장자거리’·‘장자고개’·‘장자곡’·‘장자골’·‘장자논’·‘장자동’·‘장자리’·‘장자못’·‘장자물’·‘장자바우’·‘장자방죽’·‘장자밭’·‘장자불’·...
-
충청북도 청주시 흥덕구 성화동에 있는 마을. ‘긴밭재’는 1차적으로 ‘긴밭’과 ‘재’로 분석된다. ‘긴밭’은 다시 ‘긴’과 ‘밭’으로 나뉜다. ‘긴-’은 ‘길다[장(長)]’의 관형형이니, ‘긴밭’은 ‘길게 늘어진 밭’으로 풀이된다. 또한 ‘재’는 ‘고개’이니, ‘긴밭재’는 ‘길게 늘어진 밭에 있는 고개’로 해석된다. 고개가 기다란 밭과 연결되어 그 고개를 그냥 ‘긴밭재’...
-
충청북도 청주시 상당구 남주동에 있는 남주동시장의 옛 이름. ‘새장터’는 남주내면에 속해 있던 지역이다. 같은 구역 안에 있던 ‘장터’에서 이전하여 새로운 ‘장터’가 조성되자 그 지역을 ‘새장터’라고 한 것이다. ‘새장터’가 생기자 이전하기 전의 ‘장터’는 자연스럽게 ‘구장터’가 되었다. 구장터는 석교정에 있었으나 1906년 대홍수로 없어졌다. ‘구장터’ 대신에 남문로...
-
개인이나 재단법인 또는 사단법인으로서 학자금, 장학금의 보조나 지급을 목적으로 하는 공익법인. 공익법인은 ‘공익법인의 설립·운영에 관한 법률’의 규정에 의거 설립된 재단 또는 사단으로 사회일반의 이익에 공여하기 위하여 학자금, 장학금, 연구비의 보조나 지급 또는 학술·자선에 관한 사업을 목적으로 설립된 비영리 법인을 의미한다. 2005년 3월 현재 충청북도 청주시에 15개 재단법인...
-
충청북도 청주시 상당구 용담동과 흥덕구 남촌동에 있는 골짜기. ‘재경골’은 전국적으로 매우 흔한데, 두 가지 다른 어원과 관련된다. 첫째는 ‘재궁이 있던 골짜기’를 뜻한다. ‘재궁(齋宮)’은 ‘재실(齋室)’과 같은 말로, ‘제사를 지내려고 지은 집’을 말한다. 이런 곳은 대개 ‘재궁곡’·‘재궁촌’·‘쟁골’이란 이름도 함께 쓰이며, 실제로 재실이 있다. 둘째는 ‘경치가 아...
-
충청북도 청주시 흥덕구 현암동에 있는 마을. ‘재너머’의 ‘재’는 고개이다. 마을이 고개너머에 있어서 붙여진 이름이다. 고라기 맞은 편에 있는 마을로, 청주가로수길을 따라 충청남도 연기군 조치원 방향으로 가다가 휴암과 강촌교회를 지나면 강촌에 이른다. 여기서 좌측으로 유성길을 지나 수의를 가면 현암에 이른다. 지금은 몇가구가 살고 있는데, 진다리, 고라기, 재...
-
충청북도 청주시 상당구 용정동에 있는 마을. 이정골은 용정동 서쪽에 있는 마을로 유정골(有亭골), 유정리(有亭里)라고도 한다. 유정골과 유정리의 유정은 유정(有亭)으로 이해된다. 마을에 실제 느티나무 정자가 있으므로 유정이라는 이름이 근거가 있는 셈이다. 유정골은 마을에 느티나무 정자가 있어서 붙여진 이름이다. 유정리(有亭里)는 골을 리로 한자화한...
-
충청북도 청주시 상당구 용정동에 있는 마을. ‘재떨이’는 전국에서 유일한 지명이기 때문에 어원 파악이 매우 어렵다. 다만 ‘고개’를 뜻하는 ‘재’와 관련된 지명으로 추정된다. ‘재’ 또는 ‘잿’은 ‘재건너’·‘재깟’·‘재껄’·‘재끝’·‘재너머’·‘재뜸’·‘재미’·‘재밑’·‘잿고개’·‘잿골’·‘잿들’·‘잿말’ 등 많은 지명을 만들어낸다. ‘재떨이’는 소리나는 대로 적은 어...
-
충청북도 청주시 상당구 오동동에 있는 마을. ‘잼말’은 ‘잿말’이 자음동화에 의해 변형된 이름으로서 ‘잳말’을 거쳐 ‘잼말’이 된다. ‘잿말’은 ‘재(고개)’와 ‘말(마을)’이 사이시옷을 매개로 연결된 어형이니 ‘고개에 있는 마을’로 해석된다. 마을이 고개 아래에 형성되어 있어서 붙여진 이름이다. 이곳은 비룡봉(飛龍峰)[76m], 또는 비루봉)의 남동쪽 골짜기에 위치한다...
-
충청북도 청주시 상당구 오동동에 있는 마을. ‘잼말’은 ‘잿말’이 자음동화에 의해 변형된 이름으로서 ‘잳말’을 거쳐 ‘잼말’이 된다. ‘잿말’은 ‘재(고개)’와 ‘말(마을)’이 사이시옷을 매개로 연결된 어형이니 ‘고개에 있는 마을’로 해석된다. 마을이 고개 아래에 형성되어 있어서 붙여진 이름이다. 이곳은 비룡봉(飛龍峰)[76m], 또는 비루봉)의 남동쪽 골짜기에 위치한다...
-
충청북도 청주시 상당구 대성동과 용담동 사이에 있는 마을. ‘잿말’은 ‘재’와 ‘말’이 사이시옷을 매개로 결합된 어형이다. ‘잿말’은 네 가지로 해석된다. 첫째는 ‘재’를 ‘고개’로 보아, ‘고개 밑에 있는 마을’로 푼다. ‘영촌(嶺村)’·‘산치(山峙)’·‘치동(峙洞)’·‘현촌(峴村)’·‘티촌’이란 이름도 함께 쓰인다. 둘째는 ‘재’를 ‘잣’의 변화형으로 보아, ‘성 안...
-
충청북도 청주시 흥덕구 미평동에 있는 마을. ‘잿바티’는 미평동에서 산남동으로 넘어가는 고개 밑에 조성된 마을이다. 그렇다면 ‘잿바티’는 ‘잿밭에’의 변화형으로 추정된다. 즉 ‘잿밭에’에서 부사격 조사 ‘-에’가 ‘-이’로 바뀌어 ‘잿바티’로 실현된 것으로 볼 수 있다. ‘잿밭’은 ‘재’와 ‘밭’이 사이시옷을 매개로 결합된 어형이니, ‘고개 아래의 밭’을 뜻한다. 그렇다...
-
상수도와 발전 및 농업용수 공급 등을 위해 하천의 물을 일시적으로 모아 두는 못. 저수지의 위치는 어느 정도 댐의 위치로 좌우되지만 가능하면 댐은 낮고 작으나 대용량을 얻을 수 있는 곳이 좋다. 그 밖에 댐 지점의 지질과 축조 재료의 구득이 용이한가 등도 문제가 된다. 저수지의 밑바닥 토지는 물을 통과시키지 않는 지질이 효과적이다. 상수도용 저수지의 목적은 하천을 수원으로 하는 상...
-
충청북도 청주시 상당구 운동동에 있는 바위. ‘자치배’는 ‘자치’와 ‘배’로 분석된다. ‘자치’는 ‘자치골’·‘자치내’·‘자치동’·‘자치미’·‘자치밭’·‘자치암’·‘자치울’ 등에서 발견되는데, 그 어원을 알기 어렵다. 다만 음으로 보아, ‘자초’와 관련되는 것으로 추정할 뿐이다. ‘자초’는 ‘자초들’·‘자초바위’·‘자초산’ 등에서 발견되는데, 식물 ‘자초(紫草)’와 관련...
-
충청북도 청주시 서원구 모충동에 있는 학교법인. 서원학원의 교육이념은 2012년 3월 27일 부임한 손용기 이사장이 합리적 혁신, 사랑과 행복, 최선의 노력으로 제정하여 현재까지 내려오고 있다. 1954년 7월 22일 설립자 강기용(康基用)[1917~1978]에 의해 재단법인 신라학원이 설립인가되어 초대 이사장에는 정현모가 취임하였다. 1954년 9월 1일 신...
-
교직원 권익단체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의 충청북도 지부. 교육의 자주성·전문성 확립과 교육민주화 실현을 위해 단결하며, 교직원의 사회·경제적 지위향상과 민주적 권리의 획득 및 교육여건 개선에 모든 노력을 다한다. 또한 학생들이 민주시민으로서 자주적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민족·민주·인간화 교육에 앞장서며 자유·평화·민주주의를 사랑하는 국내 여러 단체 및 세계교원단체와 연대한다. 1986년...
-
교직원 권익단체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충북지부의 청주시 지회. 1987년 ‘민주교육을 위한 충북교사협의회(충교협)’을 거쳐 민족·민주·인간화교육과 참교육을 실현하기 위해 1989년 5월 28일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이 결성되었고 1989년 6월 10일에는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충북지부가, 6월 22일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충청북도지부 청주지회가 창립되었다. 1987년 11월 21일 민주교육을 위한...
-
교직원 권익단체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의 충청북도 지부. 교육의 자주성·전문성 확립과 교육민주화 실현을 위해 단결하며, 교직원의 사회·경제적 지위향상과 민주적 권리의 획득 및 교육여건 개선에 모든 노력을 다한다. 또한 학생들이 민주시민으로서 자주적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민족·민주·인간화 교육에 앞장서며 자유·평화·민주주의를 사랑하는 국내 여러 단체 및 세계교원단체와 연대한다. 1986년...
-
교직원 권익단체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충북지부의 청주시 지회. 1987년 ‘민주교육을 위한 충북교사협의회(충교협)’을 거쳐 민족·민주·인간화교육과 참교육을 실현하기 위해 1989년 5월 28일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이 결성되었고 1989년 6월 10일에는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충북지부가, 6월 22일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충청북도지부 청주지회가 창립되었다. 1987년 11월 21일 민주교육을 위한...
-
충청북도 청주시 흥덕구 운천동에 있는 영유아 교육단체. 어린이집의 정체성과 필요성을 널리 알리고 민간보육운동의 활성화와 보육활동에 참여하려는 사람들에게 보다 많은 정보를 제공하고 민간보육시설의 질적인 향상을 위해 시설간 교류와 연합 활동, 전국어린이집연합회와의 연대활동을 통하여 민간 보육시설의 권익을 보호하기 위하여 설립되었다. 1990년 7월 청주시 놀이방 협의회로 발...
-
여성소비자단체 전국주부교실의 충청북도 지부. 경제사회의 변화에서 오는 생활양식과 생활관, 가정관 등의 변화를 포함한 현 상황에 대응해서 가정인, 직업인, 사회인으로서의 주부들이 인간적인 유대를 기초로 한 상호학습(주부교실)을 통해서 연대의식과 프론티어로서의 봉사정신을 함양함으로써 주부의 사회성을 개발하고 가정과 지역사회의 복지향상에 기여함과 동시에 사회의 동향과 그 속에서 감당해야...
-
일제강점기의 열녀. 본관은 강릉(江陵)이며, 아버지는 김계선(金啓先)이고, 남편은 성산전씨(星山全氏) 전병화(全炳華)이다. 1911년에 출생하였으며 일찍 아버지를 여의자 홀로 남으신 어머니를 위하여 효를 다하였다. 16세에 성산인(星山人) 전병화에게 출가하여 아내로서의 도리를 다하는데 최선을 다했다. 남편이 일본에 갔다 와서 병을 얻어 여러 달 고생을 하였는데 부인은 지성으로 약을...
-
청주(淸州) 속현(屬縣)의 하나. 백제 때 구지현(仇知縣)으로 불리다가 신라 경덕왕 때 금지현(金池縣)으로 고쳐 불렀으며, 웅주(熊州) 대록군(大麓郡)[충청북도 천안시 목천면]의 영현(領縣)이 되었다. 고려 때 전의현으로 고쳐 청주(淸州)의 속현(屬縣)으로 삼았다. 1395년(태조 4) 처음 감무(監務)를 두어 다스리게 하였으며, 1414년(태종 14) 연기(燕岐)를 합...
-
고려 전기 절도사의 칭호. 995년(성종 14) 전국의 12개 주에 절도사(節度使)를 두면서 청주에도 절도사를 두게 되었다. 그때 청주의 절도사를 전절군(全節軍)이라 부르고, 중원도(中原道)에 소속하게 하였다. 1012년(현종 3)에 이르러서 12주의 절도사를 폐지하니, 청주에도 역시 절도사가 폐지되면서 전절군이라는 칭호도 사라지게 되었다. 고려 성종(成宗) 대에 12주...
-
충청북도 청주시 흥덕구 휴암동에 있는 전주이씨(全州李氏) 문중의 사당. 1634년(인조 12)에 세운 전주이씨 문중의 사당(祠堂)이다. 영모당(永慕堂)이라는 명칭은 “후손들에게 선인의 글을 익히고 선인의 예를 배워 행하며 ‘추원영모(追遠永慕)’하는 정성으로 대대손손 효도를 기리게 한다”는 의미에서 따왔다고 한다. 전주이씨 경녕군(敬寧君) 후손의 세거지(世居地)...
-
충청북도 청주시 상당구 우암동에 있는 구완식의 비석. 조선 고종대에 충청절도사(忠淸節度使)를 지낸 구완식의 선정을 기리기 위하여 1893년에 세운 비석이다. 상당구 우암동 우암산 순회도로 청주대학교 부근의 속칭 비선거리에 있는 8기의 비석 중 왼쪽부터 세 번째에 있다. 사각의 화강암 받침돌 위에, 높이 132㎝, 폭 45㎝, 두께 25㎝의 비신을 세우고 그 위...
-
충청북도 청주시 흥덕구 장성동에 있는 마을. 점운리(占雲里)는 옛날에 운하(雲霞: 구름과 안개)가 늘 끼어 있어 이러한 이름이 붙었다고 하나 그 정확한 유래는 알 수 없다. 이곳은 장성동의 북동부에 위치하며, 점운리의 동쪽에는 윗궁뜰, 북쪽에는 아래궁뜰마을이 자리잡고 있다. 교통로는 청남로(17번국도)를 따라 남쪽으로 가다가 하미평에서 남동쪽으로 갈라지는 길(...
-
충청북도 청주시 흥덕구 장성동에 있는 마을. 점운리(占雲里)는 옛날에 운하(雲霞: 구름과 안개)가 늘 끼어 있어 이러한 이름이 붙었다고 하나 그 정확한 유래는 알 수 없다. 이곳은 장성동의 북동부에 위치하며, 점운리의 동쪽에는 윗궁뜰, 북쪽에는 아래궁뜰마을이 자리잡고 있다. 교통로는 청남로(17번국도)를 따라 남쪽으로 가다가 하미평에서 남동쪽으로 갈라지는 길(...
-
도종환[1954~ ]의 초기시. 「접시꽃 당신」은 시인 개인의 슬프고 아픈 경험을 형상화한 시이다. 시는 ‘오늘도 또 하루를 살았다’는 고통으로 시작된다. 그리고 곧 다가올 아내의 죽음에 대한 부정과 그 죽음에 대해서 아무 것도 하지 못하는 죄책감으로 이어진다. 그러나 시인은 슬픔과 아픔과 절망 속에 빠져들어가지 않고 한 가닥 희망을 건져올리려 한다. 시인은...
-
조선 중기의 열녀. 본관은 충주(忠州)이며, 아버지는 장령(掌令)을 지낸 지전(池筌)이고, 남편은 통정대부 군자감정(軍資監正)에 추증된 충의위(忠義衛) 정검(鄭儉)이다. 부인은 하늘로부터 타고난 효성스러운 성품을 지녔으며, 하동정씨(河東鄭氏) 정검에게 시집을 가서는 지극한 정성으로 시부모님을 섬겼다. 임진왜란(壬辰倭亂) 때 왜적을 피해 딸과 함께 마을 뒤 응봉산(鷹峯山)으로 피신하...
-
조선 전기의 문신. 본관은 진주(晉州)이며, 자는 자견(子堅)이고, 거주지는 청주(淸州)이다. 아버지는 중훈대부로 개령현감을 지낸 정인형(鄭仁亨)이고, 할아버지는 정호(鄭浩)이며, 아들로는 지평(持平)을 지낸 정사현(鄭思顯)이 있다. 1507년(중종 2)에 사마시(司馬試)에 급제하여 진사(進士)가 되었으며 성균관(成均館)에 입학하였다. 성균관에 있을 때 유생들을 이끌고 요망한 중...
-
일정한 정치이상의 실현을 위해 정치권력의 참여를 목적으로 하는 정치단체. 오늘날 민주정치는 정당을 바탕으로 하여 이루어지는 정당정치를 한다. 대의제민주주의를 채택하고 있는 한국에서는 정당이 필수불가결한 존재이고 국가와 시민사회를 연결시키는 매개역할을 수행한다. 정당은 선거에 후보자를 내세워 당선시킴으로써 공직에 앉히고 권력을 획득하려고 노력하는 집단이다. 정당은 공직을 차지한 원내...
-
조선 중기의 유의(儒醫). 본관은 온양(溫陽)이며, 자는 사결(士潔), 호는 북창(北窓)이다. 내의원제조(內醫院提調) 정순붕(鄭順朋)의 아들이다. 1537년(중종 32)에 사마시에 합격하였다. 또한 음률에 밝고 현금에도 정통하여 장악원주부(掌樂院主簿)로서 가곡의 장단을 지도하는 한편, 천문과 의술에도 이치가 밝아 관상감(觀象監)과 혜민서(惠民署)의 교수를 역임했다. 그 후에 포천현...
-
충청북도 청주시 상당구 영운동에 있는 마을. 현재의 영운동 2통에 있는 마을로 예전에는 영운동에서 금천동으로 넘어가는 소로에 있었다고 한다. 정말이라고도 한다. 궝말의 ‘궝’은 중세국어 ‘구 (구석)’으로까지 소급한다. ‘구 ’이 ‘구억’으로 변한 뒤 축약되어 ‘궉’이 되고 이어서 ‘말’의 ‘ㅁ’에 동화되어 ‘궝이 된 것이다. 구 〉구억〉궉〉궝의 변천과정...
-
1919년 충청북도 청원군 미원장터의 만세운동에 참가한 독립운동가. 1919년 3월 30일 청원군 미원 장터에서 1천여 명의 시위군중과 함께 태극기를 높이 들고 대한독립만세를 고창하면서 시위를 전개하였다. 이 때 인근의 미원 헌병주재소에서 헌병이 출동하여 주도자를 연행하여 갔다. 이에 격분한 그는 군중들과 함께 주재소로 쇄도하여 투석전을 전개하며 격렬하게 항의하였다. 사태의 위급함...
-
충청북도 청주시 흥덕구 모충동에 위치한, 연최적(延最績)의 충효를 기리기 위하여 세운 정려문. 연최적은 사헌부감찰로 재직 중 사직하였다가 다시 기용되었으나, 1689년(숙종 15) 기사환국으로 파직되었다. 1693년에 인현왕후(仁顯王后) 폐위의 부당성과 화를 당한 서인(西人)들의 용서를 구하는 여섯 가지 항목의 상소를 올렸다가 일곱 번의 심한 고문을 받아 옥사...
-
충청북도 청주시 흥덕구 강서1동에 속하는 법정동. 지형이 고무래 ‘정’(丁)자처럼 생겨서 정봉(丁峰)이라고 하였다. 본래 청주군(淸州郡) 서강내이하면(西江內二下面)에 속해 있던 지역으로 1914년 행정구역개편에 따라 학동리(鶴東里) 일부를 병합하여 정봉리(丁峰里)라 명명하고 강내면(江內面)에 편입되었다. 1987년 1월 1일 정봉리가 청주시에 편입되어 강서1동 관할의 법...
-
충청북도 청주시 흥덕구 정봉동에 있었던 역. 정봉이라는 이름은 지형이 고무래 정(丁)자처럼 되었으므로 붙여진 이름이라 한다. 이 역은 충청북도 청원군 강내면 정봉리에 있는 충북선의 기차 정거장으로 1921년 11월 1일에 준공 개통되었다. 원래 충북선은 연기군의 조치원에서 제천시 봉양까지 연결한 산업철도이다. 즉, 충청북도의 북부 지방과 강원도 남부 지방에서...
-
충청북도 청주시 상당구 오근장동에 속하는 법정동. 정상리(井上里)에 있는 ‘큰샘’ 북쪽에 있는 마을이므로 정북리라 하였다. 본래 청주군 북강내일면(北江內一面)에 속한 지역으로 1914년 행정구역개편에 따라 정상리(井上里) 일부와 서강내일상면(西江內一上面)의 정북리(井北里)를 병합하여 정북리(井北里)라 하여 북일면(北一面)에 편입되었다. 1990년 8월 1일 정...
-
충청북도 청주시 상당구 정상동에 있는 버드나무. 수령은 약 150년 정도이고 높이는 약 25m, 근원경은 5.6m 정도이다. 상당구 정상동 논 가운데 있는 버드나무로 자동차로는 정북에서 철도로는 오근장역에서 가깝다. 이곳을 경지 정리할 때 베어져 없어질 수도 있는 것을 살려서 지금에 이르고 있다. 1982년에 청주시에서 보호수로 지정하고 마을 나무로 관리하고...
-
충청북도 청주시 상당구 정북동에 있는 들. 일명, 정북지구들 또는 정북동들이라고도 하며, 머그때는 ‘머굿대’, ‘머귀대’, ‘동죽(桐竹)’, ‘오죽(梧竹)'이라고도 한다. 머굿대는 토성리 남동쪽에 있는 마을이다. 머굿대는 ‘머구’와 ‘대’가 합쳐진 말이다. ‘머구’는 오동나무를 뜻하는 ‘머귀’의 변형으로 추정할 수 있다. 따라서 ‘머귀’, ‘머구’, ‘머구나무’를 포함하...
-
충청북도 청주시 상당구 정북동에 있는 삼국시대 성지. 청주 정북동 토성은 미호천변 평야의 중심에 자리한 평지형 토성이다. 정확한 축조연대를 알 수 없으나, 다만 1744년(영조 20)에 상당산성의 승장으로 있던 영휴(靈休)가 쓴 『상당산성고금사적기(上黨山城古今事蹟記)』에 다음과 같은 기록이 보인다. “신라 말에 궁예(弓裔)가 양길(梁吉)의 부하로 있다가 군사를...
-
충청북도 청주시 상당구 정북동에 있는 들. 일명, 정북지구들 또는 정북동들이라고도 하며, 머그때는 ‘머굿대’, ‘머귀대’, ‘동죽(桐竹)’, ‘오죽(梧竹)'이라고도 한다. 머굿대는 토성리 남동쪽에 있는 마을이다. 머굿대는 ‘머구’와 ‘대’가 합쳐진 말이다. ‘머구’는 오동나무를 뜻하는 ‘머귀’의 변형으로 추정할 수 있다. 따라서 ‘머귀’, ‘머구’, ‘머구나무’를 포함하...
-
충청북도 청주시 흥덕구 송정동에 있었던 마을. ‘정사간’은 ‘정’과 ‘사간’으로 분석된다. 여기서 ‘정’은 ‘진주정씨(晉州鄭氏)’를 말한다. ‘사간(司諫)’은 ‘사간원(司諫院)의 종3품 벼슬로, 1466년(세조 12)에 지원사(知院事)를 고친 이름’이다. 이 곳은 조선 성종 때 대사간(大司諫: 정3품)을 지낸 정설(鄭泄)이 낙향한 마을로, ‘정설’과 ‘대사간’을 따서 ‘...
-
충청북도 청주시 흥덕구 수의동에 있는 마을. 일명 ‘삼위’라고도 한다. ‘삼위’는 ‘샘 위’의 뜻이다. 마을이 샘 위쪽에 있어서 붙어진 이름이다. 그러나 지금은 샘이 있지 않다. 샘의 위쪽에 있는 마을은 마을을 지시하는 ‘뜸’을 첨가하여 ‘샘위뜸’이라고도 한다. 정상(井上)은 ‘샘 위’에 대한 한자지명이다. 흥덕구 수의동 동부 가마골 동쪽 끝에 있는 마을로,...
-
충청북도 청주시 상당구 오근장동에 속하는 법정동. 돌꼬지(石花)마을에 있는 큰샘의 위쪽에 위치하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다. 인근의 정하동(井下洞)과 정북동(井北洞)도 그 큰샘을 기준으로 한 위치에 따라 붙여진 이름이다. 본래 청주군(淸州郡) 북강내일면(北江內一面)에 속해 있던 지역으로 1914년 행정구역개편에 따라 봉정리(鳳亭里)와 서강내일상면(西江內一上面)의...
-
행정명은 청주시 상당구 오근장동 8통이고, 법정명은 청주시 상당구 정상동 돌꼬지이다. 정상동은 본래 청주군(淸州郡) 북강내일면(北江內一面)에 속해 있던 지역이다. 1914년 일제(日帝)가 행정 구역을 통폐합하면서 봉정리(鳳亭里)와 서강내일상면(西江內一上面)의 정북리(井北里) 일부를 병합하여 정상리(井上里)라 명명하고 북일면(北一面)에 편입하였다. 정상리(井上里)는 이 지...
-
일제시대 후 근대 교육을 받기 시작한 세대는 청주대성학교와 북일초등학교를 다녔다. 북일초등학교는 인근 학생들이 모두 다녀서 한 때 학생수가 2,000여 명이나 되어 오후반이 개설될 정도였다. 그러나 현재는 주민이 줄어들어 학생수가 100여 명 정도라서 폐교된다는 말이 있다. 현재 돌꼬지마을 아이들은 새터초등학교를 다닌다....
-
돌꼬지[石花] 마을에는 용출수인 우물이 마을 입구에 있다. 이 우물로 인해 정상동, 정하동, 정북동이라는 지명이 유래되었다고 할 정도로 인근에서는 유명한 우물이다. 실제로 농업용수가 개발되기 전까지 이 물은 농업용수로, 식수로도 쓰여 주민들의 생활을 유지시켜 주는 우물이었다. 이런 고마운 우물에 동네 주민들은 샘제(용왕제)를 지낸다. 돌꼬지 동제는 세 군데서 지냈다. 우...
-
이거리 저거리 닷거리 / 천두 만두 저만두 쫙 벌려 소양강 / 오리진치 살어육 자장 자장 자장 자장 우리 애기 잘두 잔다 검둥개도 잘두 잔다 흰둥이도 잘두 잔다 자장자장 자장 자장 앞집 강아지 잘두 잔다 (아이를 눕히거나 무릎에 올려 앉고 ) 엄마 손은 약손이고 네 배는 똥배 썩 나려 가그라 떨크덩 떨크덩 찧는 방아 언제나 다 찧고 밤마실 가냐 시어머니 시집살이 할제는 좋기두(싫기...
-
돌꼬지마을 교통은 편한 편은 아니다. 대중교통편인 시내버스는 하루 몇 번 운행되지 않는데 이는 대부분 시내버스 종착점이 밑에 마을인 정하동이기 때문이다. 마을 앞까지 오는 시내버스 첫차는 여섯 시에 있고, 막차는 열한시에 있다 일제시대 때는 마을에 국철이 개통되었고, 청주역이 생기면서 1980년대 철도 복선공사로 인해 마을 앞 도로를 넓힐 수 없어 1차선 도로가 현재까지...
-
청주시에 편입된 동이지만 마을의 형태는 농촌의 형태를 띠고 있다. 따라서 생활의 흐름도 농사일에 맞춰 진행된다. 봄부터 가을까지는 농사 준비해서 가을걷이로 마무리한다. 특별히 특용작물을 재배하지도 않기 때문에 겨울에는 한가로이 쉬면서 지낸다. 동네에 인구밀집도가 높지 않기 때문에 상권이 형성되지 않아 생필품을 살 수 있는 가게가 없어 하루에 한 번 정도 들어오는 이동식...
-
이날은 정월 내 띄우던 연을 날려버리는 날이다. 연줄에 솜방망이를 달아 솜방망이에 불을 피워 띄우면 어느 정도 날아가다가 대추나무에 걸린다. 이를 보고 “대추나무 연 걸린 듯하다”라고 했다. 정월대보름에는 열 나흗날 농사 떡(고사떡)을 해놓는다. 돌꼬지마을 정월고사는 동제를 지낸 다음 날부터 지낼 수 있다. 산제가 열사흘이면, 열 나흗날 떡을 해서 고사를 올린다. 한 해...
-
정상동 돌꼬지마을은 들판에 위치한 마을이다. 마을 앞 들판은 농지정리가 잘 되어 경작하기 편하게 되어 있고, 마을 앞으로 무심천(無心川)이 흐르고, 북쪽으로청주 정북동 토성이 자리 잡고 있고, 마을 입구에 낮은 야산이 위치한다. 이 산에 돌꼬지의 유래가 된 하얀 돌이 있었다고 한다....
-
현재 마을에서 출산은 이뤄지고 있지 않다. 출산을 할 연령대의 주민도 없을 뿐만 아니라 출산 풍속이 바뀌어 조산원이나 산부인과에서 출산을 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마을 제보자들은 모두 자신의 집에서 출산을 했다. 산모가 진통을 시작하면 방에 미리 추려 놓은 짚을 깔거나 회푸대 종이를 깔아 삼자리를 마련한다. 아이가 태어나면 산파가 탯줄을 자르는데, 아이의 배꼽에서 넉넉하게 한 뼘 되...
-
조선 후기의 무신. 본관은 하동(河東)이며, 세조(世祖)대 영의정까지 오른 명신 정인지(鄭麟趾)의 후손이다. 정행민(鄭行旼)이라고도 한다. 동생 정계윤(鄭季胤) 또한 무신란에 가담하여 참형되었다. 양성현에 거주하던 양반으로 무신란의 청주성 장악에 가담한 인물이다. 정세윤은 청주성 장악을 위하여 박필현(朴弼顯), 안엽(安燁)과 함께 사람을 모았으며, 3월 15일 청주성 장...
-
조선 후기의 문신. 본관은 동래(東萊)이다. 아버지는 1657년(효종 8) 문과에 급제하여 병조정랑을 지낸 정재해(鄭載海)이고, 할아버지는 정만화(鄭萬和), 증조할아버지는 정광성(鄭廣成)이며, 외할아버지는 김일(金逸)이다. 아들은 정석조(鄭錫祚), 정석범(鄭錫範), 정석년(鄭錫年)이 있다. 음관(蔭官)으로 청주목사를 지냈다. 1696년(숙종 22) 전국적으로 큰 흉년이 들었을 때...
-
조선 중기의 효자. 본관은 동래(東萊)이다. 부모가 병을 앓을 때에 의원이 말하기를 잉어를 써야 한다 하여 겨울날 못에 나가 울었더니 얼음을 뚫고 잉어가 나와 약으로 쓰니 효과를 거두었다. 또 어머니가 병을 앓아 잉어가 생각난다 하니 크게 가물어 물이 말라 구하기가 어려웠다. 하늘을 보고 울자 갑자기 큰 비가 내려 돌길에 두 마리의 잉어가 튀어 나왔다. 거두어 약으로 쓰니 효과를...
-
충청북도 청주시 상당구 남일면에 있는 정신건강증진을 위한 기관. 만성정신장애인의 사회복귀와 재활, 삶의 질 향상과 지역 주민의 정신건강 증진을 위하여 청원군 보건소와 충북대학교병원이 협력하여 설립하였다. 1999년 5월에 청원군 보건소와 충북대학교병원이 협력하여 개소하였다. 청주시 상당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는 만성정신보건사업, 아동·청소년 정신보건사업, 자살예방사...
-
고려 후기의 문신. 청주사람으로서 본관은 청주이며, 자(字)는 사겸(思謙), 호는 설헌(雪軒)이다. 그의 할아버지는 장경공(章敬公) 정해(鄭瑎)이고, 아버지는 청하군(淸河君) 정책(鄭幘)이며, 동생은 좌사간(左司諫) 정포(鄭誧)이다. 과거에 급제하고, 1330년(충혜왕 즉위년)에 성균관승(成均館丞)을 지내었으며, 이어 감찰장령(監察掌令)이 되었으나, 내인 최안계(崔安桂)...
-
정월 보름에 지내는 제사. 정월고사의 내용은 일정치 않다. 마을마다 또 가정마다 조금씩 다르다. 흥덕구 수의동 강촌마을에서는 고사를 지내기 위해 팥 시루떡과 쌀을 준비한다. 시루떡 가운데에 쌀을 담은 주발을 올리고 주발에 초를 꽂아 불을 밝힌 다음 고사 상을 성주 아래에 놓고 부부가 같이 지낸다. 상당구 월오동 서원마을에서는 백설기를 쪄서 그 안에 쌀을 담은 사발에 촛불...
-
조선후기의 효자. 판서 정사호(鄭賜湖)의 증손으로, 사인(士人) 정의창(鄭儀昌)의 아들인데 그의 모친 채씨는 효부로 정려(旌閭)되었다. 정성과 공경으로 부모를 섬기고 부친 병환에 손가락을 잘랐으며, 상고(喪故)에 죽은 이를 슬퍼하고 그리워함이 도를 넘고 여막(廬幕) 삼년간 주야로 울며 조밥과 맨소금으로 집상(執喪)하더니 복상(服喪)이 끝나고 쓰러졌다. 모자 양대의 효행이 조정에 알...
-
조선 전기의 충신. 임진왜란 때 왜군이 청주지역을 지날 때 왜장을 사살하여 그 목을 용만(龍灣) 행재소(行在所)에 바쳤는데, 이것이 왜장을 목 베인 처음 일이라 선조(宣祖)는 매우 기뻐하였다. 그 후 종군하여 순국하니 명나라 조정에까지 알려졌으며, 선조대에 오근촌(梧根村)에 충신의 정문(旌門)이 세워졌다....
-
고려 전기의 무신. 본관이 청주(淸州)이며, 어릴 때 이름은 준유(俊儒)이다. 그의 아들은 정현(鄭儇)으로 벼슬이 감찰어사에 이르렀으나, 일찍 사망하였다. 고종(高宗) 때 서경 어사대리(御史臺吏), 섭중낭장(攝中郞將), 장군, 시랑(侍郞), 대장군(大將軍)을 지냈다. 청주사람으로 1217년(고종 4) 어사대(御史臺)의 관리로서 서경을 책임지고 있었는데, 거란...
-
조선시대 효녀이며 효부. 사인(士人) 정의창(鄭儀昌)의 처로서 천성이 효성스러웠다. 아버지의 병에 단지(斷指)한 일이 있었고, 출가한 뒤 병든 시어머니를 젖을 짜 봉양하여 수명을 연장하였다. 이 행위로 정려(旌閭)되었다....
-
조선 후기의 무관. 조선 후기 충청병영의 영장을 지낸 무관이다. 정종현(鄭宗鉉)은 고종 때 충청병영(忠淸兵營)의 영장(營將)을 지냈다. 그는 성품이 온화하고 청렴하였으며 공평하게 일처리를 하여 청주 백성들의 신망을 많이 받았다. 그가 다른 곳으로 이임할 때는 청주의 백성들이 매우 애석하게 여겨 가는 길을 막기까지 하였다. 그의 선정(善政)을 기리기 위해 1864년에 선정...
-
조선 전기 선조대의 열녀. 열녀 이씨는 정지신(鄭之信)의 부인이다. 임진왜란이 일어나 왜적을 만나자 자결하여 정려가 내려졌다. 『여지도서(輿地圖書)』, 『충청도읍지(忠淸道邑誌)』, 『호서읍지(湖西邑誌)』, 『조선환여승람(朝鮮寰輿勝覽)』에 이씨의 열행이 기록되어 있다. 남편 정지신도 이름난 효자로 청주목 남이면 노천동리에 효자 정려를 건립했다. 현재 정려는 모두 남아있지 않다....
-
충북 청주시 상당구 석교동의 육거리시장 내의 도로 지하에 매몰되어 있는 돌다리 남석교(南石橋)는 전국적으로도 유명한 재래시장인 육거리시장 내의 도로 지하에 매몰되어 있는 돌다리로서 현재까지 알려진 바로는 조선시대 이전의 다리로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긴 석교이다. 옛 청주읍성의 중앙을 남북으로 관통하는 성안길에서 남쪽으로 이어지는 도로를 따라 가다보면 무심천(無心...
-
조선시대의 숙박시설 정진원(情盡院)이 있던 터 원(院)이란 전국 각 역(驛)에 둔 숙박시설로 정진원(情盡院)이 이에 해당한다. 원의 설치목적은 공무연락자에게 숙식을 제공하고 공적임무를 띤 사람에게 편의를 제공하는데 있었다. 정진원은 청주에서 회인-보은- 문의-부강으로 가는 길목에 위치한 숙박시설이었다. 정진원은 청주읍성(淸州邑城)의 남쪽 남석교 건너에 있었다. 『신증동국...
-
고려말·조선초의 문신. 본관은 청주(淸州)이며, 자는 만석(曼碩), 호는 복재(復齋)이다. 정당문학(政堂文學) 정추(鄭樞)[일명 公權]의 아들이며, 조선개국공신 정탁(鄭擢)[1363~1423]의 형이다. 1376년(우왕 2) 문과에 장원급제하여 19세로 춘추관검열이 되고, 대간·응교·사예를 거쳐 대호군에 이르고, 1389년(공양왕 1) 병조판서에 승진되었으며, 1391년 이조판서를...
-
의병항쟁을 하다가 피체되어 순국한 독립운동가. 1907년 4월 초에 고향 청주에서 한봉수(韓鳳洙)[1883~1972]와 함께 의병으로 봉기하여 군자금 모금 등의 활동을 하였다. 5월 10일(음력)에는 괴산군 서면 모래재[沙峙]에서 한봉수와 함께 일본 수비대 2명이 우편물을 호위하며 통과하는 것을 확인하고 습격하여 일본군 2명을 사살하고, 다수의 물품을 노획하였다. 한편 청주군 북강...
-
의병항쟁을 하다가 피체되어 순국한 독립운동가. 1907년 4월 초에 고향 청주에서 한봉수(韓鳳洙)[1883~1972]와 함께 의병으로 봉기하여 군자금 모금 등의 활동을 하였다. 5월 10일(음력)에는 괴산군 서면 모래재[沙峙]에서 한봉수와 함께 일본 수비대 2명이 우편물을 호위하며 통과하는 것을 확인하고 습격하여 일본군 2명을 사살하고, 다수의 물품을 노획하였다. 한편 청주군 북강...
-
국가의 주권자가 그 영토 및 국민을 통치하는 행위, 즉 국가권력을 획득하고 유지하며 행사하는 활동. 지역적으로는 시민에게 삶의 질 향상과 민주주의를 정착시키고 주민참여 속에서 안정된 생활을 유지하고 중앙과의 연계속에서 청주시가 국가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일을 추진하는 일체의 정치적 행위를 의미한다. 흥덕구 송절동의 경사진 지형에서 경사방향을 따라 만든 토광묘는 배수와...
-
정치하는 사람 또는 정계(政界)에서 활약하는 사람. ‘청주의 정치인’이란 청주지역을 무대로 활동하는 정치인을 말할 수도 있고 청주 출신일 수도 있으나 전자로만 한정한다. 또한 직선이냐 간선이냐 하는 문제에선 당연히 직선만으로 한정한다. 예를 들어 시·도교육위원이나 각 기관단체의 위원들 그리고 행정구의 구청장은 제외된다. 또한 지역구의 선거에서 전체로 볼 때 극히 적은 영향력을 행사...
-
조선 후기의 문신. 자는 성능(聖能)이며, 호는 기주(棋洲)이고, 본관은 동래(東萊)이다. 영의정 정광필(鄭光弼)의 5대손으로 형조판서 정광성(鄭廣成)의 아들로, 어머니는 황근중(黃謹中)의 딸이다. 정치화는 영의정을 지낸 정태화(鄭太和)의 동생으로 정치적으로는 서인(西人)이다. 부인은 오위장 남정(南瀞)의 딸 의령남씨(宜寧南氏)로 아들을 얻지 못하여 형 정태화의 막내아들 정재륜(鄭...
-
조선 전기의 문신. 본관은 청주(淸州)이며, 자는 자정(子精), 호는 약포(藥圃), 백곡(栢谷)이다. 예천 출신으로 현감 정원로(鄭元老)의 증손자로 정이충(鄭以忠)의 둘째아들이다. 1552년(명종 7) 성균생원시를 거쳐, 1558년 식년문과에 급제, 1565년 정언을 거쳐 예조정랑·헌납 등을 지냈다. 1568년(선조 1) 춘추관기주관을 겸직하고, 『명종실록(明宗實錄)』 편찬에 참여...
-
청주 출신의 상공인, 정치인 청주중학교을 거쳐 연희대학 경제과를 졸업하였다. 어릴 때부터 총명한 재질로 사람들의 기대를 모으고, 한때 향토 일간지인 국민일보사에 입사하였다. 제2세 교육을 위해 청주공업고등학교, 청주고등학교에서 교편을 잡은 뒤 충북대학교 교수를 지냈다. 5·16군사혁명 이후 충청북도 민주공화당을 창건하는데 협조하고, 1963년에는 청주에서 제6...
-
충청북도 청주시 상당구 오근장동에 속하는 법정동. 정하동(井下洞)은 돌꼬지(石花)마을에 있는 큰샘의 아래쪽에 위치하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다. 인근의 정상동(井上洞)과 정북동(井北洞)도 그 큰샘을 기준으로 한 위치에 따라 붙여진 이름이다. 본래 청주군(淸州郡) 북강내일면(北江內一面)에 속해 있던 지역으로 1914년 행정구역개편에 따라 정상리(井上里) 일부를 병...
-
충청북도 청주시 상당구 정하동 마을 앞 도로변의 바위에 조각된 마애불. 청주 정하동 마애비로자나불좌상은 문헌기록이 없어 자세한 내력을 알 수 없다. 속칭 돌산으로 불리는 바위산에서 돌출된 판석형의 자연암반에 선각(線刻)으로 조성한 마애불로서 조각양식으로 보아 고려 초기에 조성한 것으로 추정되며 보존상태가 비교적 양호한 편이다. 불상의 윗부분 바위에 보를 끼우기...
-
충청북도 청주시 상당구 정하동 마을 앞 도로변의 바위에 조각된 마애불. 청주 정하동 마애비로자나불좌상은 문헌기록이 없어 자세한 내력을 알 수 없다. 속칭 돌산으로 불리는 바위산에서 돌출된 판석형의 자연암반에 선각(線刻)으로 조성한 마애불로서 조각양식으로 보아 고려 초기에 조성한 것으로 추정되며 보존상태가 비교적 양호한 편이다. 불상의 윗부분 바위에 보를 끼우기...
-
충청북도 청주시 청원구 정하동에 있었던 역. 정하는 ‘큰샘’ 가운데 있는데, 샘의 규모가 크기 때문이고, 이 역이 정하동에 있어서 생긴 이름이다. 충북선 철로가 정하마을에서 정차를 하였던 역으로 동쪽으로는 주중동, 서쪽으로는 무심천(無心川)을 건너 문암동, 남쪽으로는 사천동, 북쪽으로는 정상동과 각각 접하고 있다. 청주역이 내덕동 문화방송...
-
조선 후기의 무신. 본관은 하동(河東)이며, 세조(世祖)대 영의정까지 오른 명신 정인지(鄭麟趾)의 후손이다. 정행민(鄭行旼)이라고도 한다. 동생 정계윤(鄭季胤) 또한 무신란에 가담하여 참형되었다. 양성현에 거주하던 양반으로 무신란의 청주성 장악에 가담한 인물이다. 정세윤은 청주성 장악을 위하여 박필현(朴弼顯), 안엽(安燁)과 함께 사람을 모았으며, 3월 15일 청주성 장...
-
대한민국임시정부와 의열단에 참여하고, 구미 열강을 상대로 외교활동을 벌인 독립운동가. 일찍이 만주로 건너갔다가 1919년 상해에 임시정부가 수립되자 신규식(申圭植)[1879~1922]의 밀명을 받고 국내에 들어와 스코필드 박사가 촬영한 일제의 학살 장면 등의 사진 50매를 임시정부에 전달하여 일제의 잔인성을 세계에 폭로하도록 하였다. 이러한 활동과 연유해서 1919년 1...
-
충청북도 청주시 상당구 문화동에 있는 충북지방경찰청의 전신.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법과 질서를 수호하고 충청북도 지역의 치안행정 서비스를 담당하기 위해 국립경찰 창설이후 1946년 제4관구경찰청을 두었다. 1945년 10월 21일 국립경찰을 창설한 이래 1946년 4월 1일 국립경찰조직에 관한 건에 의하여 도 경찰부가 관구경찰청(管區警察廳)으로 개칭되면서 충북경...
-
하늘을 다스리는 제석을 모시는 신앙. 제석(帝釋)은 범어 Sakra devanam Indra-석가제환인타라(釋迦提桓因陀羅)의 한자말로 불교에서 수미산 꼭대기 희견성에 있으면서 32천을 다스리는 하늘의 신이다. 사찰에서는 제석을 ‘곡식의 신’이라 하여 곡간에 “제석환인지위(帝釋桓因之位)”라는 위패를 모셔놓고 쌀을 넣고 꺼낼 때마다 예배를 한다. 우리나라 민간에서는 일반적으로 조상신으...
-
인간의 삶을 주재하는 수복신(壽福神) 또는 생산신(生産神)의 내력담(來歷譚), 무속신화며 동시에 구비서사시. 「제석풀이」는 「제석굿」, 「세존굿」, 「생굿」 등의 무의식(巫儀式)에서 구연되며, 여주인공의 명칭에 따라 흔히 '「당금애기」·「서장아기」·「제석님네 따님아기」'로도 통용되고 있다. 전국에 걸쳐 30여 종의 이본(異本)이 이미 채록된 바 있다. 청주지역...
-
상당산성의 서쪽에 있는 군사시설로 지휘관이 올라가서 명령하던 곳. 청주시의 인구증가와 국내외 관광객의 증가로 상당산성을 찾는 관광객이 대폭 증가하여 이에 대한 대책이 필요하여 1995년부터 상당산성 발굴조사가 시작되었다. 발굴조사지역은 산성동 산 28-1[성내로124번길 14] 임야에 속한 지역으로 서장대 터와 산성동 175번지, 산성동 177번지, 산성동 1...
-
충청북도 청주시 상당구에 있는 현 교동초등학교의 전신학교. ‘새롭게 생각하고, 고운 마음으로 실천하며, 건강하게 꿈을 키우는 어린이’를 이상으로 삼아 행복한 학생, 보람을 갖는 교사, 만족하는 학부모, 즐거운 학교를 만들기 위해 노력한다. 1933년 6월 1일 청주보통학교에서 여자부를 분립하여 제2보통학교로 명칭하고 381명 7학급이 개교하여 초대 노무라[野村高哉] 교장...
-
충청북도 청주시 상당구 주성동 주성사거리에서 방서동 청주시수도사업소 사이에 있는 도로. 충북도로관리사업소~제4산업단지~맥슨전자까지의 북부우회도로 7.5㎞는 2000년 8월에 개통되었고, 맥슨전자~가경3지구까지의 서부우회도로 4.1㎞는 1999년 10월에 개통되었으며, 가경3지구~세광중학교·세광고등학교~청주시수도사업소까지의 남부우회도로 7.4㎞는 2001년 12...
-
충청북도 청주시 상당구 내덕동과 흥덕구 운천동을 연결하는 다리. 운천교는 1970년대 초 총 폭 12m로 완공되었으나 그 후 자동차 교통량의 증가와 노후로 인한 구조적 결함으로 하류 쪽 17.5m, 상류 쪽 5.5m를 확장하였다. 재 교량 양측 교대의 흉벽 사이를 교량 중심축에 따라 측정한 교장(橋長)은 22m, 교량 상부구조에서 교축 직각방향으로 최연단까지의...
-
충청북도 청주시 상당구 내덕동과 흥덕동 사이의 무심천(無心川) 위에 있는 다리. 흥덕구 운천동 동쪽의 무심천변에 위치하며, 제1운천교가 가설된 이후에 건설된 작은 교량이라서 붙어진 다리이름이다. 북부지역의 내덕동 일대의 교통편의를 위하여 건설되었다. 청주시에서 발주하고 동원건설㈜에서 시공하여 1989년 12월 31일에 준공하였다. 길이 22m, 높이...
-
충청북도 청주시 상당구 사천동 사천교 삼거리와 방서동 방서사거리 사이에 있는 도로. 제1순환도로는 청주시 중심부의 교통정체를 해결하기 위하여 1980년대 후반에 완공되었다. 제1순환도로는 공항로의 사천교 삼거리를 기점으로 하여 청주농업고등학교를 지나 시영아파트 앞으로 통하는 동안, 내세로, 향군로, 무심동로와 각각 교차하고, 제2운천교를 건너면 신봉...
-
충청북도 청주시 상당구 우암동과 흥덕구 사직동과 운천동을 연결하는 다리. 흥덕구 운천동 옆에 놓이게 되어 운천교가 되었다. 1990년 8월에 준공된 다리로, 길이는 129m이며, 폭은 25m로 상행과 하행이 각각 4차선으로 되어 있다. 공법은 상부는 PSO Beem이며, 하부는 라멘식으로 되어 설계하중은 DB-24로 걸설되어 있다. 이 다리는 사직동의 예술1로...
-
조선 전기의 문신이자 의병장. 본관은 한양(漢陽)이며 자는 숙거(叔擧), 호는 모계(慕溪)이다. 조순생(趙順生)의 후손으로 아버지는 조승윤(趙承胤), 어머니는 조황(趙璜)의 딸 평양조씨이다. 처음 정사현(鄭思顯)에게 글을 배웠고, 뒤에 성제원(成悌元)과 송인수(宋麟壽)[1487~1547]를 사사하였다. 성리학(性理學)에 통달하였다. 효성이 지극하여 일찍이 어머니의 병에 들오리(野鴨...
-
조선 후기의 효자. 1799년(정조 23)에 출생하였으며, 효행이 뛰어나 1892년(고종 29) 동몽교관(童蒙敎官)이 증직(贈職)되었다....
-
한국불교의 대표적 종단의 명칭. 신라말부터 형성되기 시작한 구산선문(九山禪門)에 기원하며, 그 명칭은 고려시대에 이르러 구산선문을 통합하여 조계종(曹溪宗)이라 한데서 비롯된다. 조계는 중국 선종의 제6조 혜능(慧能)[638~713]이 머물던 산의 이름으로 종단의 이름을 조계종이라 한 것은 그의 선풍을 계승한다는 의미를 갖는다. 고려시대 보조국사의 결사도량 수선사가 있는 곳을 조계산...
-
조선 전기의 무신. 본관은 청주(淸州)이며, 자는 서경(恕卿), 호는 송재(松齋)이다. 1486년(성종 17) 주부(主簿) 한창유(韓昌愈)의 아들로 청주에서 출생하였다. 1510년(중종 5) 생원이 되고, 1513년 별시문과(別時文科)에 장원하여 전적(典籍)을 거쳐 정언(正言)·이조정랑(吏曹正郞)·응교(應敎) 등을 역임하였다. 어려서부터 총명하고 도량이 크며 독서를 즐겼다. 그는...
-
조선 후기의 문인. 본관은 풍양(豊壤)이고. 자는 석여(錫汝) 또는 보여(寶汝)이며, 호는 동계(東谿), 건천자(乾川子)이다. 첨정 조태수(趙泰壽)의 아들이다. 재종형인 조문명(趙文命)의 딸이 진종(眞宗)의 왕비로 간택되는 등 조선 후기 소론의 벌열가문인 풍양조씨에서 태어났으나 벼슬에는 뜻을 두지 않고 오로지 문장으로 자처하였다. 특히, 산문에 특장이 있어 당시 팔문장(八文章)으로...
-
충청북도 강내면에서 횃불시위를 주도하여 인근지역의 만세시위를 파급시킨 독립운동가. 1919년 3월 23일부터 3일간에 걸쳐 밤마다 청원군 강내면 태성리 산위에서 부락민 수십명과 함께 횃불을 올리고 독립만세를 고창하였다. 첫날인 23일에는 면내의 18개 부락과 인접한 강외·옥산·남이면 등지에서도 호응하여 횃불을 올리며 독립만세를 불렀다. 이에 일제는 청주와 조치원 등지의...
-
조선 전기의 무신. 본관은 한양(漢陽)이며, 조인옥(趙仁沃)의 아들이다. 어려서 생원시에 합격하고 이어 무과에 급제하였다. 관직에 나가 상호군, 전성진첨절제사, 옹진진절제사, 우군동지총제, 공조참판, 경기감사, 평안도도관찰출척사, 충청도와 경상도의 도절제사, 지돈녕부사 등을 역임하였다. 1435년(세종 17) 병으로 벼슬을 사퇴하고 양주 서산(西山) 선영 옆에 살다 76세에 죽었다...
-
조선 세종~단종 때의 문신. 본관은 한양(漢陽)이며, 자는 경부(警夫), 호는 인촌(仁村)이다. 태조 배향공신이며 개국공신인 조인옥(趙仁沃)의 증손이며, 지돈녕부사(知敦寧府事) 조뢰(趙賚)의 손자이며, 이조참의(吏曹參議) 조순생(趙順生)의 아들이다. 음보로 세종 때 여러 벼슬을 거쳐 병조정랑이 되었다. 한번은 병조의 군적이 분실된 일이 있어 담당자들이 모두 죄를 입을까 두려워하였다...
-
조선시대의 효자. 학문을 좋아하였으며 선현을 본 삼기에 힘썼다. 50세에 상고(喪故)를 당하자 여막(廬幕)생활 3년동안 한서풍우(寒暑風雨)를 무릅쓰고 공산(空山)에 홀로 거처하여 생식(生食)하였다. 원근이 그의 효행에 감탄하였으며, 청원군수는 그 독행을 표창하였다....
-
조선 전기의 문신. 본관은 평양(平壤)이며, 고려말의 권문세족이었던 평양부원군(平壤府院君) 정숙공(貞肅公) 조인규(趙仁規)의 7세손이다. 아버지는 상장군(上將軍)을 지낸 조충산(趙忠山)이고, 할아버지는 이조판서를 지낸 조율(趙溧)이다. 1431년(세종 13)에 소과에 급제하여 생원이 되었고, 음사(蔭仕)로 여러 군읍의 수령을 지냈다. 관직은 숭록대부 병조판서에 이르렀다....
-
충청북도 청주시 상당구 북문로2가에 있는 (구)조선운송주식회사 건물. (구)조선운송주식회사는 1921년 7월 청주에서 5인, 조치원에서 2인, 경성에서 1인의 상인을 중심으로 발기하여 10월에 조선운수창고주식회사 본점으로 개업하였다. 1921년경 이미 당시로서는 현대적인 사무소와 여러 동의 창고를 세워 (건축물 관리대장에는 1930년으로 등재되어 있음) 운수창고업과 미곡...
-
조선 후기의 문신. 본관은 한양(漢陽)이며, 자는 월여(月如)이다. 출신지는 청주(淸州)였으나 주된 거주지는 충청남도 온양(溫陽)[지금의 아산]이었던 것 같다. 아버지는 조상현(趙尙賢), 형은 조세익(趙世翼), 동생은 조세경(趙世經)이 있다. 1681년(숙종 7) 소과에 급제하여 생원이 되었고, 1689년 문과 증광시(增廣試)에서 병과 19위로 급제하였다. 관직은 예조정랑(禮曹正郞...
-
조선 전기의 무신. 본관은 평양(平壤)이며, 자는 솔지(率之), 호는 화계(花溪)이다. 고려 정숙공(貞肅公) 조인규(趙仁規)의 8세손이다. 1442년(세종 24) 무과에 급제하여 벼슬이 육도병마절도사에 이르렀다. 청주에 머무를 때 현 제일교회 앞에 은행나무를 심었다고 전해진다. 묘소는 청원군 북일면 구성리 아이(阿耳)고개에 있다. 1854년(철종 5) 곡수성신사(曲水誠信祠)에 추향...
-
부엌을 다스리는 가신(家神)인 조왕을 모시는 신앙. 도교(道敎)에서 조왕이 일 년 동안 집에서 일어난 일을 기록하여 매년 12월에 옥황상제에게 보고한다고 하여 중국에서는 부엌에 조왕의 그림을 붙여놓고 제사하였다. 그러나 우리나라에서는 새집을 지어 입주하거나 이사할 때에 제일 먼저 주부가 불씨를 갖고 들어와 부엌에 놓고 조왕을 모셨다고 하여 ‘불의 신’ 또는 ‘주부를 보호하는 신’으...
-
청주진위대 해산군인 출신으로서 의병에 참전하였다가 순국한 독립운동가. 1907년 7월 청주 진위대(淸州鎭衛隊) 일등병 출신으로서 일제에 의한 대한제국 군대의 강제해산에 항거하여 의병장 노병대(盧炳大)의 우익장(右翼將)으로서 충청북도 등지에서 활약하였다. 그 후 동년 9월경 의병장이 되어 의병 70여 명을 이끌고 청주·보은 부근에서 활동하다가 1908년 10월 일경에게 피...
-
조선 전기의 무신. 본관은 평양(平壤)이며, 고려말의 권문세족이었던 정숙공(貞肅公) 조인규(趙仁規)의 5세손이다. 아버지는 이조판서를 지낸 조의방(趙義方)이다. 1411년(태종 11)에 문과에 급제하여 여러 관직을 역임하였으며, 1431년(세종 13) 『태종실록(太宗實錄)』이 완성될 때 태종(太宗)의 존호를 제정하는데 활약하였다. 품계는 숭록대부(崇祿大夫), 관직은 이조판서(吏曹判...
-
조선 전기의 무신. 본관은 평양(平壤)이다. 고려말의 권문세족이었던 정숙공(貞肅公) 조인규(趙仁規)의 4세손이다. 아버지는 고려말 예의총랑(禮儀摠郞)을 지낸 조정(趙靖)이고, 장인은 전교부령(典校副令) 방순(方旬)이다. 아들 조율(趙溧)은 청주지역에 세거하는 평양조씨 판서공파(判書公派)의 파조(派祖)이다. 1413년(태종 13) 문과에 급제하여 1415년 사천(泗川)과 울산(蔚山)...
-
조선 전기의 무신. 본관은 평양(平壤)이다. 아버지는 병마절도사(兵馬節度使)를 지낸 조순도(趙順道)이며, 할아버지는 병조판서를 지낸 조빈(趙玭)이다. 청주 구성리(九城里)에서 거주하다가 인근의 화장리(花庄里)[현 청원군 내수읍 은곡2리]로 옮겨 살았다. 품계는 정3품 당하관인 통훈대부(通訓大夫)였고, 관직은 진주목사(晋州牧使)를 지냈다. 충청북도 청원군 내수읍 구성리 산...
-
일제의 강점에 분개하여 스스로 자결한 애국지사. 유생으로서 임헌회(任憲晦)의 문하에서 학문을 수학하였다. 그러나 1910년 8월 일제가 한국을 강제로 병탄하여 나라가 망한 현실에 통분하여 죽음으로써 항의하기로 결심하고, 이 해 10월 27일 의관을 깨끗이 갈아입은 다음 단식을 결행하여 결국 자결 순국하였다. 정부는 그의 충절을 기려 1990년에 건국훈장 애국장(1977년 건국포장)...
-
충청북도 청주의 청주 신봉동 고분군에서 발견된 토기. 새발자국무늬토기는 청주 신봉동 고분군에서 집중적으로 발견되며, 전라도지역과 일본에서도 발견되어 고대 문화전파의 흐름을 이해할 수 있다. 새발자국무늬토기는 두드린 토기의 겉면에 사선의 두드림무늬가 3방향으로 나있는 것으로 이 무늬가 마치 새의 발자국무늬 같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청주 신봉동 고분군에서 출...
-
조선 후기의 열녀. 본관은 문화(文化)이며, 충경공(忠景) 유량(柳亮)의 후손인 진사 유식(柳湜)의 딸이며, 승지(承旨)를 지낸 조태명(趙台命)의 아들인 조종혁(趙宗爀)의 후처이다. 한양조씨(漢陽趙氏) 충정공파 족보에 의하면 조태명은 조종환, 조종혁, 조종섭의 세 아들을 두었는데, 큰아들 조종환은 조태승의 양자로 들어갔으며 부인은 광산김씨였다. 셋째인 조종섭은 무과에 급제하여 선략...
-
조선 후기의 문신. 본관은 풍양(豊壤)이며, 자(字)는 신여(愼汝)이다. 아버지는 첨정(僉正) 조태수(趙泰壽)이며, 할아버지는 우의정을 지낸 조상우(趙相愚)이다. 사마시에 합격한 뒤 영소전참봉(永韶殿參奉)이 되었고, 세자익위사 시직과 호조좌랑을 거쳐 함양군수·청풍부사·능주목사 등을 지냈다. 1728년(영조 4) 이인좌(李麟佐)의 난 이후 청주목사가 되어 피폐한 민심을 잘 다스리고...
-
조선 후기의 효자. 본관은 한양(漢陽)이고, 자는 사완(士緩)이며, 호는 지선당(止善堂)이다. 몸소 밭을 갈아 부모님을 모시며 어려서 아버지의 병에 대변을 맛보아 증세를 살피고, 어머니의 병에 손가락을 베어, 피를 드려서 소생시켰다. 부모상에 시묘하는 6년간 범이 와서 지켜 주었다 한다. 순조 때에 침랑(寢郞)에 천거되고, 1893년(고종 30) 효로써 유림에서 상소하고, 또 19...
-
조선 후기의 열녀. 본관은 원주(原州)이며, 문정공(文定公) 이진(李珍)의 후손인 이재곤(李載坤)의 딸이다. 한양조씨(漢陽趙氏) 조진혁(趙鎭爀)의 아내로 남편 조진혁이 청원군 강내면에 살았다. 부인은 어려서부터 성품이 효성스러웠다. 어려서 아버지가 아플 때 아버지 대신 자기가 아프게 해달라고 하늘에 기도하여 아버지의 병환이 차도가 있었다 한다. 시집 간 다음 해에 잠시 친정에 왔는...
-
조선 후기의 효자. 나이 10세에 도적을 만나 몸으로 아버지를 막다가 도적이 잔인하게도 어린 천상의 왼손 두 손가락을 칼로 잘라버렸다. 그 뒤 모친의 병환이 급하게 되자, 그는 손가락을 잘라서, 피를 드려서 어머니를 구하였다. 그래서 그의 부친이 울면서 말하기를, “전에는 애비를 위하여 도적에게 두 손가락을 끊기고, 이번에는 에미로 하여 또 한 손가락을 끊으니, 부모로 하여 너는...
-
조선중기의 무신. 1617년(광해군 9) 무과(武科)에 급제하였다. 1623년 인조반정에 참여하여 정사일등공신(靖社一等功臣)이 되었고, 1624년(인조 2) 이괄(李适)의 난이 일어났을 때에는 선봉장이 되어 영전에서 승리한 공으로 진무일등공신(振武一等功臣)에 제수되었다....
-
조선 전기의 무신. 본관은 평양(平壤)이며, 평양부원군(平壤府院君) 정숙공(貞肅公) 조인규(趙仁規)의 6세손이다. 아버지는 이조판서를 지낸 조율(趙溧)이고, 할아버지는 조의방(趙義方)이다. 1421년(세종 3)에 무과(武科)에 급제하여 여러 관직을 거치다가 숭록대부 상장군 겸 좌우군 지휘사에 이르렀다. 본래의 묘는 실전(失傳)되어 1958년 후손들이 청원군 내수읍 구성리에 제단을...
-
충청북도 청주와 충청남도 연기군 조치원 사이에 있는 도로. 1913년 시가지계획 이전의 교통로는 충청북도 청주를 중심으로 석교 남쪽에 있는 시장을 기점으로 하여 무심천(無心川) 남쪽으로 현재 시장의 서쪽 대안으로부터 급경사로 올라간 곳에 부강 및 조치원으로의 분기점이 있었다. 1910년 10월 조치원 도로는 국비로 기공되어 1911년 6월에 준공되었으며, 1911년 6월...
-
조선 후기의 문신. 본관은 한양(漢陽)이며, 자(字)는 여익(汝翼), 호는 지재(止齋)이다. 조상주(趙相周)의 아들이며, 생부는 조학주(趙學周)이다. 할아버지는 조보(趙普), 증조할아버지는 조유성(趙惟聖), 외할아버지는 유인협(柳寅協)이다. 부인은 직장(直長) 김실(金實)의 딸 안동김씨이다. 1744년(영조 20) 식년시(式年試) 문과의 병과(丙科)로 급제하여 홍문관 교리, 예문관...
-
조선 후기의 효자. 본관은 한양(漢陽)이고, 자(字)는 성구(聖九)이며, 호는 죽헌(竹軒)이다. 영모제(永慕齊) 조학수(趙學洙)의 아들이다. 다설 살에 아버지를 여의고, 할머니와 홀어머니를 받들었다. 큰 손자로서 17세에 할아버지와 아버지의 제사를 모시게 되었다. 죽으로 끼니를 이어 여윈 나머지 손발이 뒤틀리기까지 하였으나 조상의 제사에 정성을 다하였다. 지팡이에 의지하여 아침저녁...
-
조선 전기의 문신, 유학자, 의병장. 본관은 배천(白川)이고, 자는 여식(汝式)이며, 호는 중봉(重峰)·도원(陶原)·후율(後栗)이다. 경기도 김포 출생이다. 조응지(趙應祉)의 아들이다. 1555년(명종 10) 12세 때 김황(金滉)에게 시서(詩書)를 배웠다. 1565년 성균관에 입학하였으며, 1567년 식년문과에 병과로 급제하였다. 1568년(선조 1) 관직에 올라 정주목·파주목·...
-
충청북도 청주시 상당구 남문로2가에 있는 의병장 조헌(趙憲)[1544~1592]의 비석. 임진왜란 때의 의병장 조헌의 청주성 탈환을 기념하기 위한 전적비(戰蹟碑)로 그가 죽은지 약 120년 뒤인 1710년(숙종 36)에 세워졌다. 상당구 서문동에 세웠던 것을 일제강점기 때 옮겨, 현재는 상당구 남문로2가 중앙공원(中央公園)의 동쪽 출입구의 오른쪽 화단에 서향으...
-
조선 후기의 효자. 본관은 평양(平壤)이며, 자는 희보(希甫)이다. 1767년(영조 43) 충청북도 청원군 북일면 신화동에서 출생하였다. 효우(孝友)가 뛰어나, 사림이 정서(呈書)한 바 있으나, 정포(旌褒)에 이르지 못하였다....
-
조선 후기의 효자. 본관은 평양(平壤)이며, 자는 우경(虞卿)이다. 효우(孝友)로 세상에 알려져 송치규(宋穉圭)가 가장(家狀)에서 칭송하였다. 1884년(고종 21) 효행으로 감찰에 증직(贈職)되었다. 채지홍(蔡之洪)의 문인이다. 유고 1권이 전한다....
-
조선 후기의 문신. 본관은 풍양(豊壤)이며, 자는 흡여(潝如)이다. 교리 조수익(趙守翼)의 아들이다. 광해군 말에 등용되어 승문원 정자가 되고, 1623년(인조 1) 김류(金瑬)·이귀(李貴) 등이 반정을 꾀함을 알고 이에 호응하여 포의(布衣)의 몸으로 이천(利川)으로 가서 방어사 이중로(李重老)와 군병을 모아 인조반정(仁祖反正)에 공을 세웠다. 인조가 즉위하자...
-
충청북도 청주시 상당구 영동에 있는 조흥은행에서 운영하는 공익법인. 지역사회 발전과 국가사회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인재양성을 위하여 장학사업을 펼치기 위하여 설립되었다. 충청북도 내에 거주하는 사람에 대하여 장학금 지급, 학술연구 지원사업, 자선사업 등을 펼치고 있다. 사무실은 청주시 상당구 영동에 있으며, 설립 당초 기본재산은 1억원으로 2004년 12월말...
-
2월 6일날 밤에 좀생이별과 달의 위치를 통해 한 해의 풍·흉을 점치는 세점(歲占). 세점은 일 년의 길흉화복을 점치는 것인데, 여기에는 농사의 풍흉을 점치는 농사점과 일 년의 운수를 점치는 운수점이 있다. 좀생이점은 농사점에 해당한다. 이외 농사점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 ① 정월 보름 아침에 닭이 열 번 이상 울면 풍년이고 그 이하로 울면 흉년이라고 여겼다. ② 입춘날에 보리뿌리...
-
충청북도 청주시 흥덕구 송정동에 있었던 마을. ‘좌귀(坐貴)’는 예전에 귀인이 좌정하였던 곳이어서 붙여진 이름으로 추정되나 그 유래는 알기 어렵다. 다른 지역에서는 ‘좌기골’, ‘좌기동’에서 보듯 ‘좌기’가 더 우세하게 쓰이나 ‘좌기’의 유래 역시 알기 어렵다. ‘주아게’는 ‘좌귀’의 변형된 명칭이다. 이 마을 이름에는 ‘송귀’라는 별칭도 있는데, 이는 소나무가 많다는...
-
충청북도 청주시 흥덕구 성화동에 있는 골짜기. ‘주라골’은 ‘주라’와 ‘골’로 분석된다. ‘골’은 고구려어 ‘忽’(홀·골)과 신라어 ‘’에서 기원한 것으로, ‘골짜기’를 뜻한다. ‘주라’는 ‘주라골’ 외에 ‘주라곡’·‘주라동’·‘주라들’·‘주라벌’·‘주라재’·‘주라치’ 등에서 발견되는데, 그 어원을 밝히기가 쉽지 않다. 그러나 ‘다라골’의 ‘다라’가 ‘달’에 조음소...
-
충청북도 청주시 흥덕구 지동동에 있었던 마을. 고씨(高氏), 이씨(李氏), 장씨(張氏) 등 세 개의 성씨를 가진 사람들이 모여 살던 마을이라서 붙어진 이름이다. 이전에는 굴다리 밑에 주막이 있었던 관계로 ‘주막거리’라고도 하였다. 석남천 하류에 위치하고 있어서 비교적 저평한 지형을 이루고 있다. 흥덕구의 북부지역으로서 중부고속도로 서청주인...
-
충청북도 청주시 흥덕구 분평동에 있었던 마을. 예전에 주막이 있었던 거리여서 붙여진 이름이다. 청남로와 신분평로와 안남길이 만나는 지점에 있다. 지금의 귀빈예식장 일대를 말하는데, 주막이 있던 거리여서 붙여진 이름이다. 그러나 도시화로 인하여 이 일대가 상업지역과 아파트가 들어서면서 주막은 없어졌다....
-
충청북도 청주시 상당구 산성동에 있었던 마을. 청주 상당산성의 입구에 ‘주막’이 있던 거리여서 ‘주막거리’라 한것이며, 이 거리에 마을이 형성되자 거리 이름을 따서 마을 또한 ‘주막거리’가 되었다. 명암동의 동부우회도로의 명암로를 따라 올라 산성고개를 넘어 산성입구에 가면된다. 산성고개를 넘어 산성으로 들어가는 입구에 있는데, 지금은 잔디...
-
충청북도 청주시 상당구 주성동에 있었던 마을. 수름재를 넘나드는 길손을 상대로 하는 주막이 생기자 그 거리를 주막거리라 한 것이며, 이 거리에 마을이 생기자 거리 이름으로 마을이름을 삼아 그렇게 부르게 되었다. 의암로와 제2순환로가 만나는 주중사거리에서 36번 국도의 충주 방면으로 가다가 수름재 근처이다. 새터 남쪽에 있는 마을로 수름재...
-
전통적인 양식으로 전승되어 온 마당을 포함한 주택내외의 공간에서 일어나는 생활행위. 청주시의 지역적 범위는 행정과 군사적인 목적으로 신라 신문왕 9년(689년) 축조된 청주읍성을 중심으로 발전하여 동심원상으로 확대되어 갔다. 청주지역은 1920년대에 들어서면서 근대적 도시의 모습을 갖추었고, 1931년 청주읍으로 승격하고 철도교통의 요충지로 되면서 1939년 10월에 청...
-
충청북도 청주시 상당구 용담동에 있는 공립 일반계 고등학교. ‘미래 사회를 선도하는 창의적이고 실천적인 사람’을 그리는 인간상을 제시하면서 ‘도덕과 질서를 존중하고 국가 공동체의 발전에 헌신하는 도덕인, 적성과 소질을 계발하고 탐구능력을 신장시키는 창조인, 자아 정체성을 확립하고 이를 토대로 미래를 개척하는 자주인, 근검절약을 생활화하고 남을 도우며 더불어 살아가는 봉사...
-
충청북도 청주시에 전해오는 용두사지 철당간에 얽힌 전설. 충청북도 청주시는 풍수지리적으로 물 위에 배가 떠 있는 형상과 같다고 하여 주성(舟城)이라는 별칭을 갖고 있다. 용두사지 철당간 전설은 청주시의 별칭인 주성과 연관이 깊다. 『신증동국여지승람(新增東國輿地勝覽)』 권15 청주목(淸州牧) 고적조(古蹟條)에 “銅檣 在州城內龍頭寺 寺廢而檣在焉 高十餘丈...
-
충청북도 청주시 상당구 영동에 있는 교육 관련 전문 박물관. 등록문화재는 우리 근대사에 기념이 되거나 상징적 가치가 큰 근대 문화유산들을 보호하기 위해 「문화재보호법」으로 보호하는 제도이다. 1923년 7월 청주공립보통학교(현재 주성초등학교)에 지방 유지의 기부금으로 396㎡(120평) 규모의 강당 건물을 신축하였다. 2001년 2월 10일 구 청주공립보통학교 강당 건물...
-
충청북도 청주시 상당구 오근장동에 속하는 법정동. 수름재 아래에 있는 동네이므로 ‘수름재’ 또는 주성(酒城)이라 하였다. 본래 청주군 산외일면(山外一面)에 속한 지역으로 1914년 행정구역개편에 따라 신기리(新基里) 및 북강내일면(北江內一面)의 장성리(長城里) 일부를 병합하여 주성리(酒城里)라 하여 북일면(北一面)에 편입되었다. 1990년 8월 1일에 주성리도...
-
충청북도 청주시 상당구 주성동에 있는 서낭당. 마을의 안녕과 풍년을 기원하고, 한 해의 액을 막기 위해 정월 열나흗날 동제를 올리던 신당이다. 생기복덕을 가려 제주를 뽑고, 금기를 지켜 유교식 절차에 맞춰 제사를 올렸으나 1970년 무렵에는 완전히 폐지되어, 개인적으로 치성이나 고사를 올리고 있다. 상당구 주성동 수름재 동남쪽의 백화산 아래의 강당말에 있다....
-
충청북도 청주시 청원구 율량동에 위치하고 있는 공립 중학교. ‘건강하고 슬기롭게 미래를 여는 사람’을 그리는 인간상으로, ‘선비정신이 충만하고 매사에 솔선수범하는 도덕적인 사람, 나라와 우리를 함께 가꾸는 진취적인 품성을 지닌 건강한 사람, 수월성 교육으로 조화로운 학력을 갖춘 실력 있는 사람, 다양한 교실문화 실현으로 탐구의욕이 충만한 창의적인 사람, 모든 면에 주체가...
-
충청북도 청주시 상당구 영동에 위치하고 있는 공립 초등학교. 예절과 질서를 잘 지키는 어린이, 기초질서 및 위생안전에 힘쓰는 어린이, 창의적이고 지혜롭게 생활하는 어린이, 특기 및 취미를 살려 즐겁게 생활하는 어린이를 길러 새롭게 생각하고 바르게 행동하며 남과 더불어 사는 사람을 육성한다. 이웃과 더불어 살 수 있는 도덕적 어린이, 지적 호기심이 풍부한 탐구적 어린이,...
-
충청북도 청주시 상당구 영동에 있는 주성초등학교의 전신학교. 1907년 5월 6일 청주공립보통학교로 개교하여 민영은(閔泳殷) 군수가 초대 교장을 겸임하였다. 제5대에 이르러 일본인 이와가네(岩重善太郞)가 교장으로 임명되었다. 1911년 4월 1일 첫 졸업생 32명을 배출하였고, 광복과 더불어 제15대 이중갑(李重甲)이 교장으로 부임하였고 국민학교령 개정에 따라 1948년...
-
충청북도 청주시 흥덕구 송정동에 있었던 마을. ‘좌귀(坐貴)’는 예전에 귀인이 좌정하였던 곳이어서 붙여진 이름으로 추정되나 그 유래는 알기 어렵다. 다른 지역에서는 ‘좌기골’, ‘좌기동’에서 보듯 ‘좌기’가 더 우세하게 쓰이나 ‘좌기’의 유래 역시 알기 어렵다. ‘주아게’는 ‘좌귀’의 변형된 명칭이다. 이 마을 이름에는 ‘송귀’라는 별칭도 있는데, 이는 소나무가 많다는...
-
청주목(淸州牧)에 속한 향(鄕)의 하나. 주안향(周岸鄕)은 『세종실록(世宗實錄)』 지리지의 청주목(淸州牧)에 속한 향(鄕)으로, 달리 주애(朱崖)라고도 하였다. 『신증동국여지승람(新增東國輿地勝覽)』에는 청주의 동남쪽 60리에 있으며, 문의(文義)와 회인(懷仁)을 지나 있다고 하였다. 『여지도서(輿地圖書)』청주목(淸州牧) 방리(坊里)에는 주안면(周岸面...
-
충청북도 청주시 흥덕구 봉명동에 있었던 마을. ‘주연이’는 ‘주연’에 접미사 ‘-이’가 결합된 어형으로, 이 지역을 ‘주현(珠峴)’이라고도 하고 과거의 행정구역명이 ‘주현리(珠峴里)’였던 것을 보면 ‘주현’의 변형임에 틀림이 없다. 속지명으로 ‘구슬고개’, ‘구실고개’로도 불리는 것으로 보아, ‘구슬고개’ 밑에 마을이 생기자 그 고개 이름으로써 마을 이름을 삼아 ‘주현’...
-
충청북도 청주시 흥덕구 봉명동에 있었던 마을. ‘주연이’는 ‘주연’에 접미사 ‘-이’가 결합된 어형으로, 이 지역을 ‘주현(珠峴)’이라고도 하고 과거의 행정구역명이 ‘주현리(珠峴里)’였던 것을 보면 ‘주현’의 변형임에 틀림이 없다. 속지명으로 ‘구슬고개’, ‘구실고개’로도 불리는 것으로 보아, ‘구슬고개’ 밑에 마을이 생기자 그 고개 이름으로써 마을 이름을 삼아 ‘주현’...
-
충청북도 청주시 상당구 주중동에 위치한 다리. 주중교(酒中橋)는 그 교량이 위치한 행정구역명에서 따온 것이다. 이 곳에는 있는 수름재 고개는 주성(酒城)이라고도 불리었으며, 수름재의 중턱 일대를 ‘중수름재’ 또는 ‘중주성(中酒城)’이라고 하였다. 그런데 일제강점기 때 들어 이 일대의 행정구역을 ‘주중리(酒中里)’라 명명하였고, 이것이 동(洞) 이름과 교량 이름...
-
충청북도 청주시 상당구 오근장동에 속하는 법정동. 이 지역에 있는 수름재는 술과 음식을 파는 주막이 있는 고개라는 유래에 따라 주성(酒城)이라고도 불리었으며, 수름재의 중턱 일대를 ‘중수름재’ 또는 ‘중주성(中酒城)’이라고 하였다. 그런데 일제강점기 때 이 일대의 행정구역을 ‘주중리(酒中里)’라 명명하였고, 이것이 동(洞) 이름으로 굳어진 것이다. 본래 청주군(淸州郡)...
-
충청북도 청주시 청원구 주중동에 있는 공립 초등학교. 전인적 개성인, 창의적 능력인, 진로 개척인, 새 가치 창조인, 공동체 발전인의 모습을 갖추어 새롭게 생각하고 바르게 실천하며 자신을 개척하는 어린이 육성을 교육목표로 하고 있다. 2001년 12월 1일 주중초등학교 설립 인가를 받았다. 2004년 3월 1일 14학급으로 개교를 하였으며, 초대교장으로 김을기 교장이 취...
-
충청북도 청주시 상당구 서문동에 있었던 마을. ‘주차장 거리’는 ‘주차장’과 ‘거리’로 나누어 볼 수 있다. 주차장은 예전의 ‘청주합동주차장’을 가리킨다. 이 주차장 앞의 거리를 자연스럽게 ‘주차장 거리’라 부르게 되었는데, 이 주차장거리를 사이에 두고 형성된 마을을 거리의 이름을 따서 부르게 되었다. 흥덕구 서문동 구 고속버스터미날 후문 앞에 있었던 마을이다...
-
충청북도 청주시 상당구 우암동에 있었던 섬유제조회사. 1950년 한국동란으로 폐허가 된 상황에서 산업시설을 복구하여 절대 부족한 생필품을 공급할 목적으로 당시 새로이 선보인 화학섬유를 생산·공급하기 위해 설립되었다. 청주방직은 1954년 설립 이후 전후복구 과정의 물자부족 상황에서 성업을 이루었으며, 1970년대 말에는 아크릴염색사와 복지를 생산하였다. 이후...
-
충청북도 청주시 흥덕구 봉명동에 있었던 마을. ‘주연이’는 ‘주연’에 접미사 ‘-이’가 결합된 어형으로, 이 지역을 ‘주현(珠峴)’이라고도 하고 과거의 행정구역명이 ‘주현리(珠峴里)’였던 것을 보면 ‘주현’의 변형임에 틀림이 없다. 속지명으로 ‘구슬고개’, ‘구실고개’로도 불리는 것으로 보아, ‘구슬고개’ 밑에 마을이 생기자 그 고개 이름으로써 마을 이름을 삼아 ‘주현’...
-
충청북도 청주시 흥덕구 죽림동에 있는 마을. ‘대산’은 ‘대’와 ‘산’으로 분석된다. ‘대’는 지명에서 자주 사용되는 선행 요소로, 그 어원 또한 다양하다. 첫째는 한자어 ‘대(大)’와 관련되니, 고유어 ‘한’·‘항’·‘큰’·‘너븐’과 함께 사용된다. 둘째는 한자어 ‘대(垈)’와 관련되니, 고유어 ‘터’와 함께 사용된다. 셋째는 한자어 ‘대(帶)’와 관련되니, 고유어 ‘...
-
충청북도 청주시 흥덕구 성화·개신·죽림동에 속하는 법정동. 산에 대나무가 많아 대산(-山), 죽산(竹山), 죽림(竹林)이라 하였다. ‘죽산’은 ‘대산’의 ‘대’를 한자화한 지명이고 ‘죽림’은 ‘대숲’을 한자화한 지명이다. 본래 청주군 남차이면(南次二面)에 속해 있던 지역으로 1914년 행정구역개편에 따라 월천리, 석판리 일부 및 남주내면의 농촌리 일부, 서강내일면의 농촌...
-
충청북도 청주시 흥덕구 죽림동에 있었던 장승. 흥덕구 죽림동의 월천과 가경동(佳景洞) 경계의 민가 뒤쪽에 위치하였다. 크기는 높이 160㎝로, 원래는 무덤 앞에 있던 문인석(文人石)으로 판단된다. 돌장승으로 말미암아 이곳을 ‘미력뎅이’라고 부른다. 미력뎅이는 미륵덩이의 변한 말로 해석된다. 돌장승을 미륵으로 부른 데서 유래한 것으로 보인다. 돌장승은 마을 사람...
-
충청북도 청주시 서원구 죽림동에 있는 공립 초등학교. 자기 주도적으로 학습하는 창의적인 어린이, 예절과 질서를 지키는 바른 인성을 가진 어린이, 다양한 체육 활동으로 몸과 마음이 튼튼한 어린이, 소질을 계발하고 탐구하는 어린이, 남과 함께 어울려 합리적으로 생활하는 어린이, 바른 심성과 창의력을 갖춘 어린이 육성을 교육목표로 하고 있다. 2002년 8월 20일 죽림초등학...
-
충청북도 청주시 흥덕구 죽림동에 있는 마을. ‘대산’은 ‘대’와 ‘산’으로 분석된다. ‘대’는 지명에서 자주 사용되는 선행 요소로, 그 어원 또한 다양하다. 첫째는 한자어 ‘대(大)’와 관련되니, 고유어 ‘한’·‘항’·‘큰’·‘너븐’과 함께 사용된다. 둘째는 한자어 ‘대(垈)’와 관련되니, 고유어 ‘터’와 함께 사용된다. 셋째는 한자어 ‘대(帶)’와 관련되니, 고유어 ‘...
-
충청북도 청주시 흥덕구 복대동에 있었던 마을. ‘죽천(竹川)’은 ‘대나무가 많은 개천’라는 뜻이지만, 이곳의 ‘죽천’은 하천 이름이 아니라 마을 이름으로 쓰인 것이다. 이곳을 흐르는 개천은 가경천이며, 예전에는 이곳의 가경천변에 대나무가 많았다고 한다. 복대동 죽천교 동쪽의 가경천변에 위치했던 마을로서, 지금의 청주가로수길(36번 국도)과 구룡로가 교차하는 복...
-
충청북도 청주시 흥덕구 복대동의 가경천 위에 있는 다리. 1992년 준공된 다리로 총연장 35m, 폭 35m이며, 상행차로와 하행차로 각각 3차선으로 건설되었다. 이 다리의 이름은 인근에 있던 죽천(竹川)마을 이름에서 따온 것이다. 이곳을 흐르는 가경천 주변에 대나무가 많았기 때문에 마을 이름이 죽천이 되었다. 시의 서부 석남천으로 흘러들어가는 지류인 가경천 위에 가설된...
-
행정명은 청주시 상당구 용암2동 37통이고, 법정명은 방서동 대머리이다. 방서동 대머리마을은 본래 청주군(淸州郡) 남일하면(南一下面)의 지역이었는데, 1914년 행정구역폐합에 따라 방서리로 청원군 남일면에 편입되었다. 방서리란 지명은 방정(方井)의 서쪽에 있는 마을이라고 해서 지어진 것이다. 1983년 2월 대통령령에 의하여 청주시에 편입되었다. 마을을 개촌한 사람은 한...
-
마을 대부분이 평지이며 북부지역에 낮은 구릉지가 있다. 마을 서쪽은 무심천(無心川)이 흐르고 남쪽은 월운천이 흘러 마을 남서단에서 무심천(無心川)에 합류한다. 자연부락으로 너먼대머리(擡村), 대머리(竹村), 방정, 아래대머리, 웃대머리 등이 있고, 마을 주변으로 펼쳐진 들은 방정, 자갈더미들, 운수들, 무농정, 용개들 등이 있다. 대머리마을 앞으로 용개들이 펼쳐져 있었고...
-
1) 무농정(務農亭) 청주시 상당구 방서동 210-4(대머리공원 내)에 소재한 무농정은 청주 한씨 종중에서 세운 누정이다. 1688년(숙종 14) 후손 한익저(韓益著)가 세운 유적비에 의하면 본래의 누정은 청주 한씨의 시조인 한란(韓蘭)[?~?]이 청주 남쪽의 넓은 들판을 한 눈에 내려다 볼 수 있는 현재의 낮은 구릉 위에 정자를 짓고 농사에 힘쓰도록 권장하기 위해 세웠...
-
일제시대 일본이 우리 나라의 서당을 폐지시켜 국민의 교육장을 없애버린데 반하여 청주 한씨 대머리마을에서는 문중에서 방서한길에 강당을 지어 마을 아이들에게 한문을 가르쳤다. 이때 강당을 운영하기 위해 “서당계”를 조직하였다. 여름에 강당 생일잔치를 하면 방죽(연못)을 품어서 고기를 잡아 매운탕을 끓이고 각자 집에서 보리밥과 찬을 가져와서 같이 먹었다고 한다. 강당으로 쓰였던 그 건물...
-
방서동 대머리마을 동제였던 산신제는 10월 보름, 현재는 없어진 아름드리 소나무 아래에서 올렸다. 용암동이 개발되면서 사라졌다. 현재 무농정 및 공원자리이다. 산제당은 원형의 돌탑과 소나무 신목이 서있었다. 제수 마련은 시루떡을 놓고 그 위에 쌀 담은 사발을 올려놓았다. 사발에는 초를 꽂아 제를 올릴 때 촛불을 켰다. 술 대신 정한수를 올려 밤 열 시경 제를 올렸다....
-
대머리마을은 앞에 들이 넓어서 원평동 아이들과 쥐불놀이 싸움을 많이 했다고 한다. 겨울 특히 정월이면 의례히 들에 나와 짚을 모아서 그 속에 돌맹이, 사금파리, 닭똥 등을 집어넣고 둘둘 말아서 묶어 횃대를 만들어 쥐불놀이를 했다. 이 횃대에 불을 붙여 상대편 아이들을 위협하면서 패싸움을 벌이곤 했다. 처음에는 들 앞에서 하다가 저녁 무렵이면 들 중간에 모여서 싸웠다. 아...
-
시조할아버지는 서기 850년에서 900년에서 활동하셨어요, 영동 황간 남곡리에서 출생을 하셔서 여기서 정착하셨어요. …지금서부터 3500년 전까지 올라가야 돼요, 은나라 10대 임금인 무정의 동생이 다스릴 理자가 있어요. 0이의 아들이 기자(箕子)라고 있어요, 대한민국 국사편찬위원회에서 인정을 안해요, 우리가 주장하는 것은 단군 천 년 후에 바로 기자조선이 평양에 도읍을 정한 것은...
-
1983년 청주시에 편입될 무렵 마을 앞으로 청주 미원간 국도가 개설되어 교통은 편하다. 마을이 시의 남쪽에 위치해 번화하지 않았는데 1990년대 용암동 일대가 개발되면서 상권이 형성되고 이에 따라 산업의 형태도 2·3차 산업으로 바뀌었고 교통편도 더욱 편리하게 되었다....
-
방서동 대머리마을은 인근 초등학생들이 유적 탐방 등의 목적으로 찾아오는 경우가 가장 많다. 대머리마을이 청주를 대표하는 한씨 집성촌이기 때문에 예전부터 내려오는 유적들을 살펴보면서 청주의 역사를 더불어 알 수 있기 때문이다. 그 외는 한씨 후손들이 찾아오는 경우이다. 2000년 카자흐스탄에서 한씨 후예가 6대조의 유언을 실행하고자 찾아온 경우가 있었다....
-
고려 광종(光宗)[946~975]이 사용한 독자적인 연호(年號). 고려 4대 왕인 광종은 왕권의 확립을 위하여 많은 개혁정치를 단행하였다. 예를 들면 노비안검법을 마련하여 불법으로 노비가 된 사람들을 해방시켜 양민이 되게 하였으며, 우리나라 역사상 처음으로 과거제도를 실시하여 인재를 등용하였다. 특히 개경(開京)을 황도(皇都)라 고치고 서경(西京)을 서도(西都...
-
사람들이 두 패로 나눠 굵은 줄을 서로 잡아당겨 승패를 가르는 민속놀이. 줄다리기는 한국을 비롯하여 중국 등 동아시아 일원에 널리 분포하는 놀이이다. 농경사회에서 가장 중요한 신은 물을 관장하던 용신(龍神)이다. 줄다리기는 줄을 용으로 여겨 암용(암줄, 여자를 상징)과 숫용(숫줄, 남자를 상징)의 만남과 결합으로 온 마을과 지역이 하나가 되는 대동(大同)의 계기로 삼아 풍년과 무병...
-
충청북도 청주시 흥덕구 휴암동에 있는 들. ‘줄봉개’는 ‘줄봉’과 ‘개’로 분석되고, ‘줄봉’은 다시 ‘줄’과 ‘봉’으로 나뉜다. 여기서 ‘봉(峰)’은 ‘산봉우리’를 뜻하나, ‘줄’의 어원은 분명하지 않다. ‘줄’은 지명에서 ‘줄강’·‘줄개’·‘줄내’·‘줄논’·‘줄늪’·‘줄들’·‘줄둠벙’·‘줄못’·‘줄뫼’·‘줄미’·‘줄바우’·‘줄밭’·‘줄배미’·‘줄봉’ 등에서 발견되는데...
-
「아리랑」은 지금까지 우리 겨레 속에서 전승되고 있는 민요 가운데서 가장 널리 사랑받는 우리나라의 대표적이며 독보적인 노래이다. 「아리랑」은 우리 민요의 아름다움이요, 우리 겨레의 상징이다. 가락과 노랫말이 조금씩 다르긴 해도 전국적으로 「아리랑」이 불려지지 않는 곳이 없으며, 생황양식이 바뀌고 정서가 변해도 「아리랑」은 그 끈질긴 생명력을 잃지 않고 있다. 「아리랑」은...
-
초등교육과 고등교육의 중간 단계에 위치하는 학제상의 과정 또는 학교 형태. 중등교육에 속하는 학교에는 학령의 차이에 따라 일반적으로 구분하는 중학교와 고등학교가 있다. 이 가운데 고등학교는 전문 직업으로 진출하느냐, 고등교육으로 진출을 준비하느냐에 따라 일반계 고등학교와 실업계 고등학교로 나눌 수 있고, 또 적령기에 미취학한 자와 성인들의 교육 기회를 확대하거나 학생들의 특별한 적...
-
충청북도 청주시 상당구 율량동에 있는 마을. 율봉역이 있었던 ‘율봉’과 중리 윗쪽에 있는 ‘율상리’의 중간에 있는 마을에서 유래되었다. 상당산(上黨山)[419m]의 서사면과 서사면 아래의 구릉지에 위치하고 있어 동부는 산록사면, 서부는 구릉지를 이루고 있다. ‘중리’ 앞에는 디딜방아처럼 하나에서 두 군데로 갈라져 Y자 형상을 하고 있는 ‘방아들’이...
-
충청북도 청주시 흥덕구 강서동에 있는 마을. ‘바위배기’는 ‘바위’와 ‘배기’로 분석된다. 여기서 ‘배기’는 동사 어간 ‘박-’에 접미사 ‘-이’가 붙은 어형으로, ‘박아 놓은 것, 박혀 있는 곳’의 뜻이다. 지명에서 이 ‘배기’는 이형태 없이 ‘배기’ 형으로 여러 의미 영역에 나타나고 있다. 선행 요소로는 주로 나무, 돌, 장승, 솟대 등 어느 정도 길이를 가진, 박힐...
-
충청북도 청주시 상당구 사천동에 있는 마을. 옛날에 발산사라는 절이 있어서 붙여진 이름이라고 하나 실제 절이 있었는지는 확인할 수 없다. 발산이라는 한자 지명에는 ‘바라미’, ‘바리미’, ‘바래미’ 등과 같은 속지명(俗地名)이 대응되어 쓰이는 경우가 많다. 바리미, 바라미, 바래미의 후행요소인 ‘미’는 산(山)의 뜻이고 선행요소인 ‘바리’, ‘바라’, ‘바래’의 어원은...
-
충청북도 청주시 상당구 명암동에 있는 산과 마을. 중봉은 산 또는 마을을 의미한다. 먼저, 중봉을 명암지 동편에 있는 산으로 보는 경우이다. 중봉은 중봉(中峰)이다. 중봉 위에 상봉(上峰)이 있으니 중봉은 중봉(中峰)임에 틀림이 없다. 중봉(中峰)은 한자 뜻대로라면 가운데 산 또는 중간쯤 되는 높이의 산으로 해석된다. 큰 산의 중간에 위치하고 있어서 붙여진 이...
-
충청북도 청주지역에서 발행되고 있는 일간 지방신문. 『중부매일』은 지방자치가 태동되던 1989년 말 “중부권 시대의 재창조”라는 소명의식을 가지고 도민공모주로 탄생하였다. 10월 16일 창립총회를 개최, 정관을 확정하고 설립불입 자본금 5억원으로 법인을 설립하였다. 1989년 법인 등기와 함께 창간을 위한 소식지를 2회에 걸쳐 제작 배포한 후 1990년 1월...
-
충청북도와 청주시에서 성악과 오페라연주를 중심으로 활동하는 음악단체. 순수 클래식, 특히 성악연주와 오페라의 대중화, 지역사회 문화발전과 후진양성, 그리고 지속적인 관객관리와 후원업체유치를 통한 성공적인 음악공연을 하고자 창립되었다. 지역의 음악인 김선일이 지방문화, 즉 청주지역 음악회의 질적 수준향상과 지역문화교류, 후진양성 등을 목적으로 1996년 10월 창단되었다....
-
충청북도와 청주시에서 성악과 오페라연주를 중심으로 활동하는 음악단체. 순수 클래식, 특히 성악연주와 오페라의 대중화, 지역사회 문화발전과 후진양성, 그리고 지속적인 관객관리와 후원업체유치를 통한 성공적인 음악공연을 하고자 창립되었다. 지역의 음악인 김선일이 지방문화, 즉 청주지역 음악회의 질적 수준향상과 지역문화교류, 후진양성 등을 목적으로 1996년 10월 창단되었다....
-
충청북도 청주시 흥덕구 송정동에 있었던 마을. ‘정사간’은 ‘정’과 ‘사간’으로 분석된다. 여기서 ‘정’은 ‘진주정씨(晉州鄭氏)’를 말한다. ‘사간(司諫)’은 ‘사간원(司諫院)의 종3품 벼슬로, 1466년(세조 12)에 지원사(知院事)를 고친 이름’이다. 이 곳은 조선 성종 때 대사간(大司諫: 정3품)을 지낸 정설(鄭泄)이 낙향한 마을로, ‘정설’과 ‘대사간’을 따서 ‘...
-
충청북도 청주시 흥덕구 가경동에 있는 중소기업의 진흥을 돕는 기관. 중소기업의 진흥을 위한 제반 사업들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하여 1972년 1월에 설립되었다. 충청북도지역본부는 충청북도지역 중소기업들의 사업활동 지원과 구조개선 및 경영안정에 필요한 자금의 효율적인 지원을 통해 지역 중소기업들의 육성과 경쟁력 강화를 도모하기 위해 1988년 3월에 설치되었다....
-
전국 중소기업의 권익단체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의 충청북도 지회 . 경제적으로 취약한 중소기업자가 개별적으로 수행할 수 없는 사업을 상호부조정신에 의한 협동사업을 수행함으로써 조합원의 경제적인 기회균등과 자주적인 경제활동을 조장하여 경제적 지위향상과 국민경제의 균형있는 발전을 도모하고자 설립되었다. 1960년대 들어 정부는 중소기업정책을 추진, 중소기업 육성을 위한 제도적인 기반 구...
-
충청북도 청주시 상당구 주중동 일대를 가리키는 지명. ‘중수름재’는 ‘중(中)’과 ‘수름재’로 분석된다. ‘수름재’는 고개 이름이나, 고개 주변 열두 마을을 가리키기도 한다. ‘수름재’의 어원에 대해서는 몇 가지 견해가 있다. 하나가 ‘높은 재’로 보는 설이다. 『삼국사기(三國史記)』중 고구려, 백제 지명에 보이는 ‘述’(술)·‘述尒’(수리)·‘首泥’(수니) 등은 ‘봉우...
-
충청북도 청주시 흥덕구 강서동에 있는 마을. ‘바위배기’는 ‘바위’와 ‘배기’로 분석된다. 여기서 ‘배기’는 동사 어간 ‘박-’에 접미사 ‘-이’가 붙은 어형으로, ‘박아 놓은 것, 박혀 있는 곳’의 뜻이다. 지명에서 이 ‘배기’는 이형태 없이 ‘배기’ 형으로 여러 의미 영역에 나타나고 있다. 선행 요소로는 주로 나무, 돌, 장승, 솟대 등 어느 정도 길이를 가진, 박힐...
-
충청북도 청주시 상당구 석교동 청남교 사거리에서 내덕동의 내덕칠거리 사이에 있는 도로. 중앙로는 청주시 상당구의 중심부를 지나는 주요 도로라 하여 중앙로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중앙로는 사직로에 위치한 청주북문 표석 건너편에서 청주시청과 청주병원 서쪽 편을 지나 향군로 및 흥덕로와 각각 교차한 후 내서로와도 마주친 후 상당로의 내덕칠거리에 다다른다....
-
충청북도 청주시 상당구 율량동에 있었던 리스 금융회사. 기업 설비자금의 공급확대와 이를 통한 지역경제 및 지역금융 활성화를 위해 설립되었다. 정부의 지방 리스회사 설립 허용방침에 따라 청주상공회의소가 지역상공인 및 도민공모주 방식으로 자본금 100억원을 조성하여 재무부의 인가를 받아 창업하였다. 1989년 8월 16일 청주시 흥덕구 봉명동 890번지[예체로167번길 4]...
-
충청북도 청주시 상당구 북문로2가 일대에 있는 재래시장. 중앙시장은 청주시 상당구 북문로에 입지한 시장으로서 1950년 당시 청주역 부근의 상가조성으로 1960년대에 시장이 형성되기 시작하여 1977년 임시가설 시장이 조성되었다. 중앙시장이라는 명칭도 청주역을 중심으로 형성되어 도심의 한 중앙에 위치하고 있다고 하여 명명된 것이다. 1960년대 초반에 개설된...
-
충청북도 청주시 청원구 율량동에 위치하고 있는 공립 초등학교. 네 가지의 교육목표를 가지고 있다. ‘자신과 이웃을 사랑하는 민주시민 의식을 길러 바르게 행동하는 어린이를 기른다. 창의적인 사고와 탐구하는 방법을 익혀 새로운 가치를 창조하는 어린이를 기른다. 보건안전에 대한 기초지식과 기능을 익혀 심신이 건강하고 조화로운 어린이를 기른다. 사회생활에 대한 기초지식과 합리적...
-
조선시대 현감(縣監)을 지낸 김위(金緯) 묘에서 출토된 17세기 복식(服飾) 유물. 1980년 충주호 건설공사로 인하여 수몰지역인 충청북도 충주시 살미면 살미리에 위치한 김위 묘를 충청북도 괴산군 괴산면 능촌리 김시민(金時敏) 장군 묘역으로 이장하던 중 미이라화된 시신과 함께 18점의 복식(服飾) 유물이 출토되었다. 김위는 임진왜란(壬辰倭亂) 당시에 현감(縣監)을 지냈으...
-
충청북도 청주시 상당구 주중동 일대를 가리키는 지명. ‘중수름재’는 ‘중(中)’과 ‘수름재’로 분석된다. ‘수름재’는 고개 이름이나, 고개 주변 열두 마을을 가리키기도 한다. ‘수름재’의 어원에 대해서는 몇 가지 견해가 있다. 하나가 ‘높은 재’로 보는 설이다. 『삼국사기(三國史記)』중 고구려, 백제 지명에 보이는 ‘述’(술)·‘述尒’(수리)·‘首泥’(수니) 등은 ‘봉우...
-
충청북도 청주시 흥덕구 가경동에 있는 중소기업의 진흥을 돕는 기관. 중소기업의 진흥을 위한 제반 사업들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하여 1972년 1월에 설립되었다. 충청북도지역본부는 충청북도지역 중소기업들의 사업활동 지원과 구조개선 및 경영안정에 필요한 자금의 효율적인 지원을 통해 지역 중소기업들의 육성과 경쟁력 강화를 도모하기 위해 1988년 3월에 설치되었다....
-
음력 8월 15일로, 우리나라 고유 명절의 하나 『삼국사기(三國史記)』에 “신라 유리왕(儒理王) 9년 나라 안 6부(六部)의 부녀자들을 두 편으로 가르고 두 왕녀를 각각 우두머리로 삼아 음력 7월 기망(旣望 ; 16일)부터 한 달 동안 베를 짜게 하고, 마지막 8월 15일에 승부의 판정이 나면, 진 편에서 이긴 편에 음식을 대접하고 「회소곡(會蘇曲)」을 부르며 밤새도록...
-
초등학교에서 받은 교육의 기초위에 중등보통 교육의 실시를 목적으로 설치된 학교. 중학교의 입학자격은 초등학교를 졸업한 자 또는 법령에 의하여 이와 동등 이상의 학력이 있다고 인정된 자로 규정하고 있다. 중학교의 입학 방법과 절차는 대통령령으로 한다. 중학교는 초등교육에서 함양된 기본적 자질과 능력을 보강하는 동시에 고등학교로의 진학을 위한 징검다리 역할을 하는 중요한 교육과정이다....
-
초등교육과 고등교육의 중간 단계에 위치하는 학제상의 과정 또는 학교 형태. 중등교육에 속하는 학교에는 학령의 차이에 따라 일반적으로 구분하는 중학교와 고등학교가 있다. 이 가운데 고등학교는 전문 직업으로 진출하느냐, 고등교육으로 진출을 준비하느냐에 따라 일반계 고등학교와 실업계 고등학교로 나눌 수 있고, 또 적령기에 미취학한 자와 성인들의 교육 기회를 확대하거나 학생들의 특별한 적...
-
충청북도 청주시 상당구 용암동에 있는 근린공원. 이 공원은 상당구 용암동 시가지 개발로 조성된 것으로, 면적은 21,620.6㎡이며, 1990년 12월 20일에 계획을 수립하여 1995년 5월 31일에 근린공원으로 지정되었다. 아래로는 동부우회도로가 동서로, 위로는 단재로가 남북으로 각각 지나고 있는 등 공원의 주변에는 크고 작은 길이 있어 편리하다. 원형무대를 비롯한...
-
정월 열나흘과 설날 밤에 주로 하던 놀이. 구멍을 뚫은 깡통에 관솔을 미리 넣어 놓았다가 정월대보름날 달이 떠오를 때 짚으로 불을 붙여 여러 사람이 들로 나가 쥐불놀이를 한다. 논둑을 따라 또는 밭둑을 따라 쥐불이 퍼지다가 내의 둑이나 다리 앞에 이르면 이웃마을에서 놓은 쥐불과 맞닿게 되는데, 이때 대개 쥐불싸움으로 번지게 된다. 쥐불싸움은 쥐불을 공중에서 회전시키면서 공격하는 것...
-
정월 열나흘과 설날 밤에 주로 하던 놀이. 구멍을 뚫은 깡통에 관솔을 미리 넣어 놓았다가 정월대보름날 달이 떠오를 때 짚으로 불을 붙여 여러 사람이 들로 나가 쥐불놀이를 한다. 논둑을 따라 또는 밭둑을 따라 쥐불이 퍼지다가 내의 둑이나 다리 앞에 이르면 이웃마을에서 놓은 쥐불과 맞닿게 되는데, 이때 대개 쥐불싸움으로 번지게 된다. 쥐불싸움은 쥐불을 공중에서 회전시키면서 공격하는 것...
-
재산상의 권리, 의무 등을 나타내는 문서. 증권은 재산상의 권리를 표시하는 유가증권(有價證券)과 특정 권리관계의 존재 및 내용을 표시하는 증거증권(證據證券)으로 나눌 수 있다. 유가증권에는 물재증권(物財證券), 통화증권(通貨證券), 자본증권(資本證券)이 있고, 증거증권에는 차금증서, 영수증 등이 있다. 증권은 일반적으로 유가증권, 특히 자본증권을 지칭한다. 한국 증권시장...
-
증산(甑山) 강일순(姜一淳)에서 비롯된 증산교의 일파로 1974년 안세찬(安世燦)이 창시한 종교. 증산 강일순[1871~1909]이 1901년 전라북도 김제에서 깨달음을 얻은 뒤 선천(先天)의 낡은 세계를 개벽하여 지상선경(地上仙境)을 건설한다는 종교의식으로서 천지공사(天地公事)를 실행하였다. 그의 사후 그의 부인 고판례(高判禮)가 교단을 조직하여 이를 선도교...
-
충청북도 청주시 흥덕구 복대1동에 위치하고 있는 공립 초등학교. 건전한 생활습관과 강인한 체력단련으로 용감한 어린이, 공부하는 방법을 익혀 스스로 공부하는 어린이, 혁신적인 사고와 체험을 통하여 창휘력을 발휘하는 어린이, 바른 예절과 질서를 지키며, 민주적 인성을 지닌 어린이, 합리적인 사고와 바른언행의 실천으로 자지 통제를 할 수 있는 어린이를 길러 지성적이고 성실하며...
-
조선 후기의 학자. 본관은 충주(忠州)이며, 호는 운옥(雲獄)이다. 지필동(池必東)의 아들이며, 청주에서 출생하였다. 1728년(영조 4) 이인좌(李麟佐)의 난(亂)에 청주를 피하여 영남·호남지방을 여행하는 동안 사회제도의 모순을 간파하고 시정을 노하였으나 여의치 못하여 회덕으로 옮겨 학구에 전념하였다. 저서에서 만민평등(萬民平等), 국민개병(國民皆兵), 전제개혁(田制改革) 등을...
-
각 정당이 전국 각 지구에 설치한 정당의 지역조직이며 중앙당의 하부조직. 정당의 중앙당조직과 대비된 지방의 지역조직을 말하며 지구당위원장이 책임자로 관리·운영한다. 선거구를 기초로 지역대표를 선출하는 지역구 국회의원의 수와 일치하는 지구당수를 각 정당은 조직할 수 있다. 물론 지구당 조직수는 정당의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등록기준에 맞는 수만 충족시키면 그만이다. 그러나 수권정당이 되...
-
충청북도 청주시 흥덕구 휴암동에 있는 마을. ‘진약’은 ‘자냐기’, ‘까죽나무배기’라고도 한다. ‘지냐기’는 ‘진약’에 접미사 ‘-이’를 붙인 ‘진약이’의 연철식 발음이다. ‘진약’은 ‘진약(秦約)’으로 쓰고 있으나 특별한 의미는 없다. ‘진약’은 ‘진야’와 관련되어 있다. ‘진야’는 ‘긴 벌판’아니면 ‘진 벌판’으로 해석할 수 있는데, 아마도 ‘긴 벌판’으로 해석하는...
-
조선 전기의 문신. 본관은 충주(忠州)이며, 자는 수오(受吾), 호는 뇌봉(雷峯)이다. 부원군 지용기(池湧奇)의 8세손으로 청원군 남일면 은행리에서 출생하였다. 아버지는 성균관 생원 지경청(池景淸)이고, 할아버지는 증호조참의 지란(池蘭), 증조할아버지는 지영수(池永洙), 외할아버지는 송수(宋璲)이다. 부인은 윤직방(尹直方)의 딸 파평윤씨(坡平尹氏)이며, 재취한 부인은 성산이씨 이구...
-
충청북도 청주시 흥덕구 지동동과 상당구 용암동에 있는 마을. 이 지역에는 두 개의 이름이 나타나는데, ‘목골’은 ‘못골’의 변형이다, ‘못골’의 ‘못’은 ‘방죽’을 의미하고 ‘못골’은 ‘방죽이 있는 골짜기’로 해석된다. 야기서 ‘못’은 구체적으로 지동동의 ‘송말방죽’을 의미하고 있다. 이 골짜기에 마을이 들어서서 골짜기 이름으로 마을이름을 삼아 그 마을을 ‘못골’ 즉 ‘...
-
충청북도 청주시 흥덕구에 속하는 법정동. 큰 못이 있어서 못골, 목골, 지동이라 하였다고 한다. 지동동은 본래 청주군 서강내일상면에 속해 있던 지역이다. 1914년 일제의 행정구역 통폐합 정책에 따라 동원리, 지서리, 신기리, 비하동의 각 일부를 병합하여 지동리라 명명하고 강서면에 편입하였다. 1983년 2월 대통령령에 의하여 지동동으로 바꾸어 청주시 강서1동...
-
충청북도 청주시 흥덕구 지동동 고락골에 있는 조선시대 유물 산포지. 흥덕구 지동동 고락골마을 동쪽의 낮은 구릉지역으로 현재 배나무가 자라고 있는데, 청주시의 『문화유적 분포지도 -청주시-』제작을 위해 1998년 충북대학교박물관이 실시한 지표조사를 통해 확인되었다. 유물이 분포하는 범위는 주로 경작지로 사용되고 있는 능선 상부의 편평한 지역이며, 수습된 유물로는...
-
충청북도 청주시 흥덕구 지동동 마래골에 있는 조선시대 제방. 기록으로 보아 조선시대에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되는데, 『여지도서(輿地圖書)』청주목 제언조에 ‘재주서이십리주위팔백삼십사척수심사척(在州西二十里周圍八百三十四尺水深四尺)’이라 기록되어 있어, 청주 서쪽 20리에 있고 둘레가 8백 34척, 수심이 4척임을 알 수 있다. 제방은 부모산에서 청주역 방향으로 흘러내린 구릉 사...
-
충청북도 청주시 상당구 지동동에 있는 돌탑과 소나무로 이루어진 서낭당. 모골마을 뒤 서 있는 돌탑을 서낭이라고 부른다. 예전부터 내려오고 있으나 지동동에서 동제를 올린 적은 없고, 개인적으로 고사를 올린 흔적은 볼 수 있었다. 최근에도 무속인이 찾아와 치성을 드리고 간 흔적을 정월 무렵 볼 수 있다. 상당구 지동동 모골 뒷산인 부모산 밑에 있다. 1...
-
청주산업단지는 청주시에 흩어져 있는 각종 공장을 산업단지로 집중시킴으로써 집적과 지역제(zoning) 효과를 얻기 위하여 1969년부터 조성되었다. 청주산업단지는 지방산업단지로 청주시 흥덕구 봉명동, 복대동, 송정동, 송절동, 향정동, 지동동, 비하동에 입지하며 4개 단지로 구성되어 있다. 제1단지는 1969~1977년 사이에 조성되었으며, 그 면적은 766,000㎡(산...
-
충청북도 청주시 흥덕구 사직동에 있는 공공의료기관. 지역주민을 위한 공공의료 기관으로서 사회로부터 소외된 계층에 대한 의료혜택을 확대하기 위하여 설립되었다. 1909년 12월에 설립된 관립 자혜병원이 1952년 4월에 충청북도 도립 청주병원으로 개칭, 1973년 3월에 충청북도 도립 의료원으로 개칭, 1983년 7월에는 지방공사 충청북도 청주의료원을 설립하였다. 1999...
-
민주주의 국가에서 지방의 정치행정을 지방주민 스스로의 참여와 결정에 의해 운영하는 정치행정제도. 지방자치란 중앙집권적 행정체제의 지방분권적 행정체제로의 전환을 의미한다. 즉, 중앙정부로부터 자치권이 확보된 지방자치단체가 일정한 지역과 주민을 대상으로, 지방적 사무(affaires locales)를 자주적으로 처리하는 것을 말한다. 따라서 지방자치(Local autonomy, Loc...
-
충청북도 청주시 상당구 지북동에 있는 마을. ‘못뒤’는 지북방죽 뒤에 있는 마을이이라는 뜻으로 ‘지북(池北)', ‘북촌(北村)'이라고도 한다. ‘못뒤’는 ‘연못의 뒤’라는 뜻으로, 마을이 연못 뒤에 있어서 붙여진 이름이다. ‘못앞’, ‘못안’, ‘못밖’, ‘못밑’ 등과 같은 지명도 있는데, 이들은 연못을 중심으로 어디에 위치하고 있느냐에 따라 붙여진 이름이다. ‘지북(池...
-
충청북도 청주시 상당구 용암2동에 속하는 법정동. 방죽 북쪽이 되므로 못뒤 또는 지북, 북촌이 되었다. 본래 청주군 남일하면(南一下面)에 속해 있던 지역으로 1914년 행정구역개편에 따라 지남리(池南里), 방동리(方東里), 대평리(大平里)의 각 일부를 병합하여 지북리라 하고 남일면(南一面)에 편입, 1990년 8월 1일에 지북동으로 명칭이 변경되어 청주시에 편입되었다....
-
충청북도 청주시 상당구 지북동에 있는 신당. 이 서낭은 예전에 매년 정월 열 나흗날 북촌마을에서 서낭제를 올렸었다. 상당구 지북동 북촌마을에서 청원군 남이면 사갑리로 넘어가는 고개에 있다. 원추형의 돌탑과 수목으로 되어 있다....
-
충청북도 청주시 상당구 지북동에 있는 선돌[입석(立石)]. 선돌은 지석묘(支石墓, 고인돌)과 함께 청동기시대부터 이루어진 거석(巨石)기념물이며, 역사시대에 들어와서는 신앙의 대상물로 종교적 기능과 문화적 기능을 복합적으로 지녔다고 할 수 있다. 선돌은 세워진 양상에 따라 선돌 단독으로 세워진 것, 선돌이 짝을 이루며 세워진 것, 선돌과 돌탑 등 복합형태로 있는 것 등으로...
-
충청북도 청주시 상당구 목련로에 있는 정수 시설. 엄격한 수질 검사를 통해 청주시민에게 안전한 수돗물을 공급하는 것을 목적으로 설립되었다. 1921년에는 충청북도 청원군 남일면 선도산 계곡수를 이용하여 하루에 280㎥를 처음으로 급수하였다. 이후 1971년 지북정수장을 건설하면서 개설 당시 40,000㎥/일이었던 생산 능력을 1981년 60,000㎥/일, 1985년 80...
-
조선 전기의 무신. 본관은 충주(忠州)이며, 자는 수지(受之)이다. 고려의 명장 충의군(忠義君) 지용기(池涌寄)의 후손으로, 사과(司果) 지경담(池景湛)의 아들이다. 무과에 급제하여 1627년(인조 5) 정묘호란 때 영변통판으로 300여 군사를 이끌고 운산의 적을 기습, 패주시켰다. 이 전공으로 절충장군(折衝將軍)에 올라 용천부사가 되었으나 모함하는 자의 참소로 의주에 충군(充軍)...
-
조선 후기의 문신. 본관은 충주(忠州)이며, 자(字)는 경첨(景瞻)이다. 아버지는 지만유(池萬游), 할아버지는 지광일(池光日), 증조할아버지는 지성귀(池聖龜), 외할아버지는 이양(李瀁)이다. 거주지는 청원군 가덕면 은행리로 추측된다. 1752년(영조 28) 문과 정시(庭試)에서 병과(丙科)의 21위로 급제하여 찰방(察訪)을 지냈다. 1763년 사헌부 지평(持平)에 제수되었으나 한미...
-
충청북도 청주시 흥덕구 모충동에 있었던 마을. ‘지장골’ 명칭은 이곳에 지장사(地藏寺)라는 절이 있었다는 이야기가 있고 절터가 발견되기도 하여 ‘지장사(地藏寺)가 있던 골짜기’라는 의미가 된다. 그리고 이곳에 생긴 마을도 ‘지장골’이라 부르게 된 것이다. 모충동의 벌터마을 위쪽에 위치했던 마을로서 지금의 서원대학교 후문 주변이 된다. 매봉(137m) 일대에 조...
-
지각을 이루고 있는 암성이나 지층의 성질 및 상태. 청주시 일대는 시대미상의 운교리층과 중생대 중기에 이를 관입한 반상화강암 및 섬록암과 중생대 말기에 관입한 산성 및 염기성 암맥들과 신생대 제4기에 이들을 부정합으로 덮는 제4기 충적층으로 이루어진다. 제4기 충적층을 제외하면 주로 반상화강암이 본 청주시 일원에 약 90% 이상을 점유하고 있으며 다른 암석들은 소규모로...
-
청주에서 활동한 산악인. 1961년 1월 20일 충청남도 논산에서 2남 5녀의 셋째로 태어났으며, 1999년 4월 29일 네팔의 안나푸르나(Annapurna Mt.)[8,091m] 등정 후 하산길에서 실종되었다. 1979년 청주사범대학교(현 서원대학교) 미술교육과에 입학하면서부터 산과 인연을 맺기 시작하였다. 대학교 3학년이 되던해인 1981년에는 청주사범대학교 산악부...
-
땅의 모양이나 형태를 일컫는 말. 어떤 지형의 용어는 그 용어 자체에 그 지형이 특징적으로 나타나는 지역적인 분포를 명확히 표시하기도 한다. 지형은 인간생활에 직·간접으로 영향을 많이 준다. 즉, 지형형성은 기후·토양·식생 등과도 깊은 관계를 갖고 있으며 그들을 통하여 인간생활과 밀착되어 있다. 어떤 지역에 어떤 지형이 어떻게 형성되는가라는 지형형성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는 첫째 암...
-
학교체제를 중심으로 이루어지는 직업준비 교육. 시대 흐름에 따라 ‘실업교육’, ‘산업교육’, ‘직업기술교육’, ‘직업교육훈련’ 또는 ‘직업교육’ 등으로 용어가 변천되어 왔다. 충청북도 최초의 중등학교로서 직업교육의 산실인 청주공립농업학교(현 청주농업고등학교)는 1911년 설립인가를 받고, 청주군 읍내원리(현 북문로1가 군청 후관)에서 일본인 미야모토(宮本政藏)를 초대 교...
-
충청북도 청주시 서원구 미평동에 있는 복지단체. 그리스도 정신과 사회복지 이념을 바탕으로 장애인에게 종합적인 재활 서비스를 제공하여 이들이 사회의 한 구성원으로서 인간다운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을 목적으로 설립되었다. 1998년 3월 혜원장애인종합복지관 보호작업장 인가를 받아 12월부터 면장갑 생산·판매를 시작하였다. 1999년 1월에 한국장애인고용촉진공단...
-
충청북도 청주시의 극단 청년극장이 공연한 직지를 소재로 한 연극 작품. 「직지 그 끝없는 인연」은 충청북도 청주시의 연극단체인 극단 청년극장이 제25회 전국연극제에 출품한 창작극으로,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청년극장은 2000년 제18회 전국연극제에서도 「세월이 가면」으로 대통령상을 수상한 경력이 있다. 2007년 6월 4일 경상남도 거제시에서 열린 제25회 전...
-
충청북도 청주시 흥덕구 사직동에 있는, 청주 예술의 전당과 청주 흥덕사지를 연결하는 인도교. 충청북도 청주시가 인쇄문화의 발상지이자 새천년 정보문화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는 도시임을 알리기 위해 직지교라 명명하였다. 직지교는 길이가 52.5m이고 폭이 6.5m이다. 난간기둥에 훈민정음이 양각되어 있으며, 육교 위에 천(天), 지(地), 인(人)을 형상...
-
충청북도 청주시에서 격년으로 열리는 장애인 사격 국제 대회. 청주시는 2005년 4월 직지배 아시아 장애인사격대회를 개최하였다. 그리고 아시아 선수권대회로 격상시키기 위해 노력한 결과 2006년에는 직지배 아시아오픈장애인사격대회로 격상되었고 2007년 직지배 코리아오픈장애인사격대회로 다시 격상되면서 2년 주기의 행사로 변경되었으며 2007년 행사를 2회로 규정...
-
『직지심체요절(直指心體要節)』, 줄여서『직지』는 흥덕사에서 1377년에 금속활자로 간행한 책의 이름이다. 원 제목은 『백운화상초록불조직지심체요절(白雲和尙抄錄佛祖直指心體要節)』이다. 이 책의 이름을 줄여서『불조직지심체요절(佛祖直指心體要節)』, 『직지심체요절(直指心體要節)』, 『직지심체(直指心體)』, 『직지』 등으로 부르고 있다. 1972년 프랑스 국립도서관에서 주최한 세계...
-
『직지심체요절(直指心體要節)』, 줄여서『직지』는 흥덕사에서 1377년에 금속활자로 간행한 책의 이름이다. 원 제목은 『백운화상초록불조직지심체요절(白雲和尙抄錄佛祖直指心體要節)』이다. 이 책의 이름을 줄여서『불조직지심체요절(佛祖直指心體要節)』, 『직지심체요절(直指心體要節)』, 『직지심체(直指心體)』, 『직지』 등으로 부르고 있다. 1972년 프랑스 국립도서관에서 주최한 세계...
-
충청북도 청주시에서 생산되는 쌀의 대표 브랜드. 직지쌀은 충청북도 청주시와 청주농업협동조합이 직지보존운동과 연계해 전략적으로 개발한 지역 공동 브랜드로 2003년 전국 고품질농산물품평대회와 전국으뜸농산물전시회에서 각각 금상을 받았으며, 한국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가 주관한 제12회 전국으뜸농산물전시회에서 금상을 받았다. 2004년에는 농업경쟁력 강화 역점시책을 만들어 항공방제...
-
충청북도 청주에서 제작된 금속활자본 직지를 주제로 한 오페라. 1996년부터 『직지』를 소재로 한 예술활동을 전개하던 청주의 예술인들이 1998년 발의한 것을 청주시와 충청북도, 그리고 문화관광부가 지원하여 1999년과 2000년에 걸쳐 제작되었다. 대본은 김승환과 김민형이 공동 창작했고 작곡은 중앙대학교의 박범훈이 맡았다. 2000년 9월 22일부터 3일간 서울 세종문...
-
충청북도 청주시 상당구 사천동에 있었던 마을. 질구지는 사천동에서 중심이 되는 마을이다. 진고지, 사천(斜川)이라고도 한다. 질구지는 일단 질과 구지로 나누어 이해할 수 있다. 질은 길다(長)의 어간 길이 구개음화를 겪은 어형이다. 구지는 고지에서 변한 것인데 고지는 곶(곶)에 접미사 이가 결합된 어형이다. 곶은 육지이건 해안이건 특정 부분이 돌출하여 길게 뻗...
-
충청북도 청주시 상당구 율량·사천동에 속하는 법정동. 이 지역에서 석기시대의 흙그릇, 흙저울추가 출토된 사실에 주목하여 질구지의 ‘질’을 질그릇을 만드는 흙으로 해석하기도 하고 또 이곳에 비가 오기만 하면 땅이 질다고 하여 질구지 도는 진고지의 ‘질’과 ‘진’을 ‘질다’와 관련하여 해석하기도 한다. 지형적으로 점토가 많은 구릉지의 찰흙을 염두에 두고 한 말이라면 어느 정...
-
충청북도 청주시 흥덕구 송정동에 있었던 들. ‘진구렁’은 ‘진’과 ‘구렁’으로 분석된다. 전국적으로 ‘긴개’·‘긴골’·‘긴내’·‘긴논’·‘긴배미’와 같이 ‘긴-’이 붙은 지명이 많다. 이들은 ‘길다[長]’의 관형형으로 보아 틀림이 없다. 그러나 ‘진고개’·‘진고샅’·‘진고지’·‘진골’·‘진골목’·‘진논’·‘진밭’·‘진배미’ 등과 같이 ‘진-’이 붙은 지명도 많다. 그런데...
-
충청북도 청주시 흥덕구 현암동에 있는 마을. 일명 ‘이교리(泥橋里)’라고도 한다. ‘진다리’는 ‘고라기’ 쪽의 고갯길이 아주 멀어서 널판지 다리를 놓아 다녔기 때문에 생겨난 이름이라 하나 이것은 다리와 무관하여 잘못된 것이다. ‘진다리’는 ‘진들’로서 ‘진’은 ‘길다’의 의미가 있고 ‘들’은 평야의 뜻이므로 ‘진들’은 길고 넓은 들로 해석된다. 실제로 ‘진다리’ 앞에 펼...
-
충청북도 청주시 흥덕구 현암동에 있는 마을. 일명 ‘이교리(泥橋里)’라고도 한다. ‘진다리’는 ‘고라기’ 쪽의 고갯길이 아주 멀어서 널판지 다리를 놓아 다녔기 때문에 생겨난 이름이라 하나 이것은 다리와 무관하여 잘못된 것이다. ‘진다리’는 ‘진들’로서 ‘진’은 ‘길다’의 의미가 있고 ‘들’은 평야의 뜻이므로 ‘진들’은 길고 넓은 들로 해석된다. 실제로 ‘진다리’ 앞에 펼...
-
충청북도 청주시 흥덕구 성화동에 있는 마을. ‘긴밭재’는 1차적으로 ‘긴밭’과 ‘재’로 분석된다. ‘긴밭’은 다시 ‘긴’과 ‘밭’으로 나뉜다. ‘긴-’은 ‘길다[장(長)]’의 관형형이니, ‘긴밭’은 ‘길게 늘어진 밭’으로 풀이된다. 또한 ‘재’는 ‘고개’이니, ‘긴밭재’는 ‘길게 늘어진 밭에 있는 고개’로 해석된다. 고개가 기다란 밭과 연결되어 그 고개를 그냥 ‘긴밭재’...
-
충청북도 청주시 상당구 용정동과 월오동에 있는 들. ‘진사래들’은 ‘진사래’와 ‘들’로 분석된다. ‘진사래’는 다시 ‘진’과 ‘사래’로 나뉜다. 전국적으로 ‘긴개’·‘긴골’·‘긴내’·‘긴논’·‘긴배미’와 같이 ‘긴-’이 붙은 지명이 많다. 이들은 ‘길다[長]’의 관형형으로 보아 틀림이 없다. 그러나 ‘진고개’·‘진고샅’·‘진고지’·‘진골’·‘진골목’·‘진논’·‘진밭’·‘...
-
충청북도 청주시 흥덕구 휴암동에 있는 마을. ‘진약’은 ‘자냐기’, ‘까죽나무배기’라고도 한다. ‘지냐기’는 ‘진약’에 접미사 ‘-이’를 붙인 ‘진약이’의 연철식 발음이다. ‘진약’은 ‘진약(秦約)’으로 쓰고 있으나 특별한 의미는 없다. ‘진약’은 ‘진야’와 관련되어 있다. ‘진야’는 ‘긴 벌판’아니면 ‘진 벌판’으로 해석할 수 있는데, 아마도 ‘긴 벌판’으로 해석하는...
-
고려 이후 청주목(淸州牧)에 속한 속현(屬縣)의 하나. 진주현(鎭州縣)은 진천(鎭川)의 옛 이름으로, 『삼국사기(三國史記)』 지리(地理)에 따르면 한주(漢州) 흑양군(黑壤郡)은 달리 황양군(黃壤郡)이라고도 하였다. 본래 고구려의 금물노군(今勿奴郡)으로 경덕왕(景德王)이 흑양군으로 고쳤다. 금물노군(今勿奴郡)은 달리 만노군(萬弩郡), 수지(首知), 신지(新知)라고도 하였다...
-
충청북도 청주시 상당구 내덕동에 있는 길목. ‘진천나들이’는 ‘진천(鎭川)’과 ‘나들이’로 분석된다. 여기서 ‘진천’은 지명이다. ‘나들이’는 동사 ‘나들다’의 어간 ‘나들-’에 접미사 ‘-이’가 붙은 파생명사이다. ‘나들다’는 ‘드나들다’의 준말로, ‘들어왔다 나갔다 하다’를 뜻한다. 따라서 ‘나들이’는 ‘들어왔다 나갔다 하는 곳’을 뜻한다. 이처럼 동사 어간에 접미사...
-
삼국통일의 기반을 마련하고 청주를 순행한 신라의 제24대 왕. 신라의 삼국통일의 기반을 마련하고, 청주 지역 등 확대된 영토를 순행(巡幸)하였다. 지증왕(智證王)의 손자이며, 법흥왕(法興王)의 동생인 입종갈문왕(立宗葛文王)의 아들이다. 어머니는 법흥왕의 딸 지소부인김씨(只召夫人金氏)이다. 재위 기간은 540년~576년이다. 부인은 사도부인(思道夫人) 박씨(朴氏...
-
충청북도 청주시 흥덕구 복대동 가경천 위에 있는 다리. 1998년 개통한 다리로 총연장 93.2m, 폭 25m이며, 상행선과 하행선 각각 2차선으로 이루어져 있다. 이 다리의 이름은 교량이 있는 복대동(福臺洞)에서 따온 것인데, 그 동(洞) 이름은 조선시대부터 유래된 복대(卜大)라는 지명을 1963년 복대동(福臺洞)으로 바꾼 것이다. 복대교는 남쪽에서 시작되어...
-
충청북도 청주시 흥덕구 복대동에 위치하고 있는 공립 초등학교. 21세기를 주도하는 창의적인 인재 육성을 교육방향으로 하여 씩씩하고 슬기로우며 예의바른 어린이를 바라는 인간상으로 삼고 있다. 교육목표는 심신의 조화로운 발달로 건강한 몸과 마음을 갖는 건강한 어린이, 학습방법을 익혀서 자기 주도적 학습능력을 갖는 능력 있는 어린이, 과학적 사고를 하여 창의력을 갖는 창의적인...
-
충청북도 청주시 상당구 주성동에 있었던 샘. ‘질구샘’은 ‘질구’와 ‘샘’으로 분석된다. ‘질구’는 ‘질곶’에서, 다시 ‘질곶’은 ‘길곶’에서 변한 어형이다. ‘길곶’에서 ‘길-’은 ‘길다[長]’의 어간이다. ‘곶’은 『삼국사기(三國史記)』 고구려 지명에 ‘古次·串’(곶)으로 보이는데, 원래는 ‘입(口)’을 뜻했다. 그러나 현대 지명에서 ‘곶’·‘고지’·‘구지’·‘꼬지’...
-
충청북도 청주시 상당구 율량·사천동에 속하는 법정동. 이 지역에서 석기시대의 흙그릇, 흙저울추가 출토된 사실에 주목하여 질구지의 ‘질’을 질그릇을 만드는 흙으로 해석하기도 하고 또 이곳에 비가 오기만 하면 땅이 질다고 하여 질구지 도는 진고지의 ‘질’과 ‘진’을 ‘질다’와 관련하여 해석하기도 한다. 지형적으로 점토가 많은 구릉지의 찰흙을 염두에 두고 한 말이라면 어느 정...
-
충청북도 청주시 상당구 사천동에 있었던 마을. 질구지는 사천동에서 중심이 되는 마을이다. 진고지, 사천(斜川)이라고도 한다. 질구지는 일단 질과 구지로 나누어 이해할 수 있다. 질은 길다(長)의 어간 길이 구개음화를 겪은 어형이다. 구지는 고지에서 변한 것인데 고지는 곶(곶)에 접미사 이가 결합된 어형이다. 곶은 육지이건 해안이건 특정 부분이 돌출하여 길게 뻗...
-
충청북도 청주시 상당구 주중동에 있는 고개. ‘길마고개’의 구개음화 형태이다. ‘길마고개’는 고개가 ‘길마’(짐을 싣기 위해 소의 등에 얹는 안장)처럼 높고 가파른 고개여서 붙여진 이름이다. ‘길마재’도 같은 관점에서 조어된 어형이다. 주중동의 양선이마을에서 오동동으로 넘어가는 고개로, 공항로를 따라 진천 방향으로 가다보면 북일초등학교 근처가 된다....
-
충청북도 청주시 흥덕구 송절동에 있는 산, 또는 고개. ‘짐재’는 ‘진재’에서, ‘진재’는 다시 ‘긴재’에서 변한 어형이다. 이렇게 추정하는 근거는 지역에 따라서는 ‘진못’과 ‘짐못’이, ‘김미’와 ‘짐미’나 ‘장산(長山)’이 함께 쓰이고 있기 때문이다. 최초의 어형 ‘긴재’에서 ‘긴-’은 ‘길다[長]’의 관형사형이다. ‘재’는 ‘고개’로, 이른 시기부터 지명에 쓰였으니...
-
충청북도 청주시 흥덕구 송절동에 있는 산, 또는 고개. ‘짐재’는 ‘진재’에서, ‘진재’는 다시 ‘긴재’에서 변한 어형이다. 이렇게 추정하는 근거는 지역에 따라서는 ‘진못’과 ‘짐못’이, ‘김미’와 ‘짐미’나 ‘장산(長山)’이 함께 쓰이고 있기 때문이다. 최초의 어형 ‘긴재’에서 ‘긴-’은 ‘길다[長]’의 관형사형이다. ‘재’는 ‘고개’로, 이른 시기부터 지명에 쓰였으니...
-
충북대학교에서 결성된 청주 최초의 대학 사진동아리. 사진기술을 습득하고 사진예술을 추구함으로써 보다 나은 정서생활을 이룩하고 회원 상호간의 친목도모를 목적으로 설립되었다. 1968년 창립전을 시작으로 매년 충북대학교의 교내외에서 60여회 전시를 계속하고 있다. 충주, 서울 등에서도 전시를 개최하기도 했으며 1988년도에는 주제 전시회를 개최하여 많은 사진인들의 관심을 불...
-
충청북도 청주시 상당구 정북동에 있는 들. ‘쪽다리’는 ‘쪽’과 ‘다리’로 분석된다. ‘쪽-’은 ‘작은’을 뜻하는 접두사로, ‘쪽문’·‘쪽배’ 등에서 확인된다. 지명에서도 ‘쪽’은 매우 생산적인 선행 요소이니, ‘쪽골’·‘쪽논’·‘쪽바구’·‘쪽밭’·‘쪽배미’ 등에서 발견된다. ‘다리’는 지명에서, 대부분 ‘다리[橋]’와 관련된다. 그러나 ‘들[野]’과 관련되는 예도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