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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도심-택지개발-개발과정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03T02008
한자 江陵都心-宅地開發-開發過程
분야 지리/인문 지리
유형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지역 강원도 강릉시
집필자 김남일

[개발과정]

강릉시는 대한민국 정부수립 이후인 1955년에 강릉읍, 성덕면, 경포면을 합하여 강릉시로 승격됨과 동시에 강릉군을 명주군으로 개칭 분리하였다. 그로부터 40년 후인 1995년에 다시 강릉시와 명주군이 통합되어 강릉시로 개칭돼 현재에 이르고 있다.

근대 도시의 형태를 갖추기 시작한 일제강점기 이후, 강릉시는 도시 개발에 따라 크게 3단계에 걸쳐 구조변화를 겪어왔다. 1기는 강릉시 승격 전인 일제강점기부터 1955년까지의 기간으로, 이 시기에는 도심의 상권이 성남동을 중심으로 한 옛 읍성터의 안쪽에 집중해 있었다. 2기는 강릉시 승격 이후부터 1972년까지로, 대규모 택지개발 사업이 진행되기 전인 이 시기에는 신영극장 부근이 중심도심으로 발달하게 되며, 현재의 중앙동, 홍제동, 옥천동을 중심으로 도심을 형성하고 있다. 3기는 1973년부터 현재까지로, 교동Ⅰ지구 택지개발을 시작으로 교동Ⅱ지구 택지개발로 이어지는 본격적인 도시 택지개발시기다. 이 시기에 강릉시 최초의 택지인 강릉상고 앞과, 송정 포남택지, 97년 솔올지구 택지개발 등이 이루어졌다. 이로 인해 강릉의 주요 도심 기능이 기존 중앙동 일대에서 현재의 교동Ⅱ지구로 옮겨오게 되었다.

포남택지 개발의 배경이 되는 포남동은, 강릉시 중동부 지역에 위치하고 있으며 동쪽으로는 송정동, 초당동, 서쪽으로 교동, 운정동, 남쪽으로 옥천동, 남대천, 북쪽으로 초당동, 운정동에 접해 있다.

포남택지 개발은 2단계로 시행되었다. 1단계는 1984년부터 1986년까지, 지금의 포남2주공아파트에서 경포여중에 이르는 1백3만8천 평을 구획정리하는 택지개발사업이었고, 2단계는 1994년에 진행된 일송, 청송지구로 불리는 송정동 일대의 개발로 추가구획정리사업을 통해 7만 평에 이르는 택지를 개발하였다.

한편 솔올지구강릉시청 신청사 동북방 1㎞권, 도시 중심부에서 2㎞권내에 위치하여 도시중심부는 물론이고 강릉 시내 전 지역에서 접근성이 좋은 위치에 있다. 솔올지구의 사업지 총면적은 1,112,502㎡으로, 33만7천 평에 2만 5천여 명을 수용할 수 있는 강릉 최대 규모의 택지이다. 사업기간은 1995년에서 1999년까지의 5년이었다.

공동주택지는 계획단계에서 분양되어 단지조성과 함께 아파트를 건립해 1999년부터 입주를 시작했고 현재 모든 공동주택의 입주가 완료되었다. 아파트(총 11개단지 5천7백여 가구) 등 공공주택의 경우, 9개 단지 4천 6백여 가구가 입주를 마친 상태이며, 개인주택도 2004년 말 현재 437호가 건설되었다. 기타 토지용도별로는 1999년에 분양된 솔올지구 내의 상업용지(1백13필지)와 근린생활용지(53필지), 복합 주택용지(6백47필지)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상권이 예상을 뛰어넘을 정도로 빠르게 형성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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