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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삼척시 원덕읍에 있는 고포할무개의 지명에 관한 이야기. 2005년 8월 30일 삼척시 원덕읍 임원 일대를 답사하여 채록하였다. 제보자는 강원도 삼척시 원덕읍 임원1리 5반에 거주하는 서영술[69세, 남]과 삼척시 원덕읍 호산1리 3반에 거주하는 민병관[81세, 남]이다. 강원도 삼척시 원덕읍 고포에서 유명한 것이 할무개이다. 세계2차대전이 있기 전에 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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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삼척시에서 말로 전하여 내려온 설화, 민요, 무가 등의 구술 문학. 구비전승(口碑傳承)이란 서민들 사이에서 말로 전하여 내려와 기록된 문학을 총칭하는 개념이다. 문학은 구술 문학과 기록 문학으로 구별된다. 구술 문학은 말로 창작되고 전승되기 때문에 전승되는 과정에서 끊임없이 바뀌고 변화한다. 또한 민중 속에서 만들어져 입에서 입으로 전승되므로 민중의 바람이나 정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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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가 남편을 위해 자신의 정절을 지킨다는 내용의 설화. 열녀설화는 유교적인 덕목을 실행한 것으로 효행설화와 유사한 성격을 지니고 있다. 유교적인 도덕관념을 권장하기 위해 꾸며진 것으로 사실을 바탕으로 혹은 허구성을 띠고 만들어지기도 한다. 구전되어 오는 열녀설화는 주인공의 행동에 교훈적인 의미를 두기보다는 주인공이 살아가면서 생기는 고난이나 음모(정절을 위협하는 장애물)에 중심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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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삼척 지역에서 민중들이 노동을 하면서 부르던 민요. 강원도 삼척 지역의 농업노동요에는 「논쓰레질소리」, 「메나리」, 「논매는소리」, 「영감아」, 「밭매는소리」, 「길쌈소리」, 「목도소리」 등이 전승되고 있다. 「메나리」와 「목도소리」는 농업노동요의 기본이 되는 노래로, 특히 「메나리」는 삼척시에서 농요적 기능만을 가진 거의 유일한 노래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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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삼척시 근덕면 덕산리에 있는 덕봉산의 유래담. 원래 섬이었는데 육지와 연결되어 육계도가 되었고, 이름도 덕산도에서 덕봉산으로 바뀌었다. 2005년 8월 30일 삼척시 근덕면 덕산리 일대를 답사하며 채록하였다. 제보자는 삼척시 근덕면 덕산리 2반에 거주하는 조정자[66세, 여], 김종상[70세, 남], 이두강[79세, 여]이다. 강원도 삼척시 근덕면 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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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삼척시 미로면 내미로리에 있는 바위와 관련된 전설. 최웅·김용구·함복희 편의 『강원설화총람』Ⅴ(북스힐, 2006)에 수록되었으며, 2003년 2월 17일 삼척시 미로면 일대를 답사하여 채록하였다. 제보자는 삼척시 미로면 내미로리 1반에 거주하는 박준현[72세, 남]이다. 내[川]가 굽이굽이 도는 물길에서 마구할미가 물을 건너기 위해 바위 위에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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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삼척시 맹방의 지명 유래담. 맹방은 매향을 하던 곳이며 매향 의식을 통해 민중의 구세와 기복을 염원했던 민중의식이 담긴 지명의 유래담이다. 2003년 3월 9일 삼척시 성내동죽서루 일대를 답사하여 채록하였다. 제보자는 삼척시 당저동 126번지 4통 3반에 거주하는 박종화[58세, 남]이다. 옛날에 매향 의식이라는 것이 있었는데, 매향 의식이라는 것은 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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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삼척 지역에서 예로부터 민중 사이에 불려 오던 전통노래. 강원도 삼척 지역의 민요는 「지신밟기소리」 같은 세시의식요(歲時儀式謠)를 비롯해 윷놀이나 화투를 치며 부르는 유희요(遊戱謠), 논밭을 매며 부르는 「메나리」 같은 노동요(勞動謠) 등 종류가 다양하다. 민요는 그 기능과 상황, 시대에 따라 존속하거나 사라진다. 일의 효율성을 위해 불리던 노동요도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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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삼척시에 있는 준경묘와 관련하여 전해지는 이야기. 백우금관의 명당 터는 이성계의 4대조인 목조가 신령으로부터 명당 터를 얻어 부친의 묘를 쓰게 됨으로써 후대 조선을 건국할 왕이 나왔다는 이야기로 조선 건국의 정당성을 신화화한 이야기이다. 2005년 8월 30일 삼척시 정상동을 답사하여 채록하였다. 제보자는 삼척시 정상동 경림아파트 102동 806호에 거주하는 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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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삼척시 정상동 봉황산에 있는 벼락바위의 지명 유래담. 1997년에 『삼척시지』에서 채록·정리하였다. 강원도 삼척시 정상동 봉황산(鳳凰山)에 호대사(虎大寺)라는 사찰이 있었다. 인근에 동대지(東臺池)라는 연못이 있어 호대사의 승려들은 이곳에서 공양을 위해 쌀을 씻곤 하였다. 쌀을 씻을 때면 연못의 잉어들이 쌀뜨물을 먹기 위해 몰려와 승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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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삼척시 가곡면 오저리에 있는 수령 1000년의 은행나무와 관련된 설화. 강원도 삼척시 가곡면 오저리에는 수령 1000년에 둘레 6.5m, 높이 25m의 큰 은행나무가 있다. 이 동리의 수호신으로, 마을로부터 보호를 받는 나무이다. 신비스러운 것은 이 은행나무는 나라에 변란이 있을 때에 운다고 한다. 전해 오는 이야기에 의하면 먼 옛날 은행나무 아래에 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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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삼척 지역에 전해 내려오는 효행담. 홀로된 친정아버지 밑에서 자란 딸이 시집을 갔는데 시아버지가 돌아가시고 시어머니를 모시면서 사는 딸은 친정아버지가 늘 걱정되었다. 그러던 중 꾀를 내어서 친정아버지와 시어머니를 함께 모시고 살게 된 효행의 이야기이다. 1975년 11월 삼척시 근덕면 일대를 답사하여 채록하였다. 제보자는 삼척시 근덕면 맹방리에 거주하는 송두야[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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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냉방의 유래담. 강원도 삼척시는 예나 지금이나 해양성 기후지대여서 겨울에는 그리 춥지 않고 여름은 그리 덥지 않은 사람 살기 좋은 지역이다. 그런데 사람들은 삼척시의 겨울을 대단히 추운 곳으로 알고 있다. ‘강원도 안 가도 삼척’ 또는 ‘삼척냉방’이라는 몹시 춥다는 속담이 생겨난 이유는 왜일까? 몹시 찬 방을 ‘삼척냉방’ 같다고 말한다. 삼척냉방(三陟冷房)이란 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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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삼척 지역에서 전해 내려오는 농요. 「메나리」는 삼척시의 농요를 대표하는 민중의 소리다. 「삼척메나리」는 노동의 도구인 동시에 놀이의 역할을 하는 민요였다. 고된 농사의 어려움을 잊고 풍년을 소망하면서 「메나리」를 불렀다. 「삼척메나리」는 독창, 혼자부르기 위주이다. 소리꾼이 흥을 돋우어 주기도 하고, 한 사람이 한 구절을 부르거나 한 수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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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삼척시 성내동에 있는 죽서루의 지명 유래담. 삼척 죽서루는 강원도 삼척시 성내동에 있는 누각으로 보물 제213호이다. 삼척시를 관통해 바다로 이어지는 오십천에서 가장 아름다운 절벽에 지어진 누각이다. 이 누각의 이름과 관련하여 두 가지 유래담이 전해진다. 2003년 2월 9일 삼척시 성내동죽서루를 답사하여 채록하였다. 제보자는 삼척시 당저동 126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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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삼척시 미로면 내미로리에 있는 천은사의 유래담. 758년(신라 경덕왕 17) 창건된 천은사는 두타삼선(頭陀三仙)과 관련된 창건설화가 전해지고 있다. 천은사는 용 또는 돌배를 타고 인도에서 온 3명의 승려, 두타삼선(頭陀三仙)이 흰 연꽃을 가지고 와서 758년(신라 경덕왕17)에 창건했다는 전설이 내려오는 절이다. 세 승려는 두타산의 네 모퉁이에 절을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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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삼척시 원덕읍 호산리에 있는 해망산과 관련하여 전해오는 이야기. 강원도 삼척시 원덕읍 호산리 해변에 우뚝 솟은 산이 해망산이다. 고려시대에 부용이라는 선녀가 놀다 갔다 하여 부용산이라고도 한다. 동쪽은 바다에 접하고 서쪽 남쪽은 강물과 바닷물이 맞닿는 개울로 부용호라고 불리던 호수가 있었다. 1394년(태조 2)의 기록에 따르면 ‘송곡(松谷)은 옥원(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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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삼척 지역에서 옛날부터 구전(口傳)되어 내려오는 이야기. 설화는 신화·전설·민담 세 갈래로 구분할 수 있다. ‘전해지는 이야기’를 의미하고 있는 설화는 꾸며낸 이야기로 문학으로서의 가치를 가지고 있다. 삼척 지역의 설화도 신화·전설·민담 세 갈래가 존재한다. 삼척 지역 설화의 전승 양상에서 여느 지방이 그러하듯이 지역성이 강한 것은 인물 전설뿐이고 신화와 민담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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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삼척 지역에서 의식을 진행하면서 부르는 민요. 의식요에는 주로 사람의 일생에 맞추어진 통과의례와 한 해 동안의 세시명절에 따르는 의례를 거행하면서 부르는 민요가 있다. 의식을 거행하면서 부르는 민요 중에는 의식 자체가 기능상 복합적인 성격을 지니는 것들이 있다. 「지신밟기노래」나 「다리밟기노래」는 지신을 누르고 새해를 축하한다는 행사에 불리는 민요지만, 정월보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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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삼척시 근덕면 지역에서 전승되는 설화. 옛날 지금의 삼척시 근덕면 지은리인 양평초등학교 부근 마을에, 권덕보라는 순박한 농부와 부인 안 씨가 농사를 지으면서 오순도순 살고 있었다. 그런데 나이 40이 넘도록 슬하에 혈육이 없었다. 자식을 갖고 싶었던 부인 안 씨는 집에서 800m 떨어진 비룡산 계곡의 폭포에서 기도를 드렸다. 명주 꾸리 하나가 들어가는 깊은 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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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삼척시에서 민중들이 어업활동을 하면서 부르던 노동요. 어업노동요는 대부분 바다를 낀 지역에 분포되어 있다. 해안 지역의 사람들이 어업을 할 때 부르는 노동요를 어업노동요라고 한다. 어업노동요는 재래식 그물을 이용한 조업 형태에 따라 여러 종류의 노동요로 나누어진다. 삼척시의 어업노동요는 「노젓는소리」, 「가랫소리」가 전해지고 있는데 농업노동요만큼 많이 전승되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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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삼척시 미로면 상거노리에 있는 바위와 관련되어 내려오는 이야기. 2003년 2월 17일 강원도 삼척시 미로면 일대를 답사하여 채록하였다. 제보자는 삼척시 미로면 내미로리 1반에 거주하는 박준현[72세, 남]이다. 강원도 삼척시 미로면 상거노리에 가다 보면 옷바위도 있고 윗옷바위도 있다. 그런데 그 옷바위는 원래 옷 의(衣)자와 바위 암(巖)자를 써서 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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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삼척 지역에서 놀이를 하면서 진행하거나 즐거움을 보태기 위해 부르는 민요. 놀이는 삶을 살아가는 과정에서 현실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삶에 활기와 즐거움을 가져다 주는 기능을 가지고 있다. 놀이는 단순히 쉰다는 개념을 떠나서 노동력 재생산을 위한 충전의 방법으로 해석되고 있다. 이러한 놀이에 노래는 삶의 재미와 즐거움을 극대화하면서 놀이하는 주체의 세계관을 보여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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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삼척시 정상동에 있는 육향산의 유래담. 강원도 삼척시 정상동에 있는 산의 유래로, 산이라고 하기에는 너무 낮은데도 불구하고 산이라 불리는 육향산의 유래와 관련된 이야기. 2005년 8월 31일 삼척시 정상동을 답사하며 채록하였다. 제보자는 삼척시 정상동 2통 5반에 거주하는 천순만[71, 남]과 이정희[63세, 여]이다. 옛날에 오십천은 큰 물줄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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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삼척 지역의 용암산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신화(神話)는 설화 중에 신(神)을 중심으로 하는 이야기이다. 예로부터 신성하다고 믿는 이야기를 ‘신화’라고 하였다. 신화는 오랜 시간 동안 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발생한 것으로 민족성과 지역성을 반영하기도 한다. 삼척시 산양1리 본말에 소재한 용암산을 중심으로 다양한 설화가 등장하는데 ‘이무기가 떨어진 용암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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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삼척시 근덕면 덕산리에서 전해져 내려오는 자명죽과 삼락정에 관한 이야기. 홍견이 자명죽을 얻어 활을 만들어 무과에 급제한 후 여러 관직을 두루 거친 후 노구의 몸으로 고향인 맹방으로 돌아와 동생 홍확·홍광과 더불어 삼락정을 만들어 우애를 다진 이야기이다. 강원도 삼척시 근덕면 덕산리의 덕산해변에는 덕봉산(德峯山)이 섬처럼 솟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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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삼척 지역에 전해지는 한 선비의 이야기. 옛날 과거에 급제하기 위해 공부를 열심히 한 선비가 있었다. 서울에 과거시험을 보러 가는 도중 길을 잃어버린 선비는 한참을 헤매다가 젊은 여자가 혼자 사는 집에서 하룻밤 지내게 되었다. 여자의 집에서 머물던 선비는 여자에게 평생을 같이하겠느냐고 물었고, 젊은 여자는 선비에게 “과거를 보러 간다 하니 내가 글을 부르면 답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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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삼척 지역에서 불리던 아이들의 노래. 전래동요란 예부터 전승되어 온 노래로서 아이들이 즐겨 불렀다. 삼척시에서도 일찍부터 다양한 전래동요가 전승되고 있다. 방망이점은 삼을 삼다가 도구를 잃어버리면 도구를 찾기 위해 방망이를 들고 「방망이점노래」를 하면 방망이에 신이 내린다. 그때 방망이가 가는 곳으로 따라 가면 잃어버린 도구가 있다. 이와 유사한 노래로 「춘향이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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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삼척시 신기면 대평리에 전승되는 설화. 옛날, 지금의 강원도 삼척시 신기면 대평리동래정씨 집안에 절세미인인 정랑(鄭娘)이 살았다. 집 앞을 지나가던 도승이 정랑의 관상을 보더니, 정랑에게 장가드는 총각은 첫날밤에 죽는다고 했다. 도승의 말대로 정랑과 혼인하는 총각들은 모두 첫날밤에 죽어 버리고 말았다. 정랑은 결혼할 수 없는 숙명을 지닌 채 살게 되었는데, 이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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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삼척시 성내동에 있는 죽서루 창건 때의 이야기. 죽서루를 대목과 그의 제자가 지었다고 한다. 그런데 스승인 대목이 돈에 눈이 멀어 제자를 죽서루 절벽 밑으로 떨어뜨려 죽게 하려고 한 사건이 전해진다. 채록은 임석재의『임석재전집』4-한국구전설화(평민사, 1989)에 수록되었으며, 1962년 6월 당시 삼척군에 거주하는 정일남이 제보하였다. 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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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삼척시 성내동에 있는 죽서루의 재건에 관해 전해지는 이야기. 강원도 삼척시 성내동에 있는 죽서루를 재건하면서 기둥을 세워야 하는데 절벽 위에 누각을 세워야 했기에 아무도 하지 못한 것을 사명대사가 와서 못을 박았다는 전설이다. 2005년 8월 31일 삼척시 성내동 일대를 답사하여 채록하였다. 제보자는 삼척시 정상동 2통 5반에 거주하는 천순만[71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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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삼척시 교동 갈천리에 있는 청고재와 관련하여 전해 오는 이야기. 북소리를 듣고 묘를 써 청고재라 불리게 된 이야기. 청고재는 강원도 삼척시 교동 갈천리에 있는 나지막한 고개이다. 이 고개 밑에 강릉김씨 재사가 있고, 재사 뒤편에 조선시대 선조 때 진사를 지낸 김세민의 묘가 있다. 청고재의 명칭은 이 묘를 쓴 뒤에 생겨났다. 하루는 비가 쏟아져 강물이 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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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삼척시에 전해 내려오는, 앉은뱅이 어머니의 병을 고친 효자 이야기. 제보자는 1975년 11월 6일 삼척시 남양동전오복[54세, 여]이다. 옛날 삼척 지역에 형제가 살고 있었다. 형제의 어머니는 앉은뱅이라 걷지를 못했고 형은 의원이었다. 의원으로서 많은 세상 사람들의 병을 고쳐 주었다. 그런데 어머니 병은 고칠 수 없었다. 동생은 성격이 화락(和樂)했다. 어느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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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삼척시 하장면에서 전해져 오는 할미소와 관련된 두 가지 이야기. 할미소에 대한 지명 유래와 함께 부부의 도리와 남에게 해를 끼치면 화를 당한다는 교훈을 담은 이야기이다. 2003년 2월 17일 삼척시 하장면 일대를 답사하여 채록하였다. 제보자는 삼척시 하장면 장전리 38번지에 거주하는 전광학[77세, 남]이다. 하장면에는 할미소와 관련된 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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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삼척시에서 전해 내려오는 여신인 마고할미와 남신인 산신이 서로 경쟁한 이야기. 2003년 2월 17일 삼척시 미로면 일대를 답사하여 채록하였다. 제보자는 삼척시 미로면 내미로리 1반에 거주하는 박준현[72세, 남]이다. 옛날에 청택산정 마구라고 하는 신이 있었는데, 그 신이 마구할미이다. 예전에 어떤 남신인 산신과 서로 의견이 맞지 않아서 싸우게 되었다. 산신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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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삼척시에 있는 「헌화가」와 「해가사」 배경으로 추정되는 지역. 『삼국유사』에는 향가 「헌화가」와 「해가사」가 전해진다. 이 두 편은 삼척 지역과 관련이 있다. 「헌화가」와 「해가사」의 터는 두 곳으로 추정된다. ‘헌화가의 터’로 삼척시에서 추정하는 곳은 임원과 용화 사이인데, 오늘날 이곳 임원항 뒤편 남화산 정상에 수로부인헌화공원을 조성해 놓았다. 또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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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삼척 지역에서 황장목을 벌목하면서 불렀던 노래. 강원도 삼척시는 남으로 백두대간이 줄기차게 내리뻗고 동서로 높고 가파른 고개가 우거져 아름드리나무들이 가득하다. 이 나무들을 금강송이라 부르고, 때로는 황장목이라고도 부른다. 금강송이란 단단한 나무를 이르는 말이고, 황장목(黃腸木)은 나라에서 사용하려고 금표를 설치하여 관리하는 금강송을 이르는 말이다.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