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순창군에서 세 번에 걸쳐 덧술을 하여 빚어 먹는 술. 삼해주는 십이간지의 마지막인 해일(亥日)[돼지날]에 빚는데, 세 번의 해일에 나눠 담는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삼해주는 음력 정월 첫 해일에 담기 시작하여, 음력 2월 첫 해일에 덧술을 하고, 음력 3월 첫 해일에 재덧술을 한다. 술이 완성되기까지 거의 100일이 걸리기 때문에 삼해 백일주라고 한다. 유달...
전라북도 순창군에서 식사 시간이 아닌 시간대에 찾아온 손님에게 차와 화채에 떡, 과자를 차려 대접하는 상을 손님맞이 다과상이라 한다. 다과상은 여러 가지 종류의 떡과 유밀과, 유과, 다식, 숙실과 등의 과자와 화채, 차 등을 그 계절에 맞는 음식으로 마련하여 팔각이 진 모반이나 원반에 차려서 대접한다. 봄·여름철에는 진달래화전에 앵두편, 살구편 등을 비롯해 과일을 이용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