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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완주군에서 불리는 민요 가운데 벼농사 등 노동과 병행하면서 부르는 향토민요. 민요는 지역적 분포나 보편성에 따라, 발생 시기나 세련도에 따라 통속 민요와 향토 민요로 구분한다. 통속 민요는 어떠한 노래가 한 지역에 한정되지 않고 민족공동체 전체의 보편성을 지닌 채 불리는 노래를 말한다. 통속 민요는 발생 시기가 그리 멀지 않고, 후에 전문 예능인들에 의해 공연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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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완주군에서 지역민들 사이에 옛부터 구비전승으로 전해 내려오는 생활 속 노래. 민요는 본래 전통시대에 민중들이 생활의 필요와 감정의 표출을 위해서 부른 일상의 노래이다. 계급적으로는 피지배계급의 노래이고, 시대적으로는 근대 이전 즉 전통시대의 노래이다. 민요는 노동하거나 의식을 치르거나 놀이를 하면서 부른다. 이 모든 활동은 민중들의 일상적이고 보편적인 삶의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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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완주군에서 전승되는 민요 가운데 주로 놀면서 즐기기 위해서 부르는 민요. 유희요는 노동요와 의식요를 제외한 대부분 민요가 포함되기 때문에 악곡 수로는 압도적으로 많다. 민요를 구분할 때 ‘기능’을 중심에 두고 기능요와 비기능요로 분류하기도 한다. 이때 비기능요의 대다수가 유희요에 해당한다. 비기능요는 내용 및 형식상 제약이 별로 없으며, 주요 주제는 민중들의 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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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완주군 비봉면 소농리에 전하는 독립운동을 주도한 의병대장 유치복과 그를 도와 희생된 애국지사들의 이야기. 유치복(柳致福)[1866~1910]은 조선 말기 의병으로, 전라북도 완주군 비봉면 내월리 출신이다. 유치복은 1907년 삼남의병 제2지대장 유지명 소속 부대의 총책으로 일본군과 싸워 많은 전과를 올렸다. 1910년 한일합병 이후 일본군에게 총살당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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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완주군에서 전승되는 민요 가운데 고사, 상장례 등 의식(儀式)을 치르는 과정에서 부르는 민요. 의식요(儀式謠)는 민간에서 고사를 지내거나 상장례를 치를 때 부르는 민요를 말한다. 그래서 의식요는 일의 효용성보다 의례 행위나 기원 의식이 중심이 되는 민요에 해당한다. 예를 들면 섣달 그믐날에 액막이로 행하는 메굿, 정초에 풍요 다산을 위해서 행하는 지신밟기 등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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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완주군 비봉면 소농리에 전하는 진고비가 자린고비에게 부자되는 방법을 배워 잘 살게 된 이야기. 「진고비와 자린고비」는 황인덕이 2001년 11월 10일에 전라북도 완주군 비봉면 소농리의 조봉호[남, 78세]로부터 채록해, 『완주의 구전설화』[신아출판사, 2001] 483~486쪽에 「진고비와 자린고비」라는 제목으로 수록했다. 진고비와 자린고비는 친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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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완주군 구이면 계곡리에 전하는 학이 죽을 뻔한 아기를 보호해서 살려준 이야기. 「학이 살려준 아기」는 황인덕이 2001년 8월 7일에 전라북도 완주군 구이면 계곡리 교동마을의 김순희[여, 70세]가 할머니께 들은 이야기를 채록해, 『완주의 구전설화』[신아출판사, 2001] 142~143쪽에 「학이 살려준 아기」라는 제목으로 수록했다. 한 양반이 부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