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전라남도 여수시 지역에서 사람이나 차가 다니는 비교적 넓고 큰 길.

[개설]

도로는 관리 주체 및 기능에 따라 고속도로, 전용도로, 일반국도, 지방도, 시·군도, 농·어촌도로 등으로 구분되며, 도로는 사회간접자본(SOC)의 대표적인 시설로써 방문객과 여행객에게 교통의 편리를 제공함은 물론 여수 시민에게도 쾌적하고 깨끗한 교통 문화를 정립하는 매체가 되고 있다.

또한, 여수국가산업단지의 물동량 수송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도로의 기능은 지역의 산업 발전을 선도하는 역할을 하고 지역의 개발 수준을 말해주는 척도가 되는 만큼 많은 재원을 투입하여 도로의 신설과 확장, 교량 건설, 도로의 유지 보수 등의 사업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현황]

2020년 말 여수시의 도로는 국도 2개 노선을 비롯하여 지방도, 시·군도 등 2,712개 노선에 총 연장 2,154.55㎞ 도로망이 있고, 미 개설된 도로는 292㎞에 이르고 있다. 1998년 4월 1일 도농 통합 도시로서 전체 포장율은 68.8%로 저조한 실정이다. 국도는 2개 노선으로 여수에서 경기도 용인까지의 국도 17호선과 부산~여수를 경유하여 인천까지의 국도 77호선 등이며, 국도의 길이는 총 127.220㎞로 이중 포장이 109.880㎞로써 86.3%이다.

지방도는 여수에서 순천까지의 국가지원지방도 22호선과 남면~광양 다압까지의 일반지방도 863호선 등 2개 노선이 있고, 지방도의 총 연장은 84.48㎞이며, 이중 포장은 58.28㎞로 68.9%이다. 시도는 26개 노선에 총 연장이 173.200㎞이고, 포장이 118.807㎞로 68.5%이다. 도시계획도로는 2,507개 노선에 총 연장이 828.227㎞이고, 포장이 701.542㎞이다.

또한, 농·어촌도로는 175개 노선에 총 연장이 359.5㎞이며, 포장이 124.066㎞로 34.5%로 극히 저조한 실정이다. 교량 시설은 총 157개소로 국도 50개, 국가지원지방도 8개, 시군도 96개, 지방도 3개가 있다. 기타 도로 시설물로 육교 22개소, 고가도로 3개소, 지하도 3개소, 터널 25개소 등이 있다.

최근 산업과 경제의 급속한 발달로 자동차의 폭발적인 증가를 초래하여 교통체증, 주차난, 대기오염 등 각종 교통 문제가 심화되고 있다. 자동차로 인한 제반 문제를 완화시키고 자동차의 대체 수단으로 자전거의 이용을 활성화하기 위해 자전거의 이용시설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2001년 4개 노선에 7.89㎞, 2002년 3개 노선에 6.32㎞, 2003년 4개 노선에 12.36㎞, 2004년 4개 노선에 5.07㎞, 2005년 4개 노선에 9.0㎞의 자전거 도로망을 구축하였다.

2012여수세계박람회를 전후하여 대규모 도로 개설 공사로 여수~순천 자동차전용도로, 국도대체 우회도로[종화~주삼]와 국도 17호선[여수국가산단고가~석창], 국가산단 진입도로 건설 등 광역 SOC와 지역 도로망 확충으로 접근성이 많이 개설되었다.

또 여수의 도서지역 순환 도로망을 구성하는 11개 해상교량 중 여수시 화양면과 고흥군 영남면을 연결하는 5개의 교량과 돌산에서 백야 구간을 잇는 6개의 교량 중 백야, 화태 2개의 대교가 완공되어 있으며, 2022년 8월 국내 제1호 관광도로로 지정되면서 남해안 남중권 해양관광 허브로 중추적 역할을 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