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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1301061
한자 大浦里
영어음역 Daepo-ri
분야 지리/인문 지리
유형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지역 전라남도 여수시 소라면 대포리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박종길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법정리|행정리
면적 9.236㎢
총인구(남, 여) 955명[남 489명,|여 466명][2022년 9월 6일 기준]
가구수 536가구[2022년 9월 6일 기준]

[정의]

전라남도 여수시 소라면에 속하는 법정리.

[개설]

법정리인 대포리에는 대포1구, 대포2구, 대포3구라는 행정리가 있는데 원대포, 구족도, 남해촌, 이상촌, 가마등, 신기, 장전, 노촌, 마전이라는 각각의 마을 이름이 있다. 대포2구에는 구족도와 남해촌, 가마등, 이상촌마을이 있다. 구족도마을은 간척지가 들어서기 전 마을이 해안으로 개의 꼬리 모양으로 늘어서 있어 개꼬랑지라는 이름으로 부르던 곳을 구족도라 하여 마을 이름을 개명하였다.

남해촌마을은 대포들을 간척지로 만들면서 가까운 경상남도 남해군에서 간척공사를 위해 왔던 사람들이 공사가 완공된 후에도 그대로 남아서 마을을 이루게 되자 남해촌이라는 이름을 얻게 되었다. 가마등은 산허리를 돌아가는 곳에 붙는 지명으로 여러 마을에서 나타나는 땅이름인데, 이러한 지형에 마을이 들어서자 마을 이름이 가마등이 되었다.

또한, 마을 이름의 유래로 신라시대 어떤 왕이 마을 앞을 가마를 타고 지나간 후에 가마등이라 부르게 되었다는 전설이 있다. 이상촌은 여수애양병원에서 치료를 받은 환자들이 병을 치료한 후 이주하여 와서 마을을 이룬 곳으로 새로운 이상향의 마을이란 의미로 이상촌이라 하였다.

율촌면 신풍마을과 경계를 이룬 대포3구에는 장전·노촌·마전마을이 있다. 가장 북쪽 마을인 마전마을에는 예부터 전해 내려오는 전설로, 마전마을에 원(阮)이 있었고 질갓돔에는 주막이 있어서 오가는 길손들이 쉬어가는 곳이었다고 전해온다. 조선시대 마전마을과 가까운 율촌면 신산리에 있었던 성생원(星省院) 역원의 말들에게 먹이던 풀밭이 마전마을이었다.

말밭 마전마을 남쪽의 노촌마을은 길가에 마을이 들어서게 되어 질갓돔이라고 부르던 마을 이름을 한문으로 훈차하여 노촌(路村)이라고 하였다. 최근 신풍에 비행장이 만들어지고 확장되면서 신풍마을의 이주민들이 노촌으로 이사를 오게 되어 마을의 규모가 더 커지게 되었다.

장전마을은 마을 앞 너른 들이 온통 밭이었기에 진밭이라고 부르던 것을 한자로 표기하여 장전(長田)이라 하였다. 특히 장전마을 들녘은 대대로 목화재배의 주산지로 일제강점기에는 장전마을 목화가 공출의 대상이 되어 많은 수탈의 아픔을 겪기도 하였다. 현재 목화 재배는 사라졌지만 시설원예가 발달되어 비닐하우스가 진밭을 대신하고 있다. 마을에 전해지는 땅이름으로 윗갬실마을과 이어지는 산길이 하루가 걸리는 긴 길이라 하여 하루곡이라하고 마을에 있었던 서당 소유의 산은 서재까끔, 큰 종이 발견되었다는 절터 등의 이름이 전해온다.

장전마을에는 마을의 자랑거리로 완월당이란 서당 터가 전해 오는데 완월당 서당은 조선 후기에 여수 지방 명문서당으로 서당을 세웠던 완월당 선생의 호를 따서 명명하였다. 완월당 선생의 선조는 임진왜란 시에 여수 지방 유일의 선무일등공신이었으며, 충무공의 『난중일기』에서도 그의 죽음을 슬퍼하였던 황득중 장군이다. 대포3구 마을인 신기마을은 따뜻한 샘물이 있었다는 온수동이라고 부르던 곳에 새 터를 잡아 마을을 이루게 되자 새 터를 한자로 고쳐 신기(新基)마을로 부르게 되었다.

[명칭유래]

대포마을은 본래 한개라고 부르던 큰 포구가 있었던 마을이며, 1925년 일제강점기에 일본인이 운영하던 고뢰농장에 의해서 전라남도 여수시 화양면 창무리 백초마을과 소라면 현천리 개사리마을 사이의 걸망개와 함께 간척지로 조성된 곳으로, 큰 대(大)와 개 포(浦)자를 써서 대포라 부르게 되었다. 본래 마을의 위치는 대포리저수지의 안쪽에 있었으며, 대포리들의 완공으로 많은 양의 농업용수가 필요해지자 마을을 이주시키고 대포리저수지를 막아서 물을 공급하였다. 처음 마을이 있던 부근은 원대포마을로 부르고 있다.

[형성 및 변천]

1914년 행정구역 개편 시에 여러 마을이 통합되어 대표마을인 대포리의 이름이 법정리가 되어 오늘에 이르고 있다.

[현황]

2022년 현재 면적은 9.236㎢이며, 536가구에 955명[남 489명,|여 466명]의 주민이 거주하고 있다. 북쪽으로는 여수공항이 있는 여수시 율촌면 신풍리, 남쪽은 여수시 소라면 덕양리, 동쪽은 간척지인 대포들과 접하여 있다. 대포리 지역 서쪽으로는 대포저수지가 있으며 대포저수지 서쪽으로 소라면 봉두리와 접하고 있다. 대포리 지역 입구로 국도 17호선이 지나고 있으며 자동차 전용도로 건설로 고가도로가 마을 입구에서 첫지골 사이로 이어져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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