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전라남도 여수시에 있는 법정동이자 행정동.

[명칭유래]

둔덕동의 명칭은 둔덕재라 하던 고개의 이름에서 유래하였다. 조선시대 좌수영으로부터 십리 거리에 있어 왕십리라고 하던 지역을 중심으로 문치리와 신죽리 일부를 통합하여 1953년에 생겨난 행정지명이다.

[형성 및 변천]

1914년 일제의 행정구역 개편으로 왕십리라 칭하였으며, 1953년 행정구역 개편으로 둔덕동으로 명칭을 변경하였다. 1987년 제3토지 구획정리사업으로 둔덕동동사무소를 신축 이전하였으며, 1998년 4월 1일 여수시·여천시·여천군 통합으로 전라남도 여수시 둔덕동이 되었다.

[자연환경]

호랑산 남쪽 지역 북고남저 지형의 용수마을은 호랑산 골짜기에 마을이 들어서 있으며, 둔덕동동사무소 주변의 삼거리지역은 평평한 지형으로 호랑산 아래 용수마을에서 시작된 연등천이 지난다.

[현황]

2021년 4월 30일 기준 면적은 4.1㎢이며, 2022년 8월 31일 기준, 총 4,075세대에 9,846명[남 4,958명,|여 4,888명]의 주민이 거주하고 있다. 주민의 80%가 공동주택인 아파트에서 생활하는 집단거주 지역으로 여수시 중심에 있으며, 3개의 자연부락을 낀 도·농 복합형 주거지역이다.

둔덕동은 여수와 순천을 잇는 국도 17호선인 여수로가 지나며, 서쪽은 봉계동과 접하고 동쪽은 상암동, 남쪽은 미평동과 경계한다. 1990년대 들어서면서 도시의 확장으로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조성되어 시민의 주거 공간 지역으로서의 성격이 강하며, 만흥동과 신기동, 상암동, 봉계동 등으로 연결되는 사통팔달의 교통의 요지이다.

미평동과의 경계에 전남대학교 여수캠퍼스 본관이 자리하여 새로운 교육의 중심지가 되고 있으며, 호랑산, 고락산, 수문산성 등 역사유적지가 산재한 지역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