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전라남도 여수시에 있는 법정동.

[명칭유래]

조선시대에는 전라좌수영의 무기를 제련하던 사철소(沙鐵所)가 있어 쇠철이라 하였고, 이후 구봉산(九鳳山)[388m] 아래 있다는 데서 봉산동이 유래되었다.

[형성 및 변천]

본래 여수군 여수면 지역으로, 1914년 행정구역 통폐합에 따라 봉서리와 국포리가 통합되어 봉산리가 되었다. 1931년 여수면이 읍으로 승격됨에 따라 여수읍 봉산리가 되었고, 1949년 여수읍이 시로 승격됨에 따라 여수시 봉산리가 되었다. 1953년 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봉산리를 3구역으로 분할할 때 그 일부가 봉산동이 되었다. 봉산동은 1998년 삼여통합에 따른 행정구역 개편으로 행정동인 대교동(大橋洞) 관할이 되었다.

[자연환경]

봉강동(鳳崗洞)·봉서동·국동·신월동(新月洞)에 걸쳐 구봉산이 솟아 있으며, 연등천(蓮燈川)이 흐른다.

[현황]

여수시 남동쪽 바닷가에 위치하며, 2022년 9월 6일 기준, 총 2,177세대에 인구 3,794명[남자 1,947명,|여자 1,847명]의 주민이 살고 있다. 북쪽은 봉강동, 남쪽은 남산동과 각각 접하고 있다. 놋강·새철 등의 자연마을이 있는데, 새철이라는 명칭은 1772년(영조 48) 제철소가 있었다는 데서 유래하였다.

공공기관으로 대교동주민센터가 있고, 교육기관으로 여수봉산초등학교가 있다. 주요 시설로 봉산저수지, 수산업협동조합 여수공판장이 등이 있다. 2020년 늘어나는 관광객들의 편의와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하여 음식 특화 거리로 봉산동 게장백반거리를 조성하였으며, 게장백반이 여수 10미로 입소문을 타면서 많은 관광객들이 찾고 있다. 사찰로 한산사(寒山寺)가 있고 유적으로 봉산동 사직단 터가 있다. 국도 17호선이 봉산동 중앙을 가로질러 돌산도와 돌산대교로 이어진다. 돌산대교 진입로를 중심으로 동쪽은 주거 지역이고 서남쪽은 상업 지역으로, 숙박시설과 봉산시장이 있다.

남쪽에는 국동항이 있다. 2013년에는 국동항에 다기능 어항 건설 공사를 마무리하였으며, 2019년 1월 국동항 수변공원 공사를 완료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