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전라남도 여수시에 있는 법정동.

[명칭유래]

장대 너머에 있어서 ‘장대너매’라고 불렀으며, 일제강점기에 동명(洞名)으로 바꿀 때 이 일대에 나무가 많아서 나무 수(樹)를 써서 ‘수동(樹洞)’이라 하였다. 해방 뒤에 맑은 바닷물에서 연상되는 이름인 수정동으로 고쳤다고 한다.

[형성 및 변천]

1914년 행정구역 통폐합에 따라 행동(杏洞)·근동(芹洞)·아동(雅洞)·정동(井洞)·재동(齋洞)·죽동(竹洞)·지동(枳洞)·남동(南洞)·장동(莊洞)·죽전동(竹田洞)·후동(后洞)·내동(內洞)·동천동(銅泉洞)·석성동(石城洞)·평동(平洞)·연동(蓮洞)·종포동(鍾浦洞)·석동(石洞)·예동(禮洞) 등과 함께 병합되어 일본식 지명인 여수면 동정(東町)이 되었다가 여수면이 읍으로 승격함에 따라 여수읍 동정이 되었다.

1946년 일제 잔재 청산의 일환으로 정(町)을 동(洞)으로 바꿀 때 수동을 분할하여 일부가 수정동이 되었고, 1967년 수정동이 법정동으로 확정되었다. 1997년 공화동과 수정동을 통합하여 행정동인 오동동 관할 아래 두었고, 1998년 오동동을 한려동으로 개칭하였다.

[현황]

2022년 현재 면적은 0.62㎢이며, 총 616가구에 1,008명[남 498명,|여 510명]의 주민이 살고 있다. 북쪽으로는 덕충동, 남쪽으로는 종화동, 서쪽으로는 공화동과 접하고 있다. 수정동 동쪽 바다에는 여수시의 상징인 오동도가 있다. 전라선 철도의 종착역인 여수엑스포역이 있으며, 여수권 관광지의 1번지인 오동도가 불과 1㎞ 지역에 있을 뿐 아니라 2012여수세계박람회의 주요 시설물과 숙박시설 등이 수정동 일원에 들어서면서 연중 관광객이 끊이지 않는 지역이다. 또 최초의 청소년 대상 종합 해양교육시설인 청소년 해양교육원이 2021년에 수정동에 개원하면서 미래 해양인재를 양성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