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전라남도 여수시 고소동·교동을 관할하는 행정동이자 법정동.

[명칭유래]

전라좌수영의 군선들이 정박하던 항구가 있었던 곳으로 내항으로 밀려오는 파도를 막기 위해 해변의 바닷물 속에 담장인 수장이 있어서 수장끝이라고 불렸던 지역이다. 수장동이란 이름과 좌수영성의 남문 장대가 있었던 곳이라서 남문밖, 구장대, 중장동 등의 여러 이름으로 불러오던 마을이 있었던 곳이다. 지금의 이름은 구 여수시의 중앙에 있다고 하여 1953년부터 사용하게 되었다.

[형성 및 변천]

본래 여수군 여수면의 지역인데, 1914년 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수동·정동·재동·죽동·행동·지동 등을 병합하여 동정이라 하다가 1946년 동정 일부를 갈라서 중장동으로 고쳤다. 1953년 행정구역 변경에 의해 중장동을 중앙동으로 명칭을 변경하고, 1997년 7월 25일 행정동 개편에 의해 고소동과 중앙동을 통합하여 중앙동으로 명칭이 변경되었다. 1998년 2월 1일 행정동 개편에 의해 고소동·중앙동·교동을 통합하여 중앙동으로 변경하고, 1998년 4월 1일 여천군·여천시·여수시의 통합으로 여수시 중앙동이 되었다.

[자연환경]

서쪽에는 연등천이 북쪽에서 남쪽 바다로 흘러들고 있다. 고지대 집단 주거 지역과 4개 상권 중심지역으로 상가가 혼재되어 있으며, 선어 소매시장을 중심으로 주변의 풍물시장과 아침 재래시장이 형성되는 지역이고 물양장 주변의 건어물 상회와 선구점이 밀집된 지역이다.

[현황]

여수시의 남동부에 위치하고 있으며, 2021년 6월 30일 기준 면적은 0.49㎢, 2022년 8월 31일 기준, 총 2,286세대에 인구 4,160명[남 2,082명,|여 2,078명]의 주민이 살고 있다. 동쪽은 종화동과 관문동, 서쪽은 남산동과 서교동, 남쪽은 바다, 북쪽은 군자동과 관문동에 각각 접하고 있으며, 총 면적은 0.49㎢ 이다. 항구가 있던 구시가지의 항구지역이다. 충무동·동문동과 접하여 있고 여객선터미널 부근의 항구 지역으로 수산물시장이 자리하고 있으며, 중앙로를 중심으로 상가가 밀집된 시가지가 조성되어 있다.

인근에는 국보로 지정된 여수 진남관과 1497년(연산군 3)에 수군절도사 이량 장군이 왜구의 침입을 막기 위해서 쌓은 수중성이 있는 장군도와 여수 통제이공 수군대첩비와 여수 타루비가 있는 고소대가 위치해 있다. 교통은 중앙로가 동서 방향으로 지나 면서 동쪽으로는 동문로가 되어 여수엑스포역 방향으로 지나고, 서쪽은 구봉로와 좌수영로가 되어 남북 방향으로 지나고 있다. 이 외에도 크고 작은 도로가 많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