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전라남도 여수시에서 각종 원료를 가공하여 물품을 만드는 업종.

[개설]

제조업이란 물질 또는 구성 요소에 물리적, 화학적 작용을 가하여 새로운 제품으로 전환시키는 산업 활동을 의미한다. 즉 농업, 수산업, 임업 등 제1차 산업에서 생산된 원료를 가공하여 제2차적 생산을 수행하는 산업으로서 광업, 건설업 등과 함께 제2차 산업으로 분류되고 있다.

그리고 한국표준산업분류표에 의하면 제조업을 음식료품·담배 제조업, 섬유·의복·가죽 산업, 목재·나무 제품 제조업, 종이·종이 제품 제조업, 화학물·석유·석탄·고무·플라스틱 제품 제조업, 비금속 광물 제품 제조업, 제1차 금속 산업, 조립 금속 제품·기계·장비 제조업 등으로 분류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한 국가의 제조업은 자본주의가 발달함에 따라 경공업에서 중공업으로 발전하면서 점차 중화학 공업의 비중을 높여 나간다. 한국도 초기 경제 개발 단계에서는 그 중심이 경공업이었으나 1970년대 중반 이후부터 점차 중화학 공업으로 이동하였다. 그 결과 현재 한국 제조업의 중심은 철강, 조선, 자동차, 전자 공업 등으로 전환하였다.

[변천]

일제강점기 전라남도 여수 지역에는 산본조면공장, 본전정미소, 천일고무공장, 천일화학, 여수조선철공주식회사(麗水造船鐵工株式會社), 조일직조공장, 송본양조장(松本釀造場) 등이 있었던 것으로 기록이 남아 있다. 해방 후에는 1965년 12월 한일국교 정상화 후에 조선업이 활성화되기 시작했으며, 연탄 공장, 정미소 등도 가동되었다.

이후 여수의 제조업은 여수국가산업단지가 중심이 되어 발전하였다. 1980년도 통계 자료에 의하면 구 여수 지역에 등록된 공장은 59개였으며 종업원 수는 2,276명으로 나와 있다. 이 중 기계 업종이 공장 10개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었으며, 화학 업종은 4개 공장이 등록되어 있었고 기타 업종으로 45개의 공장이 등록되어 있었다. 또한 1980년도 구 여천 지역에는 21개의 공장이 등록되어 있었으며, 종업원 수는 5,203명으로 나타났다. 이 중에 화학 공장이 13개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었다.

[현황]

1. 제조업체 및 종사자 현황

2006년 말 현재 전라남도 여수시에 있는 제조업체 수는 총 1,167개, 종사자 수는 17,261명으로 나타났다. 성별로 보면 남성이 14,701명, 여성이 2,560명으로 남성이 천체 종사자 수의 85%에 이르고 있다. 제조업 관련 사업체 중에서 개인 사업체는 933개 업체, 종사자 수는 3,090명으로 집계되었으며, 회사 법인은 226개 업체에 14,004명이 종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업체를 종사자 수를 기준으로 나누어 보면 종사자 1~4명의 소규모 사업체가 849개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큰 규모의 기업들도 다수 존재하며 종사자가 1,000명 이상의 사업체도 2곳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06년 현재 전라남도 여수 지역 제조업의 지역별 분포 현황을 보면 여수시 돌산읍에는 62개 사업체에 521명이, 소라면에는 43개 사업체에 216명이, 율촌면에는 36개 사업체에 248명이, 화양면에는 45개 사업체에 603명이, 남면에는 5개 사업체에 7명이, 화정면에는 2개 사업체에 5명이, 삼산면에는 2개 사업체에 5명이 각각 종사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되었다.

여수시 동문동에는 25개 사업체에 51명이 종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한려동에는 24개 사업체에 42명이, 중앙동에는 66개 사업체에 173명이, 충무동에는 49개 사업체에 93명이, 광림동에는 32개 사업체에 56명이, 서강동에는 63개 사업체에 108명이 각각 종사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되었다.

여수시 대교동에는 76개 사업체에 498명이, 국동에는 40개 사업체에 247명이, 월호동에는 21개 사업체에 671명이, 여서동에는 16개 사업체에 29명이, 문수동에는 32개 사업체에 74명이, 미평동에는 42개 사업체에 115명이, 둔덕동에는 54개 사업체에 231명이, 만덕동에는 44개 사업체에 678명이 각각 종사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되었다.

여수시 쌍봉동에는 75개 사업체에 175명이, 시전동에는 106개 사업체에 213명이, 여천동에는 75개 사업체에 311명이, 주삼동에는 28개 사업체에 271명이, 삼일동에는 101개 사업체에 11,614명이, 묘도동에는 3개 사업체에 6명이 각각 종사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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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사업체 수 및 종사자 수

2. 제조업 중분류별 사업체 및 종사자 현황

2006년 말 현재 전라남도 여수 지역의 제조업 중분류별 사업체 및 종사자 현황을 보면 음·식료품에는 111개 업체에 1,841명이 종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섬유 제품에는 8개 업체에 51명이, 목재 및 나무 제품에는 7개 업체에 78명이, 펄프 종이 및 종이 제품에는 2개 업체에 46명이 각각 종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출판 인쇄 및 기록 매체 복제업에는 7개 업체에 55명이, 코크스 석유 정제품 제조업에는 3개 업체에 1,390명이, 화합물 및 화학제품에는 67개 업체에 9,539명이, 고무 및 플라스틱 제품에는 10개 업체에 324명이, 비금속 광물 제품에는 22개 업체에 549명이, 제1차 금속 산업에는 2개 업체에 65명이 각각 종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립 금속 산업에는 58개 업체에 887명이, 기타 기계 및 장비 제조업체는 17개 업체에 645명이, 기타 전기 기계 및 전기 변환 장치는 7개 업체에 63명이, 의료 정밀광학 기기는 3개 업체에 21명이, 기타 운송 장비는 15개 업체에 375명이, 가구 및 기타는 5개 업체에 30명이, 재생 재료 가공 처리업은 3개 업체에 25명이 각각 종사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