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렉토리분류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1303081
이칭/별칭 깔치
분야 정치·경제·사회/경제·산업
유형 동물/동물
지역 전라남도 여수시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주석봉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해산 어류
학명 Scomber Japonicus Houttuyn
생물학적 분류 경골어강〉농어목〉갈치과
원산지 남해, 황해 및 동중국해
서식지 남해, 황해 및 동중국해
크기 0.5~1.5m
새끼(알) 낳는 시기 5~8월
수명 2~3년
천연기념물 지정번호 해당사항 없음
천연기념물 지정일 해당사항 없음

[정의]

전라남도 여수시 연·근해에서 잡히는 해산 어류 중 한 가지.

[개설]

갈치는 오랫동안 우리의 식탁을 풍요롭게 하였던 생선으로서, 바닷가에서 흔하게 먹었으나, 지금은 이상기후와 어족자원의 고갈로 매우 비싸게 거래되고 있다. 통상적으로 서해안과 동중국해에서 많이 잡히는 ‘먹갈치’와 여수시 삼산면 거문도와 제주도 근해에서 잡히는 ‘은갈치’ 그리고 여름철에 잡히는 갈치는 크지 않아서 ‘풀치’, 가을철에 잡히는 굵은 갈치는 ‘댓갈치’, 수염이 달리고 너무 커서 산으로 올라간다는 속설을 가진 ‘산갈치’로 분류하기도 한다. ‘먹갈치’는 살이 물러서 횟감으로는 쓰이지 않지만, ‘은갈치’는 싱싱할 때 횟감으로 먹는다. 매년 7월말에 삼산면 거문도에서는 ‘거문도 백도 은빛 바다 축제’가 열리고 있으며, 이 행사장과 여수시내에서는 별미인 갈치회를 먹을 수 있다.

[형태]

몸은 현저히 길고 강하게 측편한다. 꼬리부분은 길고 끈 모양이다. 입은 크고 아래턱이 돌출되어 있으며, 위턱 앞부분의 송곳니는 끝이 갈고리 모양이다. 구개골(口蓋骨)에도 이빨이 있다. 등지느러미는 1개이며 133연조이고, 머리 부분의 뒤끝에서 꼬리 부분의 뒤끝 가까이까지 뻗어 있다. 가슴지느러미는 주둥이 길이와 거의 같고, 배지느러미는 없다. 뒷지느러미의 가시줄은 흔적적이며, 큰 개체에서는 피부 아래에 묻혀 있다. 꼬리지느러미는 없다. 옆줄은 가슴지느러미의 위쪽에서 비스듬히 시작하여 배쪽의 가장자리 가까이 뒤쪽으로 뻗어 있다. 몸 빛깔은 은백색이나 죽은 후에는 은회색으로 나타난다. 몸에는 비늘이 없다. 양눈 사이는 평탄하며, 아가미 뚜껑뼈의 뒤쪽 아래 가장자리는 움푹 패어 있다.

[역사적 관련사항]

갈치 잡이는 전통적으로 배에서 잡는 채낚기와, 일제강점기에 도입된 안강망, 기선저인망, 선망, 트롤이 있고, 일정한 수역에 어장을 설치하여 잡는 낭장망과 정치망이 있다.

[생활민속적 관련사항]

음식으로는 갈치회, 갈치조림, 갈치구이, 갈치국, 건조갈치(편갈치)와, 젓갈로는 갈치속젓과 갈치통젓을 담아 먹는다. 현재는 갈치가 비싸서 갈치통젓은 잘 담그지 않는다. 갈치를 잡는 배는 채낚기 어선들이다. 바늘이 여러 개 달린 낚싯줄을 이용해 잡는데, 이렇게 갈치를 잡으면 그물로 잡을 때보다 은빛 비늘이 덜 상하고 훨씬 싱싱하다.

[생태 및 사육법]

갈치는 난해성 어류로, 표층으로부터 수심 5~140m까지 산다. 수심 100m 부근에서 기선저인망으로 잡지만, 주낙이나 낚시로도 잡는다. 몸길이는 1,500㎜에 달한다. 한국·일본·인도양·태평양·대서양·지중해 등지에 분포한다. 서식수온은 7~25℃이며, 식성은 멸치, 참조기, 보구치, 오징어, 전갱이 등을 먹는다. 제주 해역에서 겨울을 난 갈치들은 봄이 되면 북상한다. 찬바람이 불면 거문도 해역을 지나 월동지역으로 이동한다. 월동을 하러 가는 갈치는 살이 통통하다.

[현황 ]

갈치 잡이는 위의 [역사적 관련사항]과 같은 방법으로 어민들이 잡지만, 지금은 레저상품으로 개발되어 1인당 150,000원~200,000원을 받고, 여수 국동항, 소호동 항도마을 선착장, 돌산읍 군내항 등지에서 출발하여, 거문도와 제주도 근역에서 밤에 집어등을 켜고 갈치낚시를 하고 있다. 전동릴과 낚시대는 임차가 가능하며, 낚시 동호인들에게 인기가 대단하다.

[현황 ]

갈치는 주로 구이용이나 찌개용으로 우리 식탁에 오르며, 간혹 신선도에 따라 횟감으로도 이용한다. 특히 갈치의 피부에는 광택을 내는 구아닌이란 유기 색소가 들어 있는데, 이를 립스틱의 원료로 이용하기도 한다.

[참고문헌]
  • 인터뷰(여수시 삼산면 초도리 주민, 김진수, 남, 51세, 2010. 09. 29)
  • 국립생물자원관 생물다양성정보(https://www.nibr.go.kr)
등록된 의견 내용이 없습니다.
네이버 지식백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