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87년(선조 20) 정기명이 전라남도 여수시 삼산면 손죽도 해상에서 왜구와의 전투 중 순절한 이대원을 애도하며 지은 한시. 이대원(李大源)[1566~1587] 장군이 고흥 녹도만호(鹿島萬戶)로 있을 때인 1587년(선조 20) 2월, 남해안에 왜구가 나타나 양민을 괴롭히자 그들과 일전을 벌였다. 이대원 장군은 적장을 사로잡아 전라좌수사 심암(沈巖)에게 넘겼다. 그러나 전공을 자...
전라남도 여수시 화양면에서 불렸던 가사(歌詞). 「화양가」는 1999년 소라면 덕양리 이종근[당시 59세]이 제보해 『화양면지』에 실려 있다. 「화양가」는 젊은이들에게 농사를 독려하는 권로가(勸勞歌) 성격의 가사로 연대 및 작자 미상이다. 형태는 춘사(春詞), 하사(夏詞), 추사(秋詞), 동사(冬詞), 결사(結詞) 등 5연으로 구성되어 있다. 춘사에서는 농촌 진흥 권장을, 하사에서...
전라남도 여수시 화양면의 마을 이름을 연결하여 창작된 작자 미상의 단가 형태 노래. 「화양일주가」는 1999년 소라면 덕양리 이종근[당시 59세]이 제보한 것으로 『화양면지』에 실려 있다. 4·4조 가사 형태이다. "나진의 젊은 몸이 화양 일주 차로 내려갈 제/ 구부구부 굴구지로 돌아 안정거리로 내려간다/ 원포도 멀다 한다, 세포로 어이 가리/ 장등의 밝은 등불, 장척 수문에 비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