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여수현(지금의 여수시)이 세 번 폐현되었다가 네 번째 복현(復縣)을 이룬 것. 1396년(태조 5)에 조정에서 새로운 왕조(王朝)의 건국에 관한 교지(敎旨)를 전국에 내렸는데, 당시 여수의 현령(縣令) 오흔인(吳欣仁)은 태조의 혁명을 단호히 반대하며 사신을 거절하였다. 이로 인해 태조는 대노하여 여수의 폐현을 명하고 순천부에 예속시켰다. 순천에 예속된 여수 백성들은 훗날...
조선 중기 전라남도 여수 지역에서 활동한 무신. 본관은 광주(廣州). 자는 도재(都哉). 봉창수(蓬昌守) 이형엄(李炯儼)의 딸이 부인이며, 아들 이우항(李宇恒)[1648~1722]은 삼도수군통제사를 역임하였다. 이도빈은 1627년(인조 5)에 태어났으며, 21세 때인 1648년(인조 26)에 무과에 급제하였다. 뒤에 선전관, 훈련원정(訓鍊院正), 시관(試官), 내금위장(內禁衛將)...
조선 후기 전라남도 여수에서 선정을 베풀었던 문신. 본관은 연안(延安). 자(字)는 명서(鳴瑞), 호는 은봉(隱峯). 1640년 지평을 지낸 이완(李完)의 첫째아들이다. 이봉징은 1675년(숙종 1)에 증광시(增廣試)에 장원하여 수찬(修撰)·사인(舍人)을 거쳐 1688년(숙종 14) 순천부사(順天府使)를 제수받았다. 순천이나 여수가 전라좌도수군절도영이 율촌에 밤이 많다 하여 세금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