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중기 전라남도 여수 지역에서 활동한 무신. 본관은 여산(礪山). 자는 신중(信中), 호는 삼규당(三規堂). 송희립은 현감을 지낸 송관(宋寬)의 둘째 아들로 태어났으며, 형은 송대립(宋大立)이요, 아우는 송정립(宋正立)이다. 고흥의 여산(礪山)송씨 가문은 세종·문종·단종의 세 임금을 섬겨 가선대부(嘉善大夫)에 이른 충강공(忠剛公) 송간(宋侃)이 계유사화 후 고흥으로 내려와 숨어...
전라남도 여수시 중흥동 흥국사에서 수륙의 일체 고혼을 천혼하는 공양의례. 수륙재는 정치적인 격변기에 억울하게 희생된 원혼을 국가적 차원에서 진무하기 위해 생성된 불교의례이다. 여기에는 내생(來生)을 받지 못하고 떠도는 수많은 원혼을 집단적으로 해원시키며, 동시에 신도들의 인간다운 삶에 대한 희구가 담겨 있다. 수륙재 의식은 중국 양나라 무제(武帝)에 의해서 시작되었다. 불교에 대한...
전라남도 여수시 중흥동 영취산(靈鷲山)에 있는 흥국사는 대한불교조계종 제19교구 본사인 화엄사(華嚴寺)의 말사이다. 1196년(명종 26) 지눌(知訥)이 창건하였으며, 나라가 흥하면 이 절도 흥할 것이라는 흥국의 염원을 담고 있어 흥국사라 하였다. 임진왜란 때는 의승수군(義僧水軍)의 주진사로 쓰이는 등 호국불교의 성지로 불린다. 절 일원이 전라남도 문화재자료 제38호로 지정되어 있...
전라남도 여수 지역에서 외침으로 국가가 위태로울 때 백성들이 자발적으로 조직하여 싸웠던 군대 또는 그 군대의 구성원. 한국은 지정학적인 특수성으로 인해 유사 이래 외세의 침략을 특히 많이 받아 멀리는 고구려민과 백제민의 국가 부흥을 위한 의병 투쟁으로부터 가까이는 일제강점기 중국에서의 항일 의병 투쟁에 이르기까지 많은 의병 운동이 있었다. 그러나 의병의 역사에서 가장 탁월한 활동을...
조선 중기 임진왜란 때 전라남도 여수 지역에서 전투를 지휘한 무신. 본관은 덕수(德水). 자는 여해(汝諧). 아버지는 이정(李貞)이고, 어머니는 초계변씨(草溪卞氏)이다. 이순신은 1545년(인종 1) 서울 건천동에서 4남 중 3남으로 태어났다. 할아버지 이백록(李百祿)이 기묘사화(己卯士禍)의 참화를 당한 후로 가세가 기울어 충청남도 아산 외가로 옮겨 살았다. 1576년(선조 9)...
전라남도 여수시 중앙동 이순신광장에 복원한 전라좌수영 거북배. 전라좌수영 거북배는 청해진선박연구소에서 제작하였다. 여수시는 거북배의 최초 창제지로서, 시민들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임진왜란 관련 유적지와 연계하여 지역의 관광산업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각종 사료를 바탕으로 전라좌수영 거북배를 직접 복원하였다. 전라좌수영 거북배 학술 조사와 자문회의 결과를 토대로 2012년 9월 28일부터...
조선 중기 이순신이 임진왜란을 대비하여 전라남도 여수시 종화동에 축조한 쇠사슬로 만든 방비시설. 철쇄방비시설은 이순신이 임진왜란이 일어나기 1년 전 2월에 전라좌수사로 부임하여 다가올 국가적인 위기 상황에 대비해 구축한 방비시설 중 하나이다. 즉, 이순신이 임진왜란이 일어날 것을 미리 예상하고 만든 방비시설로서 왜구가 야간에 좁은 수로를 지날 때 쇠사슬에 걸려 피해를 입도록 한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