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안동시 용상동에서 사불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동제당. 공민당은 노국공주 혹은 여랑을 모신 동제당이다. 용상동 주민들이 모셔오던 서낭당이었으나 평화사 사불의 현몽에 의해 공민당으로 개칭되었다. ‘여랑당’·‘용상동제당’이라고도 불린다. 용상파출소 건너편의 큰 골목길을 따라 200m 정도 가면 평화사로 가는 작은 길이 있다. 이 길을 따라 700m 정도 가면 오른쪽에 산이...
경상북도 안동시 안기동에 있는 대한불교 조계종 소속 사찰. 석수암을 창건한 도선(道詵, 827~898)은 통일신라의 승려로, 풍수지리설의 대가였다. 혜철대사에게 무설설(無說說)·무법법(無法法)을 배워 크게 깨달았으며, 참선 삼매의 불도를 닦았다. 도선의 음양지리설과 풍수상지법(風水相地法)은 고려시대와 조선시대에도 큰 영향을 주었다. 석수암은 통일신라 후기 도선이 창건하였다고 전한다...
1979년 오원춘 사건을 계기로 안동교구 사제단이 중심이 되어 일어난 농민운동. 1970년대 중반부터 정부는 농업 생산을 늘리기 위해 신품종 강제 경작을 추진하였다. 이에 적극적으로 농민운동을 전개해 온 가톨릭농민회는 쌀 생산비 보장 운동과 농협 민주화 운동을 중심으로 정부의 획일적인 영농 행정에 대응해 왔다. 안동교구 가톨릭농민회 사건은 이러한 가톨릭농민회 활동과 정부 및 농협...
일제강점기 안동 지역에 설립된 농업수탈기구. 일제강점기 일본은 한국농민의 농업 생산 과정을 감독하고 통제할 통치 체제를 확립할 목적으로 각 지역에 농회를 설립하였다. 1920년 총독부는 제1차 산미증식계획을 실시하면서 농사단체를 통합하여 농사개량사업에 대한 통제를 강화하기 시작하였다. 이에 각종 산업단체를 도농회(道農會)와 군(郡)·도(島)농회로 통합 정리해 나갔다. 경상북도는 다...
경상북도 안동시 안기동에 있는 수령 400년의 향나무. 향나무는 우리나라 중부 지방 이남 및 울릉도를 비롯하여 일본 등지에 분포한다. 상나무, 노송나무라고도 한다. 향나무는 강한 향기를 지니고 있어 목재를 가공하여 제사 때 피우는 향으로도 이용한다. 정원수, 공원수로 많이 심는다. 안동 석수암 향나무는 높이 12m, 가슴높이 둘레 4m이다. 울릉도에서 자생하는 향나무의 일종으로,...
경상북도 안동시에 서식하고 있는 구과식물 구과목 측백나무과의 상록 침엽 교목. 우리나라 특산종으로 가지와 원줄기가 비스듬히 자라다가 수평으로 퍼지는 것을 뚝향나무, 잎의 일부가 은백색 또는 금색으로 되는 것을 은반향나무·금반향나무, 어린 가지가 옆으로 꼬이며 침엽이 없는 것은 나사백이라고 한다. 안동시에는 세 그루의 향나무가 보호수로 지정되어 있다. 높이는 약 20m까지 자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