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240119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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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姜恪 |
영어음역 | Gang Gak |
이칭/별칭 | 경오(敬五),도은(陶隱),숭정처사(崇禎處士),태백육은(太白六隱) |
분야 | 역사/전통 시대,성씨·인물/전통 시대 인물 |
유형 | 인물/문인·학자 |
지역 | 경상북도 안동시 |
시대 | 조선/조선 후기 |
집필자 | 황만기 |
[정의]
조선 중기 안동 지역에서 활동한 유생.
[가계]
본관은 진주(晋州). 자는 경오(敬五), 호는 도은(陶隱). 예조참판 강징(姜澂)의 현손, 사간원정언 강억(姜億)의 증손이다. 할아버지는 홍문관응교를 지낸 강덕서(姜德瑞), 아버지는 의금부도사 강윤조(姜胤祖), 어머니는 한양조씨(漢陽趙氏) 조숙(趙璹)의 딸, 처는 남양홍씨(南陽洪氏)로 참봉 홍남욱(洪南勖)의 딸이다. 형이 잠은(潛隱) 강흡(姜恰)이다. 아들은 강찬(姜酇)이다.
[활동사항]
강각(姜恪)은 병자호란 때 형 강흡과 함께 어버이를 봉양하기 위해 안동의 북촌(北村)에 피해 있다가 난이 평정되자 벼슬에 뜻을 버리고 물러났다. 이후 강각과 강흡 형제는 태백산 자락 현재의 경상북도 봉화군 법전면 척곡리 1165번지[양촌길 23]에 있는 봉화 법전 강씨 종택(奉化法田姜氏宗宅, 일명 도은 구택)에 은거하며 독서로 노년을 보냈다.
중국의 왕연(王延)처럼 아버지를 지극히 모시다가 부친상을 당하자 강각이 『주문공가례(朱文公家禮)』에 입각하여 3년 동안 시묘살이를 함에 영남인들이 모두 감탄하였다. 상을 마치고는 형을 아버지처럼 받들어 섬기면서 『논어(論語)』에 나오는 ‘출필고반필면(出必告反必面: 외출할 때 반드시 알리고 돌아와선 반드시 찾아뵘)’의 덕목을 몸소 행하였다. 후세에 ‘숭정처사(崇禎處士)’, ‘태백육은(太白六隱)’의 한 사람으로 불렸다.
[저술 및 작품]
저서로 『도은실기(陶隱實紀)』가 있다.
[묘소]
경상북도 봉화군 서쪽 백전(栢田)에 있다.
[상훈과 추모]
이조참의에 추증되었다. 봉화 법전 강씨 종택은 1982년 12월 1일 경상북도 민속자료 제40호로 지정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