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90년 신후재가 경기도 안산의 석곡역을 다녀온 감흥을 읊은 칠언절구의 한시. 1690년 2월 신후재(申厚載)[1636~1699]는 평소에 깊은 우의를 나누던 유명천을 찾아 현재의 안산시 상록구 부곡동에 있던 진주유씨 대종가 재실인 청문당(淸聞堂)을 방문했던 것 같다. 유명천의 『퇴당선생시집(退堂先生詩集)』권1에 원운(元韻)으로 실려 있고, ‘경오년에 사원에게 준다[寄士元庚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