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충청남도 아산시에서 원료를 가공하여 새로운 제품을 생산하는 산업 활동.

[개설]

제조업은 2차 산업이라고 부르며, 한국표준산업분류에서는 제조업을 총 477개로 구분한다. 충청남도 아산시는 제조업 중심의 산업 구조이며 자동차와 디스플레이 산업이 특화되어 있다. 울산광역시, 경상북도 포항시, 경상남도 거제시, 충청남도 당진시, 경상북도 구미시, 전라남도 여수시, 전라남도 광양시 등과 함께 우리나라 8개 대표 산업도시 중에 한 곳에 해당한다. 아산 지역 총생산액에서 제조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2015년 기준 79.7%로, 제조업은 아산시 지역경제 발전의 핵심 산업이다.

[변천]

충청남도 아산시의 제조업은 21세기 접어들어 비약적인 발전을 보이고 있다. 2012년 지역 내 총생산은 83조 7282억 원으로 충청남도 지역 내 총생산의 28.7%를 차지하였다. 이 중 농림어업[1차 산업]은 3,830억 원으로 비중이 제일 낮았고, 광업 및 제조업[2차 산업]은 74조 3677억 원으로 88.8%의 비중을, 상업 및 서비스업[3차 산업]은 8조 9776억 원으로 10.7%의 비중을 각각 차지하였다. 2014년 아산시 산업의 총종사자 수는 14만 6476명으로 충청남도 총종사자 수의 18.0％를 점하였다. 이 중 농업·임업 및 어업은 241명으로 비중이 낮았고, 광업 및 제조업은 8만 2643명으로 56.4%의 비중을, 상업 및 서비스업은 6만 3540명으로 43.4%의 비중을 각각 점하였다. 2012년부터 2016년까지 아산시 제조업 종사자 수도 매년 5%씩 증가하여 2016년 전체 제조업 종사자 16만 3253명 중에서 52%가 넘는 8만 6212명이 제조업에 종사하였다.

2012년 말 기준 아산시의 산업군에서 제조업의 비율은 기타 기계 및 장비 제조업 16.0%, 식료품 제조업 14.3%, 금속가공제품 제조업 14.2%, 자동차 및 트레일러 제조업 11.6% 등을 차지하였다. 2012년부터 2016년까지 아산시의 제조업 사업체 수는 매년 12% 이상씩 증가하였다. 2016년 기준 아산시의 제조업 사업체 수는 2,996개로 전체 사업체 수의 12.5%를 차지하였으며, 2012년의 사업체별 분포에서도 부분적으로 변화를 보였다. 즉, 전자부품·컴퓨터·영상·음향 제조업 종사자가 가장 많았고, 그 다음은 자동차 및 트레일러 제조업, 고무 및 플라스틱 제조업, 비금속 광물제품 제조업 순이었다.

[현황]

아산시 제조업체 수는 2017년 기준 1,623개 업체로 7만 8000여 명의 근로자가 일을 하고 있다. 수도권과 가까운 아산시 음봉면과 아산테크노밸리가 있는 둔포면에 제조업체가 가장 많이 있으며, 제조업에 종사하는 사람이 가장 많은 곳은 탕정산업단지가 있는 탕정면이다. 탕정산업단지에 있는 삼성디스플레이는 대한민국의 전자 기업으로 디스플레이를 생산하는 삼성그룹의 전자 계열사이다. 탕정산업단지에는 삼성디스플레이 아산캠퍼스 외에도 코닝정밀소재 아산사업장이 있다.

2019년 2월 현재 아산시 산업단지에는 아산테크노밸리, 아산제2테크노밸리, 인주일반산업단지, 현대모터스밸리, 탕정디스플레이시티1,2, 아산운용일반산단 등 총 7개 단지가 있다. 농공단지로는 도고농공단지, 둔포농공단지, 둔포제2농공단지, 득산농공단지, 배미농공단지, 신인농공단지, 신창농공단지, 영인농공단지, 탕정농공단지 등 총 9개 농공단지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