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 아산시 배방읍 공수리에 있는 천주교 대전교구 소속의 가톨릭 교회. 조선 후기 천주교 박해 시대에 내포 인근의 금북정맥 산줄기에 여러 개의 교우촌이 있었는데, 그중에서 태화산 자락인 현재의 충청남도 아산시 배방읍 세출리[배방읍 호서로]에 있던 남골 교우촌이 1890년대 이후 남골공소가 되었다. 일제강점기에 생긴 공수리공소가 해방 후 모산공소가 되었는데, 처음에는...
충청남도 아산시 인주면 공세리에 있는 천주교 성당. 공세리는 원래 조선시대 세금으로 거둔 곡식을 보관했던 조창(漕倉)인 공진창(貢津倉)이 있던 자리이다. 17세기부터 대동법(大同法)이 실시되면서 세금을 베 또는 돈으로 내거나 사선(私船)을 임대하여 직접 경창(京倉)으로 운반함에 따라 점차 조창의 기능이 약화되다가, 19세기 고종 때 폐지되었다. 마을에는 지금도...
충청남도 아산시 권곡동에 있는 천주교 성당. 온양성당은 아산시 권곡동에 있는 대전교구 소속의 가톨릭 천주교회이다. 내포 천주교회 순교 신앙의 전통을 이어받아 아산 지역에 천주교의 뿌리를 확고하게 정착시키고 확대하기 위해 설립하였다. 온양성당의 전신인 방축리공소가 설립된 것은 1920년 3월로 10칸 정도의 함석집에서 시작되었다. 공세리성당...
충청남도 아산시 신정동[온양4동]에 있는 천주교 대전교구 소속의 가톨릭 교회. 내포 천주교회의 신앙 전통이 공세리성당에서 온양성당, 온양 용화동성당으로 이어져 내려와서 2004년에 온양 신정동성당으로 계승되었다. 처음에는 ‘온양 방축동성당’이라 부르다가, 2005년 성당의 위치를 현재 위치로 이전하면서 ‘온양 신정동성당’으로 명칭을 바꾸었다. 2006년에 성전...
충청남도 아산시 풍기동에 있는 천주교 성당. 충청남도 아산 지역은 공세리성당과 온양성당으로 이어져 내려온 내포 천주교회의 신앙 전통이 강한 곳으로, 일제강점기와 현대를 거치면서 천주교 교세가 날로 성장하였다. 특히 1980년대 이후부터 성당의 수가 급격히 늘어났는데, 온양 풍기성당은 온양성당에서 2004년 분리된 온양 용화동성당에서 다시 분리된 성당으로 대전교...
충청남도 아산시 인주면 공세리에 있는 성당. ‘공세리(貢稅里)’라는 이름은 조선의 조운(漕運) 제도와 관련이 깊다. 조운이란 전국 각지에서 세금으로 거둔 곡식을 해당 지역 인근의 강변이나 해안에 설치한 창고인 조창(漕倉)에 모아두었다가, 일정한 시기에 선박에 실어 한양의 경창(京倉)으로 운반하는 제도이다. 공세리는 육지가 바다로 볼록하게 튀어나온 지형[곶]으로, 조운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