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 보령시 청라면 의평리에서 가뭄이 들었을 때 비가 내리기를 기원하며 지내던 의례. 의평리 마을에서는 가뭄이 들어 농작물의 파종이나 성장에 해가 있을 때 기우제를 지낸다. 기우제는 마을에서 4㎞ 정도 떨어진 황룡리 용못에서 용왕제를 지내는 것으로 시작된다. 남자들은 마을기(-旗)와 용기(龍旗)를 들고 앞선다. 이어 부녀자들이 키를 쓰고 풍장[풍물]에 맞춰 춤을 추며 용못으로...
충청남도 보령시 화산동에서 가뭄이 들었을 때 비가 내리기를 기원하며 지내던 의례. 화산동 큰골마을에서는 가뭄이 심하면 부녀자들이 ‘손 없는 날’을 가려 제일을 정하고 기우제를 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