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 보령시 도서지역에서 전복을 딸 때 사용하는 쇠로 된 어로 도구. 비창은 해녀나 머구리가 전복을 딸 때 사용하는 도구이다. 해삼은 손으로 따거나 갈고리로 찍어서 채취하지만, 전복은 바위에 붙어 있는 것을 떼어내야 하므로, 날카로운 도구를 사용한다....
충청남도 보령시 오천면 원산도에서 봄철에 어획한 어린 실치로 뱅어포를 만들 때 사용하는 여러 도구. 보령시 원산도의 중·대형 선박은 봄철에 실치를 잡는데, 어린 실치는 뱅어포로 가공한다. 4~5월 말까지 원산도 주민들은 어장을 하는 가구뿐 아니라 대부분의 가정에서 뱅어포를 가공해 판매하였다. 그러나 어획량이 줄어들면서 뱅어포 가공작업을 대다수 중단하게 되었다....
충청남도 보령시 도서지역 및 해안지역에서 굴을 채취할 때 사용하는 어로 도구. 굴을 쪼는 도구를 보령시 어민들은 ‘조새’라고 부른다. 광천이나 안면도 장에 있는 대장간에서 사왔는데, 근래에는 인근 철물점에서 산다....
충청남도 보령시 도서지역 주민들이 고기를 잡을 때 사용하던 여러 개의 낚싯바늘이 달린 어로 도구. 주낙은 긴 낚싯줄에 여러 개의 낚싯바늘을 달아 고기를 잡는 어구이다. 충청남도 보령시 도서지역에서는 1970년대 이전까지 무동력선을 타고 고기를 잡던 시절에 작은 어선을 타고 다니며 주낙을 놓아 고기를 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