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청남도 보령시에서 각 가정의 안방에서 아이를 점지하고 돌보는 신령인 삼신을 위하거나, 삼신을 외부로부터 받아 집 안에서 모시는 신앙 의례. 집 안에서 아이를 점지하고, 잘 크도록 돌보는 신령을 삼신(三神)이라 한다. 세 명의 신령이라 하여 삼신이라 부르고, 아이 생명의 모체인 태[삼]를 관장하는 신령이기에 산신(産神)이라 부르기도 한다. 삼신께 치성을 드릴 때는 반드시 밥, 국,...
-
충청남도 보령시 일대에서 사람이 사망한 후 행하던 의례. 상장례(喪葬禮)는 다른 의례와 달리 가장 유교적으로 거행되는 의례이다....
-
충청남도 보령시 일대 주민들이 예전부터 입던 옷의 종류, 의례용 옷 제작, 착용, 보관 등에 관한 생활 문화. 보령시 주민들은 1940년대 이전까지는 한복 중심의 복식을 입었다. 직접 삼베를 생산해 옷을 지었고, 광목을 사다가 물감을 들여 아이들의 옷을 만들어 입혔다. 1950년대 이후 본격적으로 서구적 요소가 유입되면서 서구식 복장 착용이 확산되었다. 점차 양복 착용이 확산되면서...
-
충청남도 보령시 일대에서 조상을 추모하기 위해 제사를 지내는 의례. 제사는 사망한 조상을 기리는 추모제로, 망자가 사망한 날 집 안에서 거행하는 기제사와 5대조 이상의 조상을 묘소에서 치제하는 시제가 있다. 이외에 설, 추석 등의 명절을 맞아 특별한 시절음식(時節飮食)을 마련하는데, 음식을 먹기 이전에 조상을 위해 간단히 차례를 지낸다. 제사와 달리 차례는 간단하게 지내는 제사이므...
-
충청남도 보령시 주민들이 조상께 제사를 지내기 위해 마련해 올리는 여러 제물. 조상께 제사를 지낼 때는 예법에 따라 준비하지만 지역과 개인의 형편에 따라 약간씩 차이가 있다. 특히 보령시는 바다와 인접해 있어 다양한 어획물을 제사음식에 올린다....
-
충청남도 보령시 주민들이 아이의 잉태, 출산, 양육 등에 관해 행하던 의례. 보령시 주민들은 1970년대까지는 전통적인 방식으로 집에서 아이를 낳았다. 산부인과 병원이 들어서면서 시어머니와 산파가 아이를 받던 관행은 중단되었고, 이와 관련한 삼신 모시기, 출산 관련 각종 의례들은 사라졌다. 변화 이전까지 행하던 전통 출산의례에는 인간의 생명관, 운명관, 절대적으로만 여겨졌던 운명이...
-
충청남도 보령시의 주민들이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 일생의 마디가 되는 시기에 행하는 출산, 혼례, 회갑, 상장례, 제례 등의 의례. 인간은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 의례를 통해 사회적 성원으로 성장한다. 일생 동안 출생, 혼인, 회갑, 죽음, 죽음 이후 등 삶의 분기점에서 의례를 행한다고 하여 일생의례, 평생의례라고 부른다. 평생의례는 어느 지역이나 『주자가례(朱子家禮)』를 기준으로 한...
-
충청남도 보령시 일대에서 혼인할 때 중매에서부터 혼인식 후 근친 때까지 행하는 의례와 절차. 보령시의 혼인의례는 혼인 당사자가 혼인의 주체가 되기보다 집안과 집안이 인연을 맺는 중매혼으로 치러졌다. 혼인의례는 한반도 내의 어느 지역이나 대동소이하나, 보령시는 도서를 끼고 있으므로 조금은 특별한 의례를 행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