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 출신의 근대 유학자 이기로의 시와 산문을 엮어 1959년에 간행한 시문집. 이기로(李驥魯)[1851~1927]의 본관은 영주(瀛州)[고부]이며, 자는 덕부(德夫), 호는 정의재(精懿齋)이다. 부안군 건선면 목상리[현 부안군 줄포면 난산리]에서 출생하였다. 천부의 자질과 심후한 공부를 지니고 국권 상실의 시기에 재야에서 절조를 지키며 생애를 마감한 인물이다. 명성을 드러내려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