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창원시에서 어떤 행위나 특정한 말을 하지 않도록 하는 언어나 행동. 금기는 인류 모두가 보편적으로 수용하고 있는 문화 현상으로 문명이 발달한 오늘날에도 사회적·종교적 사정에 따라 그 원인 정도에는 차이가 있으나 세계 도처에 이와 유사한 습속이 남아 있다. 우선 금기[taboo]라는 단어를 분석해 보면, 금기란 ‘금한다[禁]’라는 의미와 ‘꺼린다[忌]’라는 의미가...
경상남도 창원시에서 인간의 행위를 권장하거나 인간에게 이로움과 복을 주는 긍정적인 내용을 담은 말이나 행동. 길조(吉兆)[lucky sign]는 인간에게 이로움과 복을 주는 전조(前兆)이며, 길조어는 여기에 적합한 말을 붙여 문장으로 표현되어 구전되어 온 말이다. 길조어의 구조는 대개 ‘~하면 좋다’ 또는 ‘~하라’ 등의 뜻을 지닌 권장 형이다. 길조어는 좋은 현상에의...
경상남도 창원시에서 예로부터 전해지는 교훈이나 풍자, 비판 등이 담긴 말. 속담은 오랜 세월 동안 민중에 의해 널리 사용되고 있는 짤막한 언어 표현 형식의 하나이다. 곧, 옛날부터 오늘에 이르기까지 입에서 입으로 전승되어 온 민간의 언어 표현 수단으로 그것을 사용하는 민족의 지혜와 경험, 풍자 및 교훈 등의 내용이 담긴 간결한 표현의 말이다. 그 속에는 무궁무진한 민족의...
경상남도 창원시에서 사물에 대하여 바로 말하지 아니하고 빗대어 말하여 알아맞히는 놀이. 수수께끼는 은유를 써서 대상을 정의하는 언어 표현이다. 사물을 바로 말하지 않고 빗대어서 말을 함으로써 그 사물의 뜻을 알아맞히게 하는 놀이이다. 전국적으로 명명되고 있는 수수께끼는 숨치세끼·씨끼지름·쉬쉬저끔·쉬시게끼·씨끼씨름 등 많은 이름으로 불린다. 이들을 분석하여 보면 대체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