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창원시 야산에 서식하는 사슴과에 속하는 포유류. 고라니는 우리나라와 중국 일부에만 분포해 있다. 입 밖으로 튀어나온 송곳니가 발달하여 이 송곳니로 나무뿌리를 캐먹기도 한다. 한국에서는 노루와 같이 고라니가 전국적으로 고루 분포되어 있고 개체 수도 안정적이다. 그러나 가을철 사냥꾼들의 표적이 되기도 한다. 야행성으로 밤 불빛에 적응하지 못한다. 노루 중에서는 몸이...
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항 일대에 서식하는 갈매기과의 동물이자 창원시의 시조. 괭이갈매기는 바닷가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텃새다. 해안가 암초 위 등지에서 무리를 지어서 먹이를 찾으며, 어장이나 건조장에서 어류 찌꺼기를 먹으려고 무리를 지어 모일 때가 많고 항만에 정박해 있는 배의 둘레를 맴돌면서 먹이를 찾기도 한다. 우는 소리가 고양이와 비슷하여 붙여진 이름으로...
경상남도 창원시 주남 저수지 인근에 서식하는 개과의 동물. 너구리는 나무를 잘 오르며 동면하는 유일한 개과의 동물이다. 우수리 너구리[중국과 러시아 국경에 있는 우수리강 지역 너구리]와 유사하지만 털의 색깔이 좀 더 어둡다. 몸의 털은 길고 황갈색이며 등 중앙과 어깨 및 꼬리털의 윗면은 검은 털이 많고 아랫면은 연한 갈색이다. 눈 밑에는 흑갈색의 큰 반점이 있다. 몸집이...
경상남도 창원시 연안에 서식하는 가자미과의 어류. 도다리의 분포범위는 우리나라 연안, 동중국해의 중북부 근해이다. 키우는데 3~4년이 걸리기 때문에 양식은 대체로 하지 않는다. 산란기가 끝나고 살이 차오르는 4월에 가장 맛이 좋고 가격도 가장 비싸다. 주로 회로 먹는 인기 어종이다. 몸길이가 30㎝ 이상 자라며 눈이 있는 쪽은 회색 또는 황갈색 바탕에 크고 작은 암갈색...
경상남도 창원시에 서식하는 도롱뇽과의 동물. 도롱뇽은 한국에서 1과 3속 3종이 기록되어 있다. 도롱뇽은 유생 때는 올챙이로 물속에서 생활하나 성체가 육상 상활을 하며 야행성이기 때문에 낮에는 통나무 또는 바위 밑에 숨어있다. 산속의 계곡이나 농경지에서 살며 주로 농경지의 수로나 지면이 약간 패여 물이 고인 물웅덩이, 물이 완만히 흐르는 바위 틈새에 기다란 주머니모양의...
경상남도 창원시에 서식하는 두꺼비과의 동물. 두꺼비는 우리나라 양서류 중에서 외래 도입종인 황소개구리를 빼고는 가장 대형종이다. 두꺼비과의 동물들은 전 세계에 널리 분포하며 수가 많고 다양하다. 몸의 빛깔은 변이가 심한데 보통 등면은 갈색이며 피부 융기의 위쪽 끝부분은 흑색이다. 몸통과 네 다리의 등면에 불규칙한 검은 갈색의 무늬가 있다. 나이와 개체에 따라 몸색의 변이...
경상남도 창원시에 서식하는 잉어과의 어류. 강 버들 밑에서 노는 것을 좋아하는 까닭에 버들치라는 이름이 붙었다. 몸이 둥글고 비늘이 잘며 입 끝이 뾰족하고 아래턱이 위턱보다 짧으며 배가 불룩하고 하얗다. 등은 연한 검정색이다. 족대나 통발 등을 이용하여 잡기도 하며 1급수 지표 어종이다. 몸의 길이가 80~150㎜에 이르는 버들치는 흔하지만 160㎜가 넘는 것도 드물게...
경상남도 창원시 연안에 서식하는 불가사리과의 동물. 별처럼 생겼다고 별불가사리라는 이름의 우리나라 토종 불가사리다. 갯벌이나 바닷속에서 흔하게 볼 수 있다. 몸은 오각형을 이루어 팔은 보통 5개이나 4개 또는 9개까지 다양하다. 윗면은 약간 둥글고 아랫면은 편평하다. 팔의 길이는 굵고 짧으며 길이 6㎝이다. 윗면의 빛깔은 변화가 많으나 대체로 쪽빛 또는 짙은 녹색 바탕에...
경상남도 창원시 연안 해역에 서식하는 숭어과의 어류. 숭어는 농어의 무리로 전 세계의 열대에서 온대에 걸친 해안 가까이에 널리 분포하며 기수[바닷물과 민물이 섞여 염분이 적은 물]에서 담수에까지 살고 있다. 횟감으로도 유명하며 위는 ‘밤’이라 불리는데 쫄깃한 맛이 일품이다. 몸의 길이가 300~500㎜에 이르며 800㎜에 달하는 개체도 눈에 띤다. 몸은 원통형이지만 옆으...
경상남도 창원시 연안 앞바다에 서식하는 불가사리과의 동물. 아무르불가사리는 러시아에서 들어온 외래종이다. 우리나라 바다에 널리 퍼져 살고 있고 흔하게 볼 수 있는 불가사리이다. 등쪽은 고운 보랏빛이고 짧고 통통한 가시로 덮여 있다. 가늘고 긴 팔이 4~6개 달려 있는데 크기가 커서 몸길이가 30㎝나 되는 것도 있다. 몸통을 중심으로 팔이 방사상[중앙의 한 점에서 사방으로...
경상남도 창원시에 서식하는 잉어과의 어류. 참붕어는 우리나라 전역에 분포하는 담수어류로 회가 유명하다. 몸은 은색이며 등 쪽은 어두운 갈색이다. 몸의 옆면 중앙에는 뚜렷한 갈색의 가로줄 무늬가 있고, 각 비늘의 가장자리는 초승달 모양의 검은 반점이 배열되어 있어 몸 전체가 검게 보인다. 비늘이 비교적 크고 온몸의 비늘은 크기와 모양이 거의 같다. 옆줄의 비늘 수는 35~...
경상남도 창원시에 서식하는 바위게과의 동물. 풀게는 조간대의 바닷가 바위나 자갈밭에서 볼 수 있는 한국에서 가장 흔한 게류이며 위험을 느끼면 바위틈이나 돌 밑으로 재빠르게 숨는다. 몸통 껍데기는 길이가 약 2.4㎝ 너비가 약 2.7㎝ 안팎이다. 껍데기는 사각형이고 이마는 너비가 갑각 너비의 절반에 가깝다. 껍데기의 가장자리에는 3개의 돌기가 있다. 갑각 윗면은 약간 볼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