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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2200025
한자 龍池峰
영어음역 Yongjibong
영어의미역 Yongjibong Peak | Yongjibong Mountain
이칭/별칭 용제봉,추월산(秋月山)
분야 지리/자연 지리
유형 지명/자연 지명
지역 경상남도 창원시 성산구 불모산동지도보기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최헌섭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높이 728m

[정의]

경상남도 창원시 불모산동과 김해시 장유면 대청리에 걸쳐 있는 산.

[개설]

북쪽으로는 대암산(大岩山)[669m]과 이어지고 남쪽은 상점령(上點嶺)을 지나 불모산(佛母山)[801.7m]과 이어지는 낙남정간의 갈림길이다.

[명칭유래]

용지봉의 원래 이름은 용제봉(龍祭峰)이다. 『여지도서(輿地圖書)』 김해도호부 단묘에 “용제봉은 김해도호부의 서쪽 불모산에 있으며, 50리이다. 기우단을 두었다.”고 하였다. 이로써 용제봉은 기우제(祈雨祭)와 관련하여 생성된 지명임을 알 수 있다. 이와 달리 『경상도읍지(慶尙道邑誌)』에는 용제산(龍蹄山) 또는 용제봉(龍蹄峰)으로 나온다. 제(祭)가 제(蹄)로 바뀐 배경은 알 수 없다. 이에 대해 주민들은 ‘용제(龍祭)’와 ‘용제(龍蹄)’는 이름처럼 상이한 기원 설화를 반영하고 있는 것으로 인식하고 있다. 용제(龍祭)는 무제와 관련되고, 용제(龍蹄)는 진례면 무송리 용소의 용 승천설화와 관련된다고 보고 있는 것이다. 용제봉이 지금의 이름인 용지봉으로 된 것은 자음 변이 현상으로 볼 수 있다.

[자연환경]

용지봉의 기반암은 변성퇴적암이며, 정상부와 마루금에는 곳곳에 바위가 드러나 있다. 이곳 산지의 기반을 이루는 변성퇴적암은 풍화에 대한 저항력이 강하여 산지의 고도가 높고, 경사가 거칠하다. 퇴적암층은 전반적으로 동쪽인 김해 방면으로 기울어져 있어 서쪽인 창원 방면의 경사가 더 급하다.

[현황]

용지봉은 창원·김해 지역의 등산객들이 즐겨 찾는 대표적인 산행 코스이다. 낙남정간의 줄기가 이곳에서 동북쪽으로 꺾여 김해로 이르고, 그 기맥은 남쪽으로 불모산-웅산(熊山)[703m]을 거쳐 해안 산지로 이어진다. 정상에는 용지봉이라고 새긴 정상석과 김해에서 세운 용제봉 유래비가 있다. 또한 정상의 동쪽 비탈에는 김해시에서 세운 용지정이란 누각이 있고, 정상에서 남남동 방향으로 약 800m 정도 떨어진 곳에는 장유암이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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