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2200032 |
---|---|
한자 | 昌原盆地 |
영어의미역 | Changwon Basin |
분야 | 지리/자연 지리 |
유형 | 지명/자연 지명 |
지역 | 경상남도 창원시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최헌섭 |
[정의]
경상남도 창원시 낙남정간의 남쪽 줄기에 둘러싸인 긴 타원형상의 오목한 땅.
[개설]
분지는 사방이 산지·구릉 등의 고지에 의해 둘러싸여 있는 땅을 일컫는다. 창원분지는 북쪽으로부터 낙남정간 줄기인 청룡산·천주산·검산(첨산)·망호등·봉림산·정병산(전단산)·비음산·대암산·용지봉(용제봉)·불모산·웅산·장복산·산성산(고산) 등이 에워싸고, 서쪽은 팔룡산(반룡산)이 막아 있다.
[명칭유래]
창원분지라는 명칭이 사용되기 시작한 것은 1990년대 중반 무렵이다. 지형적으로 이곳이 분지라는 것은 일찍부터 인식되어 왔으나, 창원분지라고 정식적으로 개념화된 명칭을 사용한 것이 그 즈음이다.
[자연환경]
창원분지의 성인은 지질 기반의 상이성과 단층 활동에서 구해진다. 분지의 외곽을 이루는 산지는 침식에 대한 저항력이 강한 경상계 신라통의 변성퇴적암으로 구성되어 있고, 그 안에는 경상계 불국사통의 화강암이 분포한다. 결국 침식에 대한 저항력이 상대적으로 약한 분지 안쪽의 화강암이 깎여 나가면서 지금과 같은 거대한 침식분지가 발달하게 된 것이다. 그러나 창원분지는 사방이 모두 폐쇄되지는 않았고, 서쪽의 마산만을 통해 바깥 바다로 열려 있다.
[현황]
창원분지에 우리나라에서는 처음으로 중화학공업 육성을 위한 계획도시로 개발되면서 분지의 바닥은 원래의 모습을 잃었다. 대체적으로 지금의 공단대로를 중심으로 한 서쪽은 조선시대까지 바닷물의 영향을 받는 조간대였다. 창원천 수계를 따라 발달한 갯골은 팔룡동과 봉곡동 부근까지 사화포와 지이포 등의 포구가 자리하게 했으며, 두 포구의 사이에는 염전과 염창이 분포했다는 기록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