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220003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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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음역 | Maerakgogae |
영어의미역 | Maerakgogae Pass |
이칭/별칭 | 사현(私峴) |
분야 | 지리/자연 지리 |
유형 | 지명/자연 지명 |
지역 | 경상남도 창원시 성산구 양곡동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최헌섭 |
[정의]
경상남도 창원시 양곡동과 진해시 여좌동을 연결하는 고개.
[명칭유래]
매락고개의 원래 이름은 사현(私峴)이다. 『여지도서(輿地圖書)』「창원부지지도」에 의하면 사현의 곁에 ‘소로회곡(小路回曲)’이라 병기하고 있어 사현을 통과하는 소로가 산의 기슭을 따라 꾸불꾸불하게 개설되어 있었음을 알 수 있다. 이 기록 중 ‘소로회곡’이라고 한 구절에서 우리는 고갯길의 옛 형태를 추정할 수 있다. 영로의 개설시 비슷한 고도를 가진 등고를 찾아 길을 개척한 것으로 여겨지는데, 자연적으로 뱀이 똬리를 틀 듯 나선형으로 도로가 개설되었기 때문에 ‘회곡(回曲)’이라 표현되었을 것이다. 이를 통해 보자면 사현(私峴)의 원래 명칭은 ‘사현(巳峴)’이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자연환경]
기반은 경상계 신라통의 주산안산암질암으로 구성되었고, 교통로는 이곳에 발달한 4기 충적층에 연한 곡벽을 따라 개설되었다. 고개의 서쪽 산정에는 고산성(高山城)과 고산봉수(高山烽燧)가 입지해 있다. 지형적으로는 장복산(582.2m)과 고산(400.4m) 사이의 안부(250m 내외)에 형성된 고개로서, 고개의 입면은 뚜렷하지 못한 편이다.
[현황]
매락고개는 근대 교통이 발달하면서 국도 2호선이 되었다. 그러나 국도 2호선을 직선화하면서 새 터널이 개통되자 교통량이 급감하였고, 지금은 아베크족들의 드라이브코스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