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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산암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2200053
한자 馬山岩
영어음역 Masanam
영어의미역 Masanam Rock
분야 지리/자연 지리
유형 개념 용어/개념 용어(일반)
지역 경상남도 창원시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김원경

[정의]

경상남도 창원 지역에 광범위하게 분포하는 화강암의 하나.

[개설]

경상분지(慶尙盆地) 내에는 최후기 화강암이 창원 및 마산 지역뿐 아니라 부산, 양산, 경주 지역 등지에 널리 분포한다. 마산암은 경상층을 관입하는 석영, 반암으로 반정(班晶)으로는 누대구조를 보이는 사장석과 석영, 드물게는 정장석을 함유하며, 석기는 징화강(徵花崗) 조직 내지 직문상 조직을 보이는 암석이다.

[종류]

마산암은 창원 지역과 마산 지역에 광범위하게 분포되어 있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창원 지역의 마산암은 두 가지 형으로 분류될 수 있다. 즉 아다멜라이트형 마산암과 퍼타이트 화강암형 마산암으로 분류될 수 있다. 그 중 창원 지역의 대부분에서 아다멜라이트형 마산암이 나타나며, 퍼타이트 화강암은 마산의 북마산 쪽에서 국부적으로 나타난다.

종전에는 마산암을 화강암체의 동일 기원인 연도상(緣導狀)으로 생각했으나, 마산암은 후기 마산암 마그마 자체의 분화작용에 의해서 여러 암상이 나타나며, 백악기의 불국사 화강암인 각섬석 화강암을 마산암이 후기에 관입했다는 사실을 말해 주는 뚜렷한 야외 증거를 발견하였다. 그래서 마산암은 백악기의 불국사통 화강암을 관입한 제3기 초기의 암석으로 생각된다.

[현황]

마산암은 창원시 외동 일대를 비롯하여 곳곳에 풍화된 상태로 노출되어 있다. 마산암은 주로 석영, 장석 및 운모 등 대표적인 광물로 이루어진 입상조직을 하고 있는데, 각 광물의 팽창계수가 다르기 때문에 온도의 변화에 의하여 표면으로부터 물리적으로 붕괴된다. 그 중에서도 장석류 운모는 분해 작용을 받아서 점토화되며, 석영만 분해되지 않고 사립자(砂粒子)로 남는다.

마산암의 풍화토를 일명 마사 또는 진사토라고도 한다. 풍화 생성물 중의 철분은 점토와 모래를 적갈색으로 착색한다. 일반적으로 마산암과 같은 화성암의 풍화층의 표층은 점토와 모래로 되어 있으나, 깊이 갈수록 풍화암설은 둥근 모양을 가진 큰 돌로 되어 있고 심부에는 전부가 신선한 모양으로 되어 있다. 그리고 마사의 쓰임으로는 배수성이 용이하기 때문에 운동장 및 화분용 흙으로 적당한데, 특히 창원 지역의 마사는 질이 우수하여 다른 지역으로 반출이 되는 실정이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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