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남도 창원시 북면 월촌리에 있는 일제강점기 성산이씨 한은공파(閒隱公派) 문중 재실.

[개설]

자는 운서(雲瑞), 호는 정곡(定谷)인 성산이씨(星山李氏) 창원 입향조인 이응룡(李應龍)과 그의 아들 및 손을 추모하는 제당이다. 이응룡의 묘소는 남백마을 백월산 자락에 있다. 이 후 선조의 묘사도 이곳에서 함께 지낸다.

[위치]

북면의 국도 79호선 굴현에서 5㎞ 정도에서 분기되어 동읍 화양리 방면의 도로를 따라 약 1㎞ 정도 가면 백월산 남서쪽의 월산리에 월산재가 있으며, 마을 동쪽 끝에 위치한다. 뒤쪽은 백월산 산자락이며 앞쪽은 마을, 농경지와 안산이 보인다.

[변천]

1936년 건립되었고, 1994년 소실되어 1996년 복원하였다. 현재 건물의 보존 상태는 좋은 편이다.

[형태]

전통 형식의 솟을대문이 있으며 ‘경지문(敬止門)’이라는 현판이 걸려 있고, 좌우 행랑채가 있다. 재실 본당은 ‘월산재(月山齋)’ 편액이 걸려 있으며, 재실은 다듬은 화강암 2단 기단 위에 정면 4칸, 측면 2칸의 규모이다. 중앙 2칸의 경우, 대청 양끝 좌우는 온돌방, 앞쪽은 툇마루로 구성된 중당 협실형이다. 원주와 겹처마로 된 팔작지붕의 목조와가이며, 동남향이다.

[현황]

현재 월산리 총 가구 수는 60여 호이며, 성주이씨는 20여 호이다. 이전에는 성주이씨 집성촌이었다고 한다. 매년 음력 10월 20일에 월산리 성주이씨와 타지로 이주한 일가들이 모여 제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