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남도 창원시 의창구 명서동에 있는 천주교 마산교구 소속 성당.

[설립목적]

인구 밀집 지역인 명서동 일대에 거주하는 신자들의 원활한 성사 생활에 대한 배려와 지역 선교를 위하여 반송 성당과 중동 성당에서 분리하여 설립하였다.

[변천]

1989년 11월 유치원 터로 지정된 곳을 사들여 지하에는 성전 및 회의실, 1층에는 유치원을 시공하기로 결정하였고, 1990년 9월 창원 지구 사목 협의회에서 명서동성당 신축을 위하여 창원 지역 5개 본당에서 신자 수에 비례하여 신축 기금을 모금하기로 결의하였다. 초대 주임으로 부임한 장병욱 신부는 성전이 지어지기 전까지 개인 주택과 건물을 임대하여 임시 성당으로 사용하며 미사를 봉헌해야 하는 어려움을 겪었다. 1992년 6월 7일 명서동 성당을 완공하여 성전 봉헌식을 하였고, 1993년 2월 사제관과 수녀원을 완공하였으며, 3월 성모 유치원을 개원하였다.

제4대 김상진 주임 신부가 부임하여 성당 터를 문화 및 집회 시설로 용도 변경 승인을 받아, 2004년 9월 새 성전 건립 기공식을 하였다. 2005년 10월 지하에 있던 성전을 지상으로 옮기고 새 성전 봉헌식을 하였다. 발간하던 본당 주보 명칭을 ‘성 바오로’에서 ‘성 가정’으로 변경하였다.

[주요사업과 업무]

주일 오전 6시 30분과 9시, 오전 10시 30분, 오후 7시 30분에 미사가 있다. 평일 미사는 월요일 오전 6시 30분, 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전 10시와 오후 7시 30분에 있다. 수요일 오후 10시에 수요 기도회 파견 미사, 토요일 오후 3시에 어린이 미사, 토요일 오후 6시 30분에 학생 미사 및 특전 미사가 있다.

일요일 오전 9시와 수요일 오전 10시 30분, 목요일 오후 8시에 영세를 받기 전의 예비 신자를 위한 교리반을 운영하고 있다. 매월 둘째 주 목요일 저녁 8시에 집중 교리반, 토요일 오후 5시에 중등부와 고등부 예비 신자 학생을 위한 교리반을 운영하고 있다. 예비 신자 입교식 및 성세 성사는 연 2회 봄가을에 실시하고 있다.

[활동사항]

초대 주임 신부가 부임하면서 신심 단체들과 활동 단체들이 구성되면서 신설 본당으로서의 기본 틀을 갖추어 나가 현재 성모회, 울뜨레야, 제대회, 연령회, 성소 육성회, M.E, 바오로회 등이 활동하고 있다. 인근 파티마 병원과 마음의 집 환자들을 방문하여 함께 기도하며 자원 봉사 활동을 하고, 지역 어르신들을 위한 주방 봉사[점심]도 펼치고 있다.

연령회를 중심으로 신자들이 연도를 바치며 정성을 다하여 교우 상가를 돕고, 어려운 가정을 방문하여 기도하며 지속적인 관심과 도움의 손길을 펼치고 있다. 성전 건립 기념으로 성가 발표회와 성서 전시회를 개최했으며, 1995년과 2002년에는 명서성당 신자들 가운데 교구 선교 대상에서 대상·금상·은상을 모두 수상하기도 하였다.

[현황]

2013년 현재 교역자는 주임 신부 1명, 전교 수녀 1명, 사목회장 1명 등이 사목하고 있다. 교인 수는 3,258명이다. 성당 건물은 지하 1층과 지상 3층으로 이루어진 성전과 사제관·수녀원이 있는 별관이 있다. 성전 건물 지하에 소성전·소강당·회합실 14개 및 주방 시설 등이 있으며, 1층에는 유치원·사무실·성물방·우리 농산물 판매소, 2층과 3층에는 대성전이 있다. 관할 구역은 명서1동·명서2동·명곡동·봉곡동·대원동·도계동·사림동 일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