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회원구 내서읍에 속하는 법정리.

[명칭 유래]

용담리라는 지명은 용담리의 자연 마을인 못안과 수곡 마을과 상관성을 지닌 것으로 보인다. 수곡 마을의 옛 이름인 무리동이 『여지도서』에서 확인되며 무리동이 무리골로 불리어지다가 한자지명인 수곡(水谷)으로 정착된 것으로 불 수 있다. 용담리는 중심을 뜻하는 ‘뫼[포덕산]’ 아래 형성된 마을로 ‘못’으로 불리면서 무리골, 수곡리로 파생된 지명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형성 및 변천]

용담리는 『호구 총수』에 이연리로 등장하며 창원도호부 서면에 속해 있고, 『경상도 읍지』에서는 창원 도호부 서면 이운으로 확인되며 『영남 읍지』에 용담리(龍潭里)로 표기되어 오늘날에 이르고 있다.

1914년 행정 구역 개편 때 창원군 내서면에 편입되었고, 1995년 1월 1일 시·군 통폐합에 따라 창원군이 폐지되면서 안성, 중리, 평성, 호계, 용담, 상곡, 원계, 삼계, 신감, 감천 10개리의 내서면이 마산시에 통합되었고 1995년 3월 2일 내서읍으로 승격되었다. 2010년 7월 1일에 통합 창원시의 출범으로 행정 구역이 통합되어 창원시 마산회원구 내서읍 용담리가 되었다.

[자연 환경]

용담리는 내서읍의 북서쪽에 위치한 마을이며 남쪽의 화개산을 경계로 상곡리 및 중리와 접하고 있다. 용담리는 산지에서 발원한 여러 지류들의 침식 작용으로 형성된 침식 분지에 입지하고 있다.

[현황]

용담리는 2013년 4월 현재 159세대에 남자 182명과 여자 133명의 총 315명이 거주하고 있다. 용담리의 남동쪽에 마산 제일 고등학교와 사립 전문대학인 마산 대학교가 입지하고 있다.

남해 고속 제1지선이 용담리를 동서로 횡단하고 있으며 마산과 함안을 연결하는 함마대로 1004호선이 동서 방향으로 통과하고 있다. 이심현상으로 인해 공업 지역이 주변 지역으로 확산되면서 용담리에 창원 수곡 일반 산업 단지가 조성되고 있으며 용담리는 마산과 함안을 연결하는 교통의 요지로 접근성이 좋아 많은 공장들이 들어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