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220359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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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야 | 지리/동식물 |
유형 | 동물/동물 |
지역 | 경상남도 창원시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정선우 |
지역 출현 장소 | 정병산 - 경상남도 창원시 의창구 동읍 단계리 산29-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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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격 | 어류 |
학명 | Moroco oxycephalus |
생물학적 분류 | 동물계〉척삭동물문〉경골어류강〉잉어목〉잉어과 |
서식지 | 하천의 상류 |
몸길이 | 8~15㎝ |
새끼(알) 낳는 시기 | 5~6월 |
[정의]
경상남도 창원시에 서식하는 잉어과의 어류.
[개설]
강 버들 밑에서 노는 것을 좋아하는 까닭에 버들치라는 이름이 붙었다. 몸이 둥글고 비늘이 잘며 입 끝이 뾰족하고 아래턱이 위턱보다 짧으며 배가 불룩하고 하얗다. 등은 연한 검정색이다. 족대나 통발 등을 이용하여 잡기도 하며 1급수 지표 어종이다.
[형태]
몸의 길이가 80~150㎜에 이르는 버들치는 흔하지만 160㎜가 넘는 것도 드물게 있다. 몸은 길고 옆으로 납작하지만 피라미에 비하면 원통형에 가깝다. 옆줄의 비늘 수가 64~80개이다. 입수염은 없고 아래턱은 위턱보다 조금 짧다. 아가미갈퀴는 6~9개이며 굵고 짧다. 옆줄은 완전하고 앞부분은 배 쪽으로 조금 굽어 있다. 등지느러미는 배지느러미보다 뒤에서 시작되고 꼬리지느러미는 얕게 갈라진다. 몸의 바탕은 황갈색이지만 등은 색이 짙고 배 쪽은 연하다. 몸 양 옆의 등 쪽에는 짙은 갈색의 작은 반점들이 많이 흩어져 있다. 가슴지느러미, 등지느러미, 꼬리지느러미는 짙은 빛을 띠지만 배지느러미와 뒷지느러미는 연한 흰색을 띤다.
[역사/생활 민속적 관련 사항]
주로 서해와 남해로 흐르는 하천의 상류 지역에서 산다. 어떤 지방에서는 더러 식용으로도 하지만 맛이 없다고 해서 환영 받지 못한다. 어항에서도 잘 살고 잘 크는 까닭에 요즘에는 민물고기 애호가, 특히 초보자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생태 및 사육법]
산 속 계류의 맑고 찬 1급수에서 우점종으로 자리 잡고 있는 경우가 많다. 물의 각 층을 활발히 헤엄친다. 식성은 잡식성이어서 물속에 사는 곤충, 갑각류, 실지렁이 들을 잡아먹을 뿐 아니라 식물의 눈이나 줄기, 씨를 비롯하여 그 밖에도 돌이나 바위에 붙은 미생물도 먹는다. 시중에서 판매되는 배합 사료도 잘 먹는다. 알을 낳는 시기는 5~6월이고 알을 낳는 곳은 물이 느리게 흐르는 여울이지만 발생 과정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만 1년이면 50~60㎜까지 자라고 2년이면 80~100㎜, 3년이 지나면 120~140㎜까지 자란다.
[현황]
창원 지역의 정병산, 불모산, 장복산, 무학산, 대암산 등 대부분의 규모가 큰 서식지의 상류 계류부에 버들치 서식 기록이 있다. 최근 서식지의 교란으로 개체수가 감소하는 추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