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22036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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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야 | 지리/동식물 |
유형 | 동물/동물 |
지역 | 경상남도 창원시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정선우 |
지역 출현 장소 | 정병산 - 경상남도 창원시 의창구 동읍 단계리 산29-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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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출현 장소 | 불모산 - 경상남도 창원시 성산구 불모산동 산99-1 |
성격 | 곤충 |
학명 | Sastragala esakii Hasegawa |
생물학적 분류 | 동물계〉절지동물문〉곤충강〉노린재목〉뿔노린재과 |
서식지 | 층층나무|검양 옻나무|주변 산지 |
몸길이 | 10~13㎜ |
새끼(알) 낳는 시기 | 5~7월 |
[정의]
경상남도 창원시 산지에 서식하는 뿔노린재과의 동물.
[개설]
전국에 퍼져 살며 남부 지방에서는 자주 관찰된다. 최근 창원 지역에서 개체수가 증가하였으며 모양이 아름다워 인기가 있는 곤충이다.
[형태]
몸은 황록색 바탕에 적갈색 및 초록색 무늬를 가지고 있다. 등면에 검은색 점각이 흩어져 있으며 더듬이는 5마디이다. 앞가슴 등판은 양 옆이 세모꼴로 돌출하였으며 돌기의 끝은 검다. 양 돌기 사이는 가로로 능선을 이루고 후반부는 적갈색을 띈다. 작은 방패판 가운데 연노랑색이나 흰색의 하트 무늬가 있으며, 앞날개는 혁질부의 앞 가장자리가 초록색을 띠고 나머지는 전체적으로 암갈색이다.
[역사/생활 민속적 관련 사항]
노린재는 흉부의 냄새샘에서 분비물을 분비하기 때문에 특유의 독한 냄새가 나는 곤충이다. 에사키뿔노린재는 형태가 매우 독특한 노린재로 등쪽에 삼각형의 작은 방패판에 노랑 하트문양이 뚜렷하여 채집가들에게 사랑받는 노린재류이다.
[생태 및 사육법]
에사키뿔노린재는 자식과 부모 사이에 지극한 사랑을 보여주는 생태적 특징을 가지는 곤충이다. 5월~7월 사이에 산란하여 유충이 부화하는데 이들은 주로 호두나무나 가래에서 자주 관찰된다. 창원 지역에서도 정병산 일원의 가래에서 다수가 관찰되었다. 암컷은 자신이 낳은 알을 충실히 지키는데 잎에 산란한 수 십 개의 알 더미 위에 앉아 몸을 이리저리 움직이거나 날갯짓을 강하게 하여 적의 위협으로부터 알을 지킨다. 이러한 기간은 열흘 이상으로 산란 후 부화까지는 5~6일이 걸리고 2~3일이 더 지나면 1차 탈피하여 2령 유충이 되는데 그때까지 유충과 어미는 절대 서로 떨어지지 않고 먹이도 먹지 않고 붙어있다. 2령이 되면 어미는 그때에서야 유충의 곁을 떠나며 그 후에도 유충들은 서로 흩어지지 않고 일렬로 줄지어 움직인다.
[현황]
국내에 남부 지방에 주로 분포한다는 기록이 있으며 과거 창원 지역에서는 자주 출현하지 않았으나 근래에 정병산과 불모산 일원에서 호두나무·가래 등의 숙주 식물에 다수 개체 즙을 빨고 있는 것이 확인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