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220364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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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梧桐洞-距離 |
이칭/별칭 | 오동동 아구 거리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도로와 교량 |
지역 | 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합포구 오동동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김기환 |
특기 사항 시기/일시 | 2009년 5월 9일 - 제1회 아구 데이 축제 개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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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구간 | 오동동 아구찜 거리 - 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합포구 오동동 일대 |
성격 | 음식점 테마 거리 |
[정의]
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합포구 오동동 일대 아구찜 전문점이 밀집해 있는 거리.
[개설]
오동동 아구찜 거리는 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합포구 오동동 일대에 20개점이 넘는 아구찜 전문점이 밀집해 있는 거리이다.
[명칭 유래]
입이 크고 볼품 없게 생긴 아구는 1960년대까지만 해도 너무 흔해서 식품으로서의 가치를 인정받지 못하던 어류였다. 1960년대 초 오동동에서 식당을 운영하던 일명 혹부리 할머니가 어부들이 잡아온 아구로 찜을 해 손님상에 올린 것이 그 시작이라 알려져 있다. 그렇게 시작된 아구찜은 그 특유의 쫀득함과 담백함으로 전국적인 인기를 끌었고, 유명한 라디오 방송의 코너로 이름 붙여지기까지 하며 창원[옛 마산] 지역 음식 문화를 상징하는 아이콘 중 하나가 되기도 했다. 아구찜이 전국적인 유명세를 타면서 조리법을 배우거나 스스로 익힌 아구 요리 전문점이 하나 둘 생겨나면서 지금의 아구찜 거리가 형성되었다.
[현황]
오동동 아구찜 거리는 현재 창원[옛 마산] 아구 요리의 메카로 여겨진다. 오동동 일대 20여 개 아구 요리 전문점마다 특유의 양념 제조법으로 가지고 많은 단골손님들을 확보하고 있다.
깊은 바다에서만 서식하는 아구는 양식이 불가능한 어종으로 유기 아미노산과 핵산, 칼슘, 비타민 등이 많이 함유되어 있다. 뼈와 살이 연해 먹기에 부드럽고 소화가 잘 되며 찜, 탕, 수육 등 다양하게 조리가 가능해 창원 맛 기행의 일미로 꼽힌다. 아구 요리로 가장 널리 알려진 아구찜은 갓 잡은 아구를 바람에 잘 말려서 꼬들꼬들해지면 콩나물과 미나리, 된장, 찹쌀, 마늘, 생강, 고춧가루 등 양념을 넣어 만드는데 맵고 개운한 맛이 일품이다.
매년 5월 9일[오구]을 아구 데이로 정하여 거리 축제를 펼치는데 식도락이 함께하는 지역의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