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220815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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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中里工團 |
분야 | 정치·경제·사회/경제·산업 |
유형 | 지명/시설 |
지역 | 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회원구 내서읍 중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윤종수 |
준공 시기/일시 | 1995년 - 중리 공단 준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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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 설립지 | 중리 공단 - 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회원구 내서읍 중리|원계리|삼계리 |
[정의]
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회원구 내서읍 중리, 원계리, 삼계리에 있는 공업용지 개발 사업으로 조성된 공업 지역.
[개설]
마산시가 재정 사업으로 추진하였으나 재정 여력 부족으로 오랫동안 방치되자 이 지역의 토지 소유자들의 재산권 보호를 위한 민원이 높아졌다. 토지 소유주들의 민원에 봉착한 마산시는 부득이 당초의 계획을 백지화시키고 이 장려지구의 일부에 해당하는 면적만을 마산시의 도시 계획 구역에 편입시켜 공업 지역으로 용도를 결정하여 1986년 7월 1일 건설부고시 제295호로서 이에 대한 승인을 받았다. 그 후 사업 실시를 위한 설계 용역 등 사전 준비를 거쳐 1989년 3월 8일 경상남도 지사의 사업 실시 계획 인가를 받아 1989년 7월 15일 드디어 이 사업에 착수했다.
[건립 경위]
마산 시가지 내에 산재해 있는 용도 지역에 부적합한 공장들을 이전 정비하기 위해 1979년 11월 26일 건설부공고 제155호로서 지정된 당시의 창원군 내서면 중리 일원에 대한 지방 공업 개발 장려 지구 132만 2320㎡에 대한 개발을 시도했다.
[변천]
당초에는 토지를 전면 매입하여 직영으로 개발 분양할 계획을 세웠으나 절대 다수의 토지 소유주들이 개발 이익의 환원을 요구함으로 부득이 「토지 구획 정리 사업법」에 의한 환지 규정을 준용하여 환지 방식으로서 개발키로 했다. 또 사업 착공 당시의 당초 계획은 개발 면적을 54만 4900㎡으로 잡고 4개 지구로 나누어 시행하며 사업 기간은 1989년 7월 15일부터 1991년 12월 31일까지 3년 6개월로 계획했다. 그러나 착공한지 불과 몇 달 만에 토지 감보율 문제로 다시 민원이 발생하여 공사가 중단되었다. 마산시에서 부득이 도로 폭의 변경, 환지 계획 변경, 사업 실시 설계 변경 등을 거쳐 1991년부터 다시 이 사업을 재개했다.
우여곡절을 겪고 추진된 중리 일원의 공업용지 조성 사업은 착공된 지 7년이 지난 1995년 7월 31일에야 용지 조성, 도로 공사, 상하 상수도 공사 등 부대 시설 공사를 모두 마무리 준공했다.
[구성]
중리 공단은 내서읍 중리와 원계리, 삼계리 일원으로 공업용지는 총 56만 5255㎡이다. 이 중 공장용지가 41만 8466㎡으로 전체 면적의 74%로 차지하고 나머지 26%에 해당되는 14만 6789㎡는 도로, 녹지 11만 2867㎡, 기타 시설 5,652㎡ 등의 공공용지로 조성되었다. 사업비는 총 276억 6600만 원에 달했는데 전액을 채비지 매각 대금으로 충당되었다. 이 사업은 토지 구획 정리 사업의 환지방식으로 추진되었기 때문에 1992년 10월 20일 환지 예정지가 지정됨으로써 공장 건설이 가능하게 되었다. 이후 공장용지는 해당 지주들에 의해 일반 수요자들에게 매각되었다.
마산시가 당초에 계획했던 시내에 소재한 중소기업들의 이전 계획은 자금사정 등의 이유로 지연되었을 뿐 아니라 당초 목표와는 달리 공장 부지 가격, 함안군을 포함한 인접 자치 단체의 유치계획으로 칠서공단 및 인근의 이전가능지역으로 산재되면서 중리의 공업지역은 커다란 어려움을 겪었을 뿐 아니라 입주업체도 1996년 이후 경기불황으로 인하여 부침이 많았다.
[현황]
2010년 현재 입주업체는 무학 주정, 고려 애자 등을 비롯하여 260여 업체로 이 가운데 제조업은 130개 업체이며 나머지는 물류, 운송, 판매 등의 업종이다. 1995년 말 기준 중리 공단 입주 가동 업체 수 총 129개에 비하면 배 이상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