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221004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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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五西-堂 |
분야 | 생활·민속/민속,문화유산/유형 유산 |
유형 | 유적/민간 신앙 유적 |
지역 | 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합포구 진전면 |
집필자 | 노성미 |
현 소재지 | 오서 고개 서낭당 - 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합포구 진전면 오서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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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격 | 민간 신앙 유적 |
크기(높이,둘레) | 높이 3자|둘레 25보 |
[정의]
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합포구 진전면 오서리의 오서 고개에 있는 돌무더기.
[개설]
오서고개 서낭당은 경상남도 고성군과 창원시 진동면을 이어주는 경계인 오서 고개에 위치한 돌무더기로 민간 신앙 유적이다. 옛날 고성현에서 배둔역촌을 거쳐 진해현과 마산포로 가기 위해서는 이 오서 고개를 넘어야 했다. 그 경계 지점에 1기의 돌무더기 서낭당이 있었으며, 그 아래 50여 미터 지점에 또 하나의 서낭당이 있어 2기의 서낭당이 고갯길을 지키고 있었다. 현재는 아래쪽 1기만 남아 있다.
[위치]
오서 고개 서낭당은 고성군과 진전면의 경계를 이루는 있는 적석산의 경계 지점의 산자락을 타고 옥수골에서 오서 마을로 넘는 고개에 있다.
[형태]
오서 고개 서낭당 중에 현재 남아 있는 1기는 고갯마루 서낭당보다 규모가 작다. 높이가 3자 정도이고 둘레는 25보 정도이다. 꼭짓점이 산 쪽으로 향해 있고 아랫부분은 개울 쪽으로 펴져 있다. 이는 서낭당이 자리 잡은 위치가 산비탈이어서 접부채를 적당히 펼친 모양을 하고 있는 것이다.
[의례]
오서 고개 서낭당의 의례에 대해서는 전하는 내용이 없다.
[현황]
원래는 2기의 서낭당이 있었으나, 현재는 고개 위로 2차선 도로가 나면서 경계 지점의 서낭당은 해체되고 고개 아래 계곡의 1기만 남아 있다. 헐어지기 이전의 서낭당은 규모가 상당히 컸다. 그것은 이 고갯길이 옛 고성현과 진해현을 가르는 경계지점이어서 길의 중요성이나 사람들의 통행량에 비례하여 규모가 컸던 것이다.
[의의와 평가]
서낭당의 위치를 볼 때 배둔역과 진해현과의 거리표시뿐만 아니라 갈림 길목의 표시이기도 하다. 서낭당이 있는 곳에서 동남쪽으로는 탑동으로 이어지고, 진동 방면으로는 오서나 곡안 마을로 가는 길이 있다. 따라서 오서 고개 서낭당은 외지에서 오는 행인들이 이곳에서 휴식을 취한 후 다음 행선지로 가는 방향을 설정하는 곳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