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 천안 지역에서 마을의 청장년들이 들독을 들며 힘겨루기를 하던 전래놀이. 들독은 대개 행인들의 출입이 빈번한 길목이나 주민들이 모여서 휴식을 취하는 정자나무 밑에 1~2개가 놓여 있는 것이 보통이다. 평소 청장년들은 들독을 들며 힘을 키우거나 주민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칠석이나 백중 무렵에 내기로 시합을 하기도 했다. 예전에 들독이 있던 마을에서는 이를 깔고 앉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