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청북도 청주시 흥덕구 석곡동에 있는 마을. ‘공려골’은 ‘공려’와 ‘골’로 분석된다. 이 마을은 달리 ‘공여골’·‘공례골’·‘공례’로도 불리는데, 이 중 ‘공례’는 ‘공례(公禮)’로 적고 있다. 그렇다면 ‘공려’나 ‘공여’ 또한 ‘공례’의 변화형으로 추정된다. 여기서 ‘공례’는 사전에 실려 있지 않아, 그 뜻을 정확히 알기는 어렵다. 그러나 마을 사람들은 ‘공례’를 ‘...
-
충청북도 청주시 흥덕구 석곡동에 있는 박민준(朴敏俊)[1676~1744]의 묘비. 1728년 이인좌(李麟佐)의 난 때 의병을 일으켜 반란군을 진압하는데 공적을 세운 박민준의 묘비로 1859년(철종 10)에 세웠다. 청주에서 청원군 부강으로 가는 서부도로의 충북공업고등학교 부근의 오른쪽 산자락에 위치하고 있다. 높이 186㎝, 폭 63㎝, 두께 37.5㎝이 오석...
-
충청북도 청주시 흥덕구 석곡동에 있는 들. ‘방축골’은 ‘방축’과 ‘골’로 나누어 이해할 수 있다. ‘방축’은 ‘방축(防築)으로 방죽의 원말이다, ‘골’은 ‘골짜기’의 뜻이다. 그리하여 ‘방축골’은 ‘방죽이 있는 골짜기’로 해석된다. 실제로 골짜기 밑에는 ‘새뱅이방죽’이 있다. 전국에는 ‘방축골’이라는 골짜기가 많다. 대부분 방죽이 있어서 붙어진 이름으로 설명한다. 물론...
-
충청북도 청주시 흥덕구 석곡동에 있는 마을. ‘새뱅이’는 ‘새방이’의 변화형이다. 즉 ‘새방이’가 ‘ㅣ’모음 역행동화에 의해 바뀐 어형이다. 지역에 따라서는 ‘새방이’와 ‘새뱅이’가 함께 쓰이는 예도 있다. ‘새방이’는 ‘새방’과 접미사 ‘-이’로 분석되고, ‘새방’은 다시 ‘새’와 ‘방’으로 나뉜다. 여기서 ‘방(坊)’은 ‘동네’를 뜻하나, ‘새’는 몇 가지로 다르게...
-
충청북도 청주시 흥덕구 강서1동에 속하는 법정동. 석곡(石谷)은 돌이 많은 골짜기라는 뜻으로, 속지명은 ‘돌골’이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석곡동을 흘러 지나가는 석남천 상류에는 청원군 석실리(石室里)가 위치하고 있다. 본래 청주군(淸州郡) 남차이면(南次二面)에 속해 있던 지역으로 1914년 행정구역개편에 따라 중석곡(中石谷), 하석곡(下石谷), 공례리(公禮里), 북리(北里...
-
충청북도 청주시 흥덕구 석곡동에 있는 마을. ‘황새울’은 ‘황새’와 ‘울’로 분석된다. ‘황새’는 ‘백로와 비슷한 황샛과의 새’를 말한다. ‘울’은 ‘골’의 변화형으로, ‘골짜기’나 ‘마을’을 뜻한다. 따라서 ‘황새울’은 ‘황새가 많이 서식하는 골짜기나 마을’로 해석된다. 과거 이 마을에는 노송이 우거져 황새가 많이 살았다 한다. 이 마을은 달리 ‘황조동(黃鳥洞)’으로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