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청송군 현동면 월매리에 있는 동굴. 단서굴(丹書窟)은 병자호란 당시 피난길을 떠났다가 청송군 현동면 월매리 일대를 지나가던 두곡(杜谷) 고응척(高應陟)에 의해 발견되었다. 대명굴이라고도 한다. 조선 말기인 19세기에 항은(巷隱) 이응협(李膺協)이 쓴 『항은일고(巷隱逸稿)』에 수록된「유단서굴기(遊丹書窟記)」에 의하면, 임진왜란 때 두곡 고응척이 난리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