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남면 화장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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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청송 지역에 있는 조선시대에 질그릇이나 사기그릇, 기와 따위를 굽는 가마가 있던 옛터. 가마는 흙으로 빚어 만든 토기, 자기, 옹기, 기와 등을 굽기 위해 땅을 파거나 지붕을 덮어씌워 만든 시설이며, 가마의 흔적이 남은 곳을 가마터라고 한다. 가마는 인간이 토기를 발명하여 사용하기 시작한 신석기시대 이후 계속해서 확인된다. 토기와 자기, 기왓가마는 고온을 낼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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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청송군 부남면에 속하는 법정리. 구천리는 부남면의 중부에 있는 지역으로 행정리는 구천리 한 개로 이루어져 있다. 자연마을로는 구천과 장터, 병암, 등골이 있다. 마을에 용전천(龍纏川)과 노부천(老夫川)이 흐르는데, 이 하천들을 마을 위에서 내려다보면 한자 ‘구(九)’와 유사하다 하여 구천(九川)이라 하였다고 전해진다. 자연마을인 장터는 과거에 시장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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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청송군 부남면 이현리에서 발원하여 부남면 구천리에서 용전천으로 유입되는 하천. 노부천(老夫川)은 낙동강의 제3지류, 반변천의 제2지류에 해당하는 하천이다. 유로연장은 13.6㎞, 유역면적은 35.32㎢이다. 노부천은 발원지인 청송군 부남면 이현리 일대에서는 북서류하다가 화장저수지 구간에서는 남서류한다. 이후 다시 북서류하다가 구천리에서 감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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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청송군 지역에서 마을의 안녕과 풍요를 빌며 지내 온 제사. 동제(洞祭)는 동신제(洞神祭) 또는 당제(堂祭)라고도 하며, 그 목적은 마을 사람들의 질병과 재앙을 방지하고, 풍요를 기원하기 위함이다. 자연 마을을 단위로 생활 공동체를 형성했던 전통사회에서 동제는 마을 공동체를 결속시키고 화합을 도모하는 역할을 했다. 청송군 지역의 동제는 지역 내의 고령화와 인구 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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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청송군에서 보존 또는 증식 가치가 있어 보호하고 있는 나무. 보호수는 주로 노거수(老巨樹) 중에서 지정된다. 노거수는 일반적으로 수령이 오래되고 거목인 나무를 말한다. 주로 마을 주변에 개체 또는 개체군을 형성하고 있으며, 마을 사람들이 특별히 관리하는 마을 공동체의 나무이다. 이러한 노거수는 마을 공동체의 오랜 역사와 전통문화를 함께하여 마을, 그리고 그 지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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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청송군 주왕산면에 속하는 법정리. 신점리는 주왕산면의 남부에 있는 지역으로 행정리는 신점1리와 신점2리 두 개로 이루어져 있다. 자연마을로는 신점과 집골, 배나무골, 법수마을이 있다. 신점리(新店里)는 마을 뒷산에 고령토가 많아 사기그릇을 구워 파는 곳이 있어서 붙여진 명칭이다. 집골은 처음에는 마을 뒤편에 못이 있었기에 지골이라 불렀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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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청송군 부남면에 속하는 법정리. 양숙리는 부남면의 남서부에 있는 지역으로 행정리는 양숙1리와 양숙2리 두 개로 이루어져 있다. 자연마을로는 양숙과 초천, 덕골, 새말, 거두산 등이 있다. 양숙리(陽宿里)는 양지바른 곳에 자리한 마을이라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또 다른 유래로는 원래 사람들의 심성이 착하고 시비하는 사람이 없다 하여 양숙(良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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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년의 역사를 간직한 청송백자는 해주백자, 회령자기, 양구백자와 함께 조선시대 4대 지방요(地方窯) 중 하나로 경상도 지역에서는 문경사기와 함께 양대 산맥을 이루며 활발히 생산되었다. 일본으로까지 유명세를 떨칠 정도로 그 가치를 인정받았던 청송백자, 그 500년의 역사 속을 들여다보았다. 청송 지역의 가마터 지표조사 결과 16세기부터 백자의 제작이 이루어진 것이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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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청송군 부남면에 속하는 법정리. 이현리는 부남면의 동편에 있는 지역으로 행정리는 이현리 한 개로 이루어져 있다. 자연마을로는 이현과 갈미, 상뜸, 평두산골안이 있다. 진흙이 많은 고개 아래에 있는 마을이라 하여 질티라 불리었던 곳으로 이를 한자로 표기하여 이현리(泥峴里)라 하였다. 자연마을인 갈미는 이곳에 칡덩굴이 많아 갈미(葛美)라 부른다는 설과 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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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송꿀사과’라는 이름으로 불리는 청송사과는 적은 강우와 풍부한 일조량 등의 재배 환경에서 자라 과육이 단단하고 당도가 뛰어나다. 높이 250m 이상의 표고, 연평균 일교차 13.4℃, 다른 지역에 비해 적은 강우량, 풍부한 일조량, 깨끗한 자연환경 등 사과가 자라기에 가장 이상적인 환경에서 육성·재배되고 있다. 청송군은 이런 천혜의 자연환경에서 자란 사과에 ‘자연이 만든 명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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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청송군에 있는 인공 저수시설. 저수지는 농어촌 용수를 확보할 목적으로 하천, 하천 구역 또는 연안 구역 등에 물을 가두어 두거나 관리하기 위한 시설과 홍수위(洪水位)[하천의 최고수위] 이하의 수면 및 토지를 말한다. 「농어촌정비법」 제2조에 따라 저수지는 농업생산기반시설로 분류된다. 경상북도 청송군 지역의 저수지는 전통 시대부터 축조되었으며, 농업의 발달에 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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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청송군 부남면에 속하는 법정리. 중기리는 부남면의 동남쪽 끝에 있는 지역으로 행정리는 중기1리와 중기2리 두 개로 이루어져 있다. 자연마을로는 본리인 중기와 성지골, 중성지, 효자동, 옻밭골, 국골, 뱃바우, 늙부내 등이 있다. 중기리는 마을이 있는 곳이 산골의 한가운데가 되므로 중기(中基)라 한다. 자연마을인 중기는 새로 만들어진 마을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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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청송군의 여러 자연 마을에서는 정월대보름 무렵에 마을의 수호신에게 제사를 지내 마을의 풍요와 안녕을 기원하였다. 단오나 유두 혹은 백중 무렵에도 동제를 지내는 곳이 있으나, 대체로 정월대보름을 전후하여 동제를 지내고 있다. 한 해를 새롭게 시작하는 정월에는 설부터 대보름 직전까지 각종 금기와 의례가 집중적으로 이루어졌다. 이러한 금기나 의례는 개인이나 가정 단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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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청송군에서 매년 가을에 열리는 청송사과 관련 축제. 청송군은 높이 250m 이상, 연평균 일교차가 12℃로 사과를 재배하는 데 최적의 자연환경을 갖추고 있으며, 청송사과는 청송의 대표적 특산물로 자리매김하였다. 특히, 청송사과는 국내에서 생산되는 사과 중에서도 당도가 높아 '꿀사과'라고도 불린다. 적은 강우에 따른 풍부한 일조량, 깨끗한 자연 등의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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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청송군 부남면 화장리 일대에 있는 조선시대의 백자 가마터. 화장리 백자 요지(花場里白磁窯址)는 부남면 화장리 일대 여러 곳에 흩어져 분포하고 있는 조선시대 가마터이다. 화장리 백자 요지는 조선시대 관청에 백자를 납품하기 위하여 조성된 가마로 추정된다. 그러나 화장리 백자 요지에 대한 문헌상의 기록이나 온전한 가마터가 남아 있지 않아 자세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