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청송군 지역에서 마을의 안녕과 풍요를 빌며 지내 온 제사. 동제(洞祭)는 동신제(洞神祭) 또는 당제(堂祭)라고도 하며, 그 목적은 마을 사람들의 질병과 재앙을 방지하고, 풍요를 기원하기 위함이다. 자연 마을을 단위로 생활 공동체를 형성했던 전통사회에서 동제는 마을 공동체를 결속시키고 화합을 도모하는 역할을 했다. 청송군 지역의 동제는 지역 내의 고령화와 인구 유...
경상북도 청송군의 여러 자연 마을에서는 정월대보름 무렵에 마을의 수호신에게 제사를 지내 마을의 풍요와 안녕을 기원하였다. 단오나 유두 혹은 백중 무렵에도 동제를 지내는 곳이 있으나, 대체로 정월대보름을 전후하여 동제를 지내고 있다. 한 해를 새롭게 시작하는 정월에는 설부터 대보름 직전까지 각종 금기와 의례가 집중적으로 이루어졌다. 이러한 금기나 의례는 개인이나 가정 단위...
경상북도 청송군 부남면 화장리에서 음력 1월 14일 밤에 마을의 안녕과 풍요를 기원하며 지내는 마을 제사. 청송군 부남면 화장리에서는 웃화장마을에 위치한 당집에서 정월 열나흗날 밤에 동제를 지내고 있다. 화장리 각 자연 마을 동제의 연원은 알 수 없으나, 각 마을의 형성 시기부터 전승된 것으로 추정된다. 화장리에서는 각 자연 마을별로 당을 모시고 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