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68000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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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山 |
분야 | 지리/자연지리 |
유형 | 지명/자연 지명 |
지역 | 경상북도 청송군 현서면 무계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황상일 |
전구간 | 경상북도 청송군~경상북도 포항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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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지역 소재지 | 경상북도 청송군 현서면 무계리 |
성격 | 산 |
높이 | 1,074.2m |
[정의]
경상북도 청송군 현서면 무계리와 현동면 월매리, 경상북도 포항시 북구 죽장면 두마리에 걸쳐 있는 산.
[개설]
안봉산은 높이 1,074.2m이며, 안봉산 정상의 바로 서쪽에는 우리나라에서 아홉 번째로 개소한 면봉산기상관측소가 있는 면봉산이 있다.
[자연환경]
면봉산[1,120.6m]에서 안봉산의 북쪽으로 이어진 능선을 따라 약 4.5㎞ 지점에 청송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의 지질명소 중 하나인 면봉산 칼데라가 형성되어 있다. 이 지역의 지질은 크게 춘산층, 신양동층, 죽장화산암층, 응회질 퇴적암, 면봉산응회암과 유문암으로 구분된다. 춘산층은 칼데라의 남서부와 북동부에 분포한다. 본층은 남서부에서 주로 녹회색이나 회색의 셰일과 사암으로 구성되는 것이 특징이다.
신양동층은 칼데라 서쪽에서 소규모로 얇고 기다랗게 분포되고 북부의 환상 단열대를 따라 극히 소규모로 발견된다. 죽장화산암층은 하부로부터 데사이트질 화성쇄설암, 안산암 용암과 안산암질 회류응회암 순으로 놓인다. 데사이트질 화성쇄설암은 칼데라 외부의 동부에 넓게 분포하며 동남부로 크게 연장된다. 응회질 퇴적암은 죽장화산암층의 상위에 놓이고 면봉산응회암으로 덮인다. 본 암층은 대개 동서 방향으로 발달하는데, 최고 약 300m의 두께를 보인다. 본 암층은 녹회색을 띠고 세립질 사암이 가장 우세하며 층리가 잘 발달한다.
면봉산응회암은 칼데라 내부에만 분포하며, 하부 회류응회암, 층리응회암과 상부 회류응회암으로 세분된다. 하부 회류응회암은 최고 약 300m 두께를 나타내며 동쪽으로 갈수록 점차 지층의 두께가 얇아지며 없어진다. 유문암은 플러그상의 중앙관입체 혹은 맥상의 환상관입체로 산출된다. 이는 최후기의 상부 회류응회암을 관입하였다. 중앙관입체의 유문암은 원통상을 이루어 화구를 따라서 관입한 것으로 보인다.
안봉산 일대에는 신갈나무·소나무·고로쇠나무·물푸레나무 등의 군락이 넓게 분포하고 있으며, 고라니·멧돼지 등과 멸종위기 포유류인 삵·담비 등이 서식하고 있다. 안봉산과 면봉산의 북동사면 일대에서는 월매천이 발원하며, 면봉산 칼데라 내에서 유로상에 월매계곡의 소규모 폭포를 이루고 있다. 이후 월매천은 현동면 월매리와 개일리 일대에서 계곡을 따라 북류하여 눌인천에 합류한다.
[현황]
안봉산은 면봉산과 함께 보현지맥 제2구간으로 등산객들에게 알려져 있으며, 꼭두방재-헬기장-월매봉-베틀바위-베틀봉-곰내재-작은면봉산-안봉산-면봉산-밤티재-삼계봉-보현산천문대 정문-주차장으로 이어지는 약 13㎞ 코스이며, 5시간 정도 소요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