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68001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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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人口 |
영어공식명칭 | Population |
분야 | 지리/인문지리 |
유형 | 개념 용어/개념 용어(일반) |
지역 | 경상북도 청송군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조현미 |
[정의]
경상북도 청송군에 거주하는 주민 또는 집단의 수.
[개설]
청송군은 전형적인 농촌지역으로 지속적으로 인구가 감소하고 있다. 청송군 내의 모든 읍·면 지역은 고령인구 비율 20% 이상으로 초고령화사회이다.
[청송군의 인구 변화]
조선시대 청송군의 인구는 『세종실록지리지(世宗實錄地理志)』와 1832년에 간행된 『경상도읍지(慶尙道邑誌)』를 통해 알 수 있다. 『세종실록지리지』에 의하면, 조선 전기 청송군의 인구는 옛 청부(靑鳧)의 호수가 36호에 인구가 217명이며, 옛 송생(松生)의 호수는 50호에 인구가 343명, 안덕(安德)의 호수는 48호에 인구가 255명이었다. 진보현(眞寶縣)은 호수가 78호에 인구는 526명이었다. 1832년에 간행된『경상도읍지』에 의하면 1831년 기준으로 청송부의 호수는 3,353호에 인구는 1만 1831명[남자 5,499명, 여자 6,332명]이었다. 진보현의 호수는 1,337호에 인구는 6,371명으로 나타났다.
광복 이후 1952년 당시 청송군의 호수는 1만 1595호에 인구는 6만 3327명[남자 3만 1110명, 여자 3만 2217명]이었다. 인구가 가장 많았던 시기는 1967년으로 1만 4246호에 8만 7725명[남자 4만 4740명, 여자 4만 2985명]으로 확인된다. 청송군의 인구가 8만 명을 넘어선 것은 1963년부터였는데, 1967년을 기점으로 점차 줄어들어 10년 뒤인 1977년에는 1만 2827호에 인구는 7만 6934명[남자 3만 9129명, 여자 3만 7805명]으로 7만 명대로 감소하였다.
이후 청송군의 인구는 계속 감소 추세에 있으며, 2018년 1월 말 기준으로 총인구수는 2만 6143명[외국인 포함]이다. 그 중 남자가 1만 2920명[외국인 48명]이며, 여자는 1만 3223명[외국인 146명]이다. 2017년 12월 말 기준으로 청송군 인구수는 경상북도 총인구수 268만 8747명의 약 1%를 차지한다. 청송군의 주민등록 세대수는 1만 3559세대이며, 세대당 인구는 1.93명으로 경상북도 전체 세대당 인구수인 2.25명보다 조금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청송군 전체 인구밀도[외국인 포함]는 31명/㎢이다.
청송군 인구는 1974년 이후 지속해서 감소하는 추세이다. 1994년 3만 8856명으로 4만 명 이하로 감소한 후, 2005년에는 2만 9406명으로 3만 명 이하로 감소하였다. 2015년 기준, 총인구의 40%가 농가 인구일 만큼 농업 중심의 경제구조를 보이는 전형적인 농촌 지역으로 인구 감소가 계속적인 특징으로 나타나고 있다. 2013년에는 인구증가율 0.0%로 증감이 없었고, 2014년에는 0.1% 증가하였으나, 2016년에는 –0.2%로 감소하였다. 모든 읍·면에서 2000년 이후 인구가 꾸준히 감소하였으며, 진보면의 경우 2000년 1만 23명이었으나 2018년 1월 말 6,682명으로 감소 추세가 가장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청송군은 2016년 가임여성 1명당 약 1.4명의 출산율을 보이는데, 경상북도와 유사한 수준이다. 10만 명당 사망률의 경우 1,292.4명으로 경상북도 781.7명보다 상당히 높게 나타났다. 2000년 이후, 출생과 사망을 통한 자연증가 경향은 감소하고 있으며, 2016년 1,000명당 자연증가율은 -8.4%이다. 한편, 남자의 사망률은 10만 명당 1,451.4명으로 여자 1,136.4명보다 높고, 2018년 1월 말 현재 인구의 33.9%인 8,795명이 65세 이상의 고령인구로 초고령사회라 할 수 있다.
[지역별 인구분포와 고령자 비율]
2018년 1월 말 기준, 총 8개의 읍·면 지역 가운데 진보면에 가장 많은 인구가 거주하고 있으며, 그 다음으로 청송읍에 많은 인구가 거주하고 있다. 진보면의 경우 청송군 인구의 25.5%인 6,682명이 거주하고 있으며, 청송읍은 청송군 인구의 20.9%인 5,489명이 거주하고 있다. 진보면과 청송읍 인구를 합하면 총 1만 2171명으로 청송군 인구의 46.5%가 거주하고 있다. 안덕면에는 청송군 인구의 10.5%인 2,743명이 거주하며, 진보면과 청송읍, 안덕면을 제외한 면 지역은 각 10% 이하 인구가 거주한다.
8개의 읍·면별 인구밀도를 살펴보면, 청송읍의 인구밀도가 67.5명/㎢로 가장 높고, 그 다음으로 진보면에서 62.4명/㎢의 인구밀도가 나타난다. 청송읍과 진보면은 청송군 전체 31명/㎢에 비하여 상당히 높은 인구밀도를 보이지만, 청송읍과 진보면을 제외한 현동면 28.2명/㎢, 안덕면 26.0명/㎢, 현서면 23.5명/㎢, 부남면 21.3명/㎢, 파천면 18.9명/㎢, 주왕산면 15.2명/㎢ 순으로 청송군 전체 인구밀도에 비하여 낮은 인구밀도를 보인다.
청송읍과 진보면은 청송군 읍·면 지역 가운데 도시지역으로 대부분의 주거지역이 형성되어 있다. 청송읍은 과거부터 행정중심지로서 옛 관아가 있던 청송읍 월막리에 청송군청과 경상북도 청송교육지원청, 청송경찰서 등의 주요 관공서들이 입지하여 있으며, 2015년 기준으로 월막2리[522세대, 청송읍의 20.3%]와 월막1리[436세대, 청송읍의 16.9%]에 많은 수의 세대가 거주한다. 또한 청송읍은 청송군종합문화복지타운과 청송군민운동장 같은 문화체육시설을 보유하고 있는 청송군의 중심지이다.
진보면은 도·농 복합형태를 갖춘 도시 지역이며, 재래시장이 발달한 곳으로 청송군의 중심지 중 하나이다. 진보면에서 세대가 가장 많이 거주하고 있는 곳은 이촌1리로 657세대[진보면의 19.4%, 2015년 기준]의 주민들이 살고 있다. 또한 진보면을 통과하는 도로와 경유하는 시외 교통수단이 많아 청송군 읍·면 지역 중 접근성이 가장 좋다. 청송군 내 읍·면 가운데 가장 넓은 공장용지를 보유하고 있으며, 청송군에서 100명 이상의 종사자를 보유하고 있는 사업체 3곳 모두 진보면에 있다. 또한 ‘마을정비형 공공임대주택 공급사업’을 통해 2018년 임대주택 100가구가 건설될 예정이므로 더욱 인구가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인구밀도가 15.2명/㎢로 가장 낮은 주왕산면은 총인구 1,994명으로 청송군에서 인구가 두 번째로 적고[파천면 1,886명], 주왕산국립공원이 주왕산면의 절반 가량을 차지해 면적에 비하여 사람들이 거주할 수 있는 면적은 좁은 편이다.
2018년 1월 말 기준, 청송군은 65세 이상 고령인구 비율이 33.9% 이상으로 초고령사회에 해당한다. 2015년 12월 말 기준, 읍·면 지역의 65세 이상 고령인구 비율을 살펴보면 가장 높은 곳은 파천면으로 총인구의 41.0%가 65세 이상 고령인구이다. 그 다음으로 안덕면인데, 총 인구의 39.8%로 고령인구 비율이 높게 나타났다. 고령인구 비율이 가장 낮게 나타난 곳은 청송읍으로 청송읍 총인구의 24.4%가 고령인구이다. 두 번째로 낮은 고령인구 비율을 보인 곳은 진보면으로 28.7%에 해당된다. 파천면은 옛날부터 달성서씨(達城徐氏), 밀양박씨(密陽朴氏), 청송심씨(靑松沈氏), 평산신씨(平山申氏), 평해황씨(平海 黃氏) 등 씨족별 집성촌이 형성되어 있는 보수 성향이 강한 지역이며, 안덕면은 지역주민 전체소득의 73%가 농업소득으로 이루어지고 파천면과 같이 13개 문중 집성촌으로 이루어진 지역이다. 파천면과 안덕면은 이러한 지역적 특성의 영향으로 다른 읍·면 지역에 비하여 고령인구 비율이 높은 것이라 할 수 있다.
14세 이하의 유년인구 비율은 청송읍이 9.5%로 가장 높았고, 진보면에서 두 번째로 높은 비율인 8.5%의 유년인구가 거주하고 있다. 유년인구 비율이 가장 낮은 지역은 주왕산면으로 총인구의 4.7%에 해당된다. 현서면의 유년인구 비율은 주왕산면과 유사한 4.8%로 나타난다. 고령인구 비율이 가장 낮은 청송읍의 경우, 유년인구 비율은 가장 높았다. 고령인구 비율이 두 번째로 낮은 진보면의 유년인구 비율 또한 두 번째로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청송군의 인구이동]
2016년 기준, 청송군 주민등록인구 이동 현황은 전입자 2,351명, 전출자 2,240명으로 전출자보다 전입자가 111명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청송군 총인구에 대한 전입자 비율은 8.9%, 전출자 비율은 8.4%이다. 청송군 전입·전출 가운데 청송군 내 이동은 363명이다. 청송군 밖의 다른 지역에 거주하다 전입한 사람들을 분류하면 경상북도 내의 타 시군구에서 거주하였던 사람이 700명, 경상북도 외의 타 시도에 거주하였던 사람은 1,288명에 달한다. 청송군에서 다른 지역으로 전출한 사람들을 살펴보면, 경상북도 내의 타 시군구로 전출한 사람이 758명이고, 경상북도 외의 타 시도로 전출한 사람은 1,119명이다.
2015년 기준, 청송군으로 전입한 인구는 총 2,455명이며 그 가운데 경상북도 내에서 유입된 인구가 1,124명으로 가장 많다. 그 다음으로 대구광역시 527명, 경기도 156명, 부산광역시 137명, 서울특별시 105명, 경상남도 102명, 울산광역시 100명 순으로 각 100명 이상의 인구가 유입되었다. 청송군에서 전출한 인구는 총 2,330명이며 그 가운데 경상북도 내의 타 시군구로 전출한 인구가 1,187명, 대구광역시 403명, 경기도 137명, 서울특별시 117명, 경상남도 104명 순으로 각 100명 이상의 인구가 유출되었다.
[청송군의 인구 구성]
2018년 1월 말 기준, 경상북도 청송군의 인구 2만 6143명[외국인 포함] 중에서 남자 1만 2920명, 여자 1만 3223명으로 여자가 남자보다 303명 많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따라서 여자 100명에 대한 남자의 수를 나타내는 성비는 98%로 나타났다. 경상북도 전체의 성비[외국인 포함]가 101.0%임을 미루어 볼 때, 청송군은 여초(女超) 지역이다. 청송군 내에 외국인을 제외한 내국인 인구는 총 2만 5949명이며 98.4%의 성비를 나타낸다. 한편, 청송군에 거주하는 외국인은 2018년 1월 말 현재, 194명[남자 48명, 여자 146명]으로 75.3%의 성비를 보여 내국인보다 여초 현상이 더 심하다.
2015년 12월 말 기준, 청송군의 내국인 인구 가운데 용도지역 기준으로 도시에 거주하는 도시 인구는 총 1만 2193명이며, 비도시 인구는 1만 4108명으로 총 내국인 가운데 46.4%가 도시지역에 거주한다. 행정구역을 기준으로 하였을 때 5,522명의 내국인이 청송군의 도시지역에 거주한다고 할 수 있으며, 내국인 2만 779명이 농촌지역에 거주하여 전체 인구 가운데 21.0%만이 도시 인구에 해당된다.
2016년 기준으로 청송군의 외국인 인구는 총인구의 0.9%에 지나지 않으며 읍·면별 외국인의 분포를 살펴보았을 때, 진보면에 가장 많은 수인 88명이 거주하고 있다. 그 다음으로 청송읍 37명, 안덕면 34명, 주왕산면 34명, 부남면 25명, 현동면 10명, 현서면 6명 순의 분포를 나타냈다. 국적별로 베트남인이 89명으로 가장 많은데, 청송군 총 외국인의 35.5%에 달한다. 그 이외에 태국인 36명, 필리핀인 24명, 캄보디아인 19명, 중국인과 한국계 중국인이 각 18명, 미얀마인 13명, 일본인 10명 등이 있다.